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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ha Tu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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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자신 있게 걸어간다면,
꿈꾸는 대로 살기 위해 노력한다면, 꿈은 기대하지 않은 순간 일상이 될 것이다. _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세상의 우울은 그림자에 불과하고, 우리 손이 닿는 곳에 기쁨이 있나니 기쁨을 안으라. _프라 지오반니 모래 한 알에서 세상을 보고 야생화 한 송이에서 천국을 보라. 그대의 손바닥에서 무한을 잡고 찰나에서 영원을 잡으라. _윌리엄 블레이크, [순수를 꿈꾸며] 우리는 행복해야 할 의무를 가장 소홀히 한다. _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게으른 자들에 대한 사과] --- 본문 중에서 |
손닿는 곳에 기쁨이 있습니다
봄과 함께 기쁨을 가득 안고서 타샤가 돌아왔습니다. 버몬트주에서 동화 같은 정원을 가꾸며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았던 타샤 튜더. 꿈의 정원을 가꿀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림’이 있었습니다. 책에는 빛나는 일상의 기쁨들이 한가득 담겨 있고, 타샤 특유의 맑고 투명한 수채화 50여 점이 따뜻하게 우리를 반깁니다. 그녀의 삶이 그림처럼 늘 아름답고 따뜻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큰오빠는 물에 빠져 죽고,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고, 아홉 살이 되던 해 부모님은 이혼을 했지요. 자신마저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4명의 자녀를 혼자 힘으로 길렀습니다. 그때, 그림은 가족의 생계수단이었습니다. 해가 진 저녁마다 그린 그림들 덕에 그녀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 작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삶의 비극을 견뎌내게 해주는 것은 일상의 작은 기쁨이었습니다. 타샤 튜더는 ‘손닿는 곳에 기쁨이 있다’는 행복의 비밀을 알았나 봅니다. 이 책에서는 일상의 기쁨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사계절의 놀라운 변화가 있고,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동물들이 있고, 아름다운 자연이 있습니다. 타샤가 지나온 유년 시절의 추억과 더불어 할머니가 된 그녀에게 기쁨을 주는 손자 손녀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타샤의 기쁨』에 그려진 타샤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잊고 지내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고 다시금 추억 속을 거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적인 45편의 구절들은 그림을 한층 더 빛나게 해줍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한 애서가였던 타샤는 책을 읽으며 지혜와 기쁨을 담은 구절들을 발견했고 이를 소중히 간직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셰익스피어, 소로, 오스카 와일드 등 타샤가 사랑한 작가들의 글귀에는 그녀가 추구한 삶의 가치관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타샤의 영롱한 수채화들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소장 가치가 있지만, 그 안에 녹아 있는 메시지야말로 더 진정한 가치를 지닙니다. 타샤는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쉽게 마음의 기쁨과 평화를 얻지만, 어떤 이들은 그렇지 못하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내게 큰 기쁨을 안겨준 것들을 그림으로 담은 것이다. 내가 그림을 그리며 행복을 느꼈듯, 여러분도 그림을 곱씹으며 행복을 찾기를.” 자, 타샤가 선사하는 기쁨의 정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가장 기뻤던 때를, 그 빛나는 순간을 찾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어린 시절을 지나 어른이 된 사람들에게도, 아직 동심의 세계를 뛰노는 아이들에게도 선물이 될 책입니다. 지금 손닿는 곳에서 기쁨을 발견하시기를! |
이 책을 번역하면서 매 장마다 카드 한 장씩 받은 기분을 느꼈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으나 마음 깊은 곳에 깃든 세계로 오라는 초대장을 받은 것 같았다. 쭉 읽기보다는 기분에 따라 마음에 드는 그림을 펼쳐서 밑에 적힌 글귀를 읽으며, 거기 담긴 삶에 대한 통찰과 그림이 표현하는 아름다운 세상에 푹 빠져 보기 바란다. 『타샤의 기쁨』은 그 풍족한 설렘으로 부르는 초대장이다. - 공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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