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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그 나라가 이미 왔다.
낮은 이들이 기쁜 소식을 듣는다 22 가장 좋은 다스림이 온다 32 그 힘이 이미 여기에 미친다 42 더 센 힘으로 사람을 해방한다 54 그의 기다림, 달려감, 껴안음, 입맞춤 64 억지로 잔치 마당을 채우다 74 PART 2. 기쁜 소식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온갖, 차별 없이, 더 많이 86 남몰래, 어느덧, 반드시 98 세상을 온통 바꿀 것이다 104 내 손닿을 곳에 있다 112 내 삶을 흔들어 놓다 120 작은 실패는 내 삶의 배경이다 128 PART 3. 해방된 삶은 어떤 삶인가? 받은 사랑이 내 삶을 이끈다 138 경쟁보다는 사랑을 150 여성에게서 빼앗지 못하는 것 160 나는 공존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174 내 자본을 사랑에 투자한다 182 하늘이 있다고 생각해 보라! 194 나는 어느 나라의 시민인가? 202 PART 4.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믿는가? 그의 다스림이 그를 말해준다 212 예수는 사람의 본이다 218 나는 오늘 예수를 만난다 232 그리스도인은 사람의 길을 걷는다 242 교회는 사람이 생기는 코뮌이다 252 예수는 왜 하느님인가? 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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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아픈 사람이 치료되는 사건, 죽은 사람이 다시 사는 사건 또는 죽어가는 사람이 다시 활기를 얻는 사건을 요한에게 알려주라 한다. 하지만 치료와 회복은 예수가 알려주라 한 것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낮은 사람들이 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이 예수가 요한에게 전할 메시지의 핵심이다. 여기서 “낮은”은 ‘가난한’ ‘가진 것 없는’ ‘의지할 데없는’ ‘겸손한’ ‘마음이 가난한’ ‘주저앉은’ ‘계급이 낮은’ ‘억눌린’ 따위를 뜻한다.
--- p.29 예수는 가장 좋은 나라가 지금 강력한 힘으로 사람들을 구원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는 아무런 무력도 쓰지 않으며 군대도 없고 무기도 없다. 그가 가진 것은 자신이 전하는 기쁜 소식 또는 좋은 소식뿐이다. 그는 죄인과 어깨를 맞대고 함께 밥을 먹는데 이것이 강력한 힘인가? 예수에 따르면 그 힘은 강하지만 겸손하고 은밀하다. --- p.99 가장 정의로운 자리에서는 사랑의 원리만이 우리 삶을 이끈다. 가장 정의로운 나라에서 시민은 사랑의 원칙으로 선택하고 행위 한다. 이처럼 정의와 사랑은 늘 함께 간다. --- p.158 예수는 떠난 아들이 어서 돌아와 자기에게 안기기를 바라며 팔을 한없이 넓게 벌리고 있는 아버지의 기다림, 한 마리 잃은 양을 찾으러 나서는 목자의 애절함, 무한히 빚진 이를 용서하는 채권자의 한없는 자비, 실직자를 구하려고 해가 질 무렵 다섯 시에도 그를 품꾼으로 고용하는 고용인의 넉넉함, 독보리를 추수 때까지 뽑지 않는 농부의 오래 참음에 빗대어 하느님의 마음을 그린다. 이 따뜻한 마음이 이 땅에 내려와 사람들을 지금 사랑하고 해방한다. 하느님을 이런 모습으로 그린 사람은 예수가 처음이다. --- p.215 기독교의 실제 역사는 쉬운 길을 걷지 않고 “예수는 사람이고 하느님이다”를 믿는 몹시 어려운 길을 걸었다. 기독교가 이 어려운 길을 걸은 일은 결코 기독교의 흑역사가 아니다. 아픔을 겪는 한 사람이 하느님이라는 생각은 기독교가 인류 사상사에 남긴 가장 위대한 유산이다. --- p.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