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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 지리와 역사 중국의 지리 운남의 지리 운남의 역사 보이차의 역사 2. 차산과 소수민족 운남 보이차산 지도 강내지역의 주요 차산들 강외지역의 주요 차산들 북회귀선 북단의 주요 차산들 쇼완(小曼, 소만)의 3,200년 차황수! 중산(中山) 바이잉(白?, 백앵)차산 따차오산(大朝山, 대조산) 따쉐산(大雪山, 대설산) 3. 다시 생각하는 보이차의 정의 다시 생각하는 보이차의 정의 4. 차나무의 구분(재배차와 야생차) 133종의 운남 차나무 교목과 관목, 재배와 야생 밀식형 재배차 재배형 고차수 야생형 고차수 야생 고차수 해발 고도와 백호(白毫)의 유무 북회귀선 이남의 고차수들 북회귀선 이북의 고차수들 5. 보이차의 제조 1. 찻잎 따기(採葉) 2. 찻잎 수송(背茶) 3. 시들리기(堆茶) 4. 솥에서 덖기(??) 5. 비비기(?捻) 6. 햇빛 말리기(??) 7. 고르기(挑?) 8. 산차 보관(保管) 9. 무게 재기(?茶) 10. 수증기로 찌기(蒸茶) 11. 성형(成型) 12. 돌로 누르기(?茶) 13. 말리기(?茶) 14. 포장재료(包裝材料) 준비 15. 포장(包?) 16. 불도장 찍기(盖章) 17. 숙성(熟成)과 운송(運送) 6. 보이차의 모양 산차(散茶) 인두공차(人頭貢茶) 칠자병차(七子餠茶) 전차(?茶) 긴차(緊茶)와 타차(?茶) 7. 내가 만든 차왕수 보이차 2,800년 얼가즈 1호 차왕수 보이차 2,800년 급 얼가즈 2호 차왕수 보이차 2,800년 헤이툐즈 1호 차왕수 보이차 2,800년 헤이툐즈 2호 차왕수 보이차 2,200년 쾌활차왕수 보이차 2,500년 대조산 특대엽종 차왕수 보이차 1,500년 본산 차왕수 보이차 노빙도 차왕수 보이차 파사 차왕수 보이차 남나 차왕수 보이차 8. 차산과 사람들 맹송 고차수 다원 차나무 거령신에 대한 예 남나산 고차수 다원 복마전 같았던 퐁강차산 애뢰산 천년 야생차 군락지 중산 백앵차산 린창의 와족 이야기 이우(이무)와 차순호 이야기 이우쩐산(이무정산)의 차와 사람들 국경 도시 징홍 전설이 된 파달산 차황수 하니족의 이동 경로와 고차수 군락 난눠산 죽통차 라오빙다오의 보이차와 날다람쥐 9. 나의 보이차 만들기 2007년 천년야생 고차 2008년 노빙도 고차수 보이차 2009년 맹송 고차수 보이차 2010년 백앵 흑조자 고차수 보이차 2011년 경매 고차수 보이차 2012년 백앵 본산 고차수 보이차 2013년 파사 고차수 보이차 2014년 애뢰산 고차수 보이차 2015년 백앵 본산 고차수 보이차 2016년 화주량즈 고차수 보이차 2017년 금산 야생 고차수 보이차 2018년 백앵 본산 고차수 보이차(무술) 2019년 금산차왕 고수차(기해) 2020년(경자), 2021년(신축) 2023년 고차수 보이차 제작 종료 중산차왕 대조차왕 쾌활 인두공 2014년 흑조자 고차수 보이차 10. 보이차의 음다 전다법 스탠리 보온병 음다법 점다법과 포다법 11. 보이차고 보이차고와의 첫 만남 티베트 솥으로 만든 첫 보이차고 은탕관을 이용한 보이차고 보이차고의 효능 12. 차마고도와 공차대도 여행의 시작 2007년 첫 차마고도 기행 2007년 첫 공차대도 답사 맺음말 |
쾌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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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대한민국 육군 대위 시절 ‘운남 보이차(普茶)’를 처음 만났습니다. 2005년 운남으로 가기 전까지, 제가 만난 보이차는 우리나라의 대표 차인 녹차와는 달리 복잡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어려운 차였습니다.
검붉은 둥근 덩어리! 끓는 물을 다관에 부을 때마다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흙 맛 또는 지푸라기 썩은 듯한 맛! “전쟁통에 피난을 가면서 지푸라기로 이은 지붕에 숨기고 간 보이차, 땅에 파묻어 놓았던 보이차여서 이러한 맛이 난다.”는 점잖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것이 진짜 보이차인 줄 알았습니다. 인사동에 가면 10년 되었다는 보이차도 있고 20년, 30년 되었다는 보이차도 있었습니다. 오래 묵을수록 좋다는 말을 들었기에 30년 익은 술에 견주며 하하호호 기꺼이 마시곤 했습니다. 그렇게 보이차가 존귀하던 시절, 주머니의 거금을 털어 마침내 30년 되었다는 중차패 보이차 한 편을 구했습니다. 몇 달 동안이나 그 보이차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마시면서도 그 존귀함에 스스로 감탄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도착한 보이차의 고향 윈난(云南)! 2005년 처음으로 윈난의 성도 쿤밍(昆明, 곤명)에서 가장 큰 차 도매시장에 찾아갔습니다. 며칠을 찾아 헤매야 했던 진품 보이차는 마시면 마실수록 생소하기만 했습니다. “이게 뭐지?” 하는 마음에 차나무가 있다는 시솽반나(版)로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한국에서 차 마시면서 어렴풋이 들었던 “가장 크고 오래된 차나무에서 찻잎을 따 보이차를 만들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회상하며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려는 시도였습니다. 그렇게 지도 한 장 들고 난눠산(南山, 남나산)으로 갔고, 거기서 수령 800년 된 차왕수(茶王樹)를 처음 친견합니다. ‘여기에 오래된 차나무가 있다면 다른 어딘가에도 숨겨진 고차수가 있지 않을까?’ “찾아보자!” 스스로 묻고 대답하며 고차수 보이차 찾는 일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지프(Jeep) 체로키 한 대를 샀고, 38만 킬로미터를 직접 달리며 남들이 오기 전, 고차수 보이차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20여 곳의 고차수 군락을 찾아내고 현지에서 생활하며 고차수 보이차를 제조했습니다. 그렇게 직접 제조한 보이차를 지프에 싣고 차마고도(車馬古道)를 통해 라싸까지 갔고, 공차대도(貢茶大道)를 달려 운남과 북경을 여러 차례 왕복했습니다. 그 사이 17년의 세월이 흘렀고, 보이차가 다니던 대륙의 길들 위에 새겨진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역사, 인문, 지리, 문화, 예술을 만났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렇게 제가 직접 보고들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보려고 합니다. ---서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