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서문..21
등장인물..26 무대..27 1장..29 2장..45 3장..69 4장..87 5장..99 6장..127 |
고영범의 다른 상품
|
“제가 얘기했던가요? 무언가를 쓰고 있는 젊은이처럼 아름다운 게 없어요. 저는 성공하지 못한 거 같지만, 저 애는 어쩌면 자기가 보고 있는 거, 자기가 쓰고 있는 것 덕분에 구원받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구원… 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이라면 아마 그런 게 희망이겠죠.”
아름다운 가상을 만들어내는 활자 극장 알마가 선보이는 새로운 희곡 시리즈 ‘GDGraphic Dionysus’ 이 책 《서교동에서 죽다》는 희곡 〈서교동에서 죽다〉와 리덕수의 해석으로 재구성된 포스터 이미지가 결합되었다. 《리덕수 포스터북: 나는 이렇게 쓰였다》에 수록된 고영범 작가의 단편소설 〈리덕수 약전-필로우 북〉에서 실재하지만 실재하지 않은 두 인물 진영과 덕수의 인연은 시작됐다. 〈리덕수 약전-필로우 북〉에서는 이진영이 리덕수의 포스터를 바탕으로 사고해 소설을 썼다면, 《서교동에서 죽다》에서는 리덕수가 이진영을 읽어내, 17점의 포스터로 담아낸다. 가상의 캐릭터인 실향민 2세 작가 리덕수는 북쪽의 선전화 기법을 차용해서 남한 사회를 들여다보는 포스터를 기반으로 작업하는데, 역시 실향민인 이진영의 가족을 다룬 이 이야기와 독특하게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