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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가는 길 / 비장의 무기 / 야시 문방구 / 뽑기 기계 / 나 안 해! / 뭔가 수상해! / 호리병 / 너 혹시…… / 양심 마켓 / 돌려주세요! / 꽃병 / 내놔! / 양심 문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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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이 있어야 사람다운 사람이지.”
쓰레기를 길가에 휙 버리는 것, 거짓말을 하거나 친구들을 속이는 것, 친구들의 물건을 몰래 가져가거나 망가뜨리는 것은 양심 없는 행동이다. 양심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사람을 사람답게 해 주는 가장 기본이다. 양심이 없다면, 질서가 없어지고 사람들에게 쉽게 해를 가하며 세상은 혼란에 빠질 것이다. 수호 역시 양심이 없는 아이였다. 쓰레기를 버리고, 선생님을 속이고, 새치기를 해도 나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이 우선인 탓에 별다른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답답하게 여기기까지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모습을 거울처럼 따라 하는 친구들을 보며 수호는 부끄러움을 느끼고 친구들을 예전의 모습으로 돌려놓기 위해 용기를 낸다. 어쩌면 아이들이 양심 없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는 건, 어른들의 영향일 것이다. 어른들이 하는 양심 없는 행동을 보고 그대로 따라한 것일 테니 말이다. 그러니 아이들의 양심 없는 행동을 보면 비난이나 훈계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양심에 따라 올바르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시작이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