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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귤멍멍이 유기견 아이돌
국내 최초 유기견 아이돌 프로젝트!
동그람이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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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에세이 top20 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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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귤멍멍이 족보
MEMBER PROFILE
감귤 듬뿍 세계관 만화

CHAPTER 1 귤 하나

길거리 캐스팅으로 시작합니다!
데뷔 콘셉트가 나왔다고?
두근두근 합숙 이야기
전속 계약자를 찾습니다!
첫 데뷔는 누구?
반려견 전속 계약서

귤 둘

제주탠져린즈, 스브스뉴스에 출연합니다!
우당탕탕 첫 번째 팬미팅
미디어를 휩쓴 시고르자브종
실물파 아이돌, 일단 만나 보세요!

귤 셋

이렇게 파양이라니
귤이 귤을 낳으면? 제주만다린즈!
엄마는 아이돌, 노지감귤즈 등장!
할아버지, 잠수 이별은 안 돼요!
시고르자브종의 고독 마당개 감귤의 이야기

귤 넷

매니저가 생겼어요!
제주탠져린즈, 전원 데뷔!
제주만다린즈와 노지감귤즈도 데뷔할 차례!
임시 보호, 이것만 따라하세요!
입양 홍보, 이것만 따라하세요!

귤 다섯

두 번째 팬미팅 ‘서울 체크인’
지금은 제주만다린즈 시대
이번에는 해외 진출이다!
해외 데뷔 멤버들이 알려 주는 How to 미국 진출

귤 여섯

고속터미널 전광판에 등장
귤엔터니까 믿을 수 있어
당신의 반려견은 나야 나!

에필로그

저자 소개 2

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MBTI는 ENFP이다. 사내에서 “재밌겠다. 가보자! 신난다! 어떻게든 되겠지.”를 담당하고 있다. 이런 글을 쓰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어쩌다 보니 어엿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도 되고 글도 쓰게 되었으니, 역시 일을 저지르고 볼 일이다. 인스타그램 @imkeumbae
귤엔터테인먼트의 이사, MBTI는 INTJ이다. 사내에서 “잠깐. 진정하고 계획을 세워보자. 근데 그거보단 이렇게 하면 더 재밌을 것 같긴 하네.”를 담당하고 있다. 걸출한 디자이너를 다수 배출한 ‘장미가족의 태그교실’ 출신이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으며, 재밌는 건 원래 힘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148*200*20mm
ISBN13
9791197892196

책 속으로

“강아지 귀여우면 데려가요. 근데 학생들 어디 살아요? 가까우면 안 돼. 도로 가져다 놓을 거면 안 돼.”
마당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들은 말이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반려견 금배와 산책을 하던 중, 길을 따라 걷다가 문득 길 건너편을 보았다. 웬 마당에 아기 강아지들이 정장 차림을 한 사람들을 쫓아다니고 있었다. 어쩐지 수상해서 들어간 마당에 기껏해야 강아지 몇 명 과 엄마 개 정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눈앞의 상황은 영 딴판이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시작합니다!」중에서

케이팝K-POP 아이돌 콘셉트로 입양 홍보를 하는 것은 패러디할 콘텐츠가 다양하다는 점에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각 멤버들의 특장점에 대해 제대로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아이돌 그룹은 멤버별 캐릭터 및 포지션과 장기가 분명하지 않던가. 일곱 멤버의 매력을 각각 각인시키면서도 정신없지 않게 통일성을 주는 데에 이보다 제격인 콘셉트가 있을까. 7견 7색의 특징과 매력을‘덕질 포인트’로 개발하고 홍보하여, 멤버마다 제대로 ‘입덕’하는 단 한 사람을 찾고 싶었다.
---「데뷔 콘셉트가 나왔다고?」중에서

“당근마켓에 강아지들이 올라왔는데, 아까 걔들 같아요!”
이건 대체 또 무슨 소린가. 문제의 ‘당근마켓’을 캡처해서 보내준 메시지를 황급히 확인해보니 어떻게 보아도 마당의 그 강아지들이었다.
“맞네요. 비행기 타고 가면서 봐도 알아 보겠어요.”
익숙한 강아지 네 명이 품에 안겨있는 사진과 함께 ‘강아지 주인 찾습니다. 넷이에요.’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귤이 귤을 낳으면? 제주 만다린즈!」중에서

온주의 자식이자 제주만다린즈의 엄마인 자몽이는 우리 생각 보다 어렸고, 이른 출산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자몽이 출산하고 얼마 되지 않아 목줄이 폐가구에 감겨 거의 목이 졸려 있던 것을 풀어준 사람도 만났다. 다른 주민에게는 감귤의 모견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 줄이 끊어진 뒤로 잘 잡히지 않던 개는 결국 보신탕 집에서 잡아갔다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개들이 이 좁은 마당 안에서 태어나고 죽었을까.

---「할아버지, 잠수 이별은 안 돼요!」중에서

출판사 리뷰

묶여 지내는 것이 당연한 개는 없다
사랑 받아 마땅한 모든 시고르자브종을 위한 이야기


영업용 냉동고에 전선 코드로 매인 개, 엎어진 장롱을 집으로 쓰는 개, 깨진 그릇과 기름 낀 냄비 사이에 자리 잡은 개까지. 작가가 쓰레기 더미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목격한 모습이었다. 개들은 낯선 손님을 보자마자 왕왕거리며 짖었고, 짖을 때마다 줄이 팽팽해져 고물들이 와르르 쏟아졌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개들에 대해서 놀랍게도 아무 관심이 없었다. 시골 잡종 개들은 원래 바깥에 묶여 사는 게 당연하다고, 그렇게 여겨왔던 것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그 개들이 묶여 사는 것이 당연하지 않으며,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바로 그 때 떠오른 것이 아이돌 콘셉트였다. 얼핏 보면 분간이 가지 않았던 시골 잡종 열아홉 명을 구분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주고, 서사를 불어넣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열아홉 귤멍멍이의 팬이 되어, 그들을 사랑하게 된 것이다.

열아홉 귤멍멍이들이 모두 가족을 찾아갈 때까지
쉬지 않고 달리는 두 여성의 대담한 모험기


단 한 명의 개라도 구조하고 임시 보호하고, 입양시켜 본 사람은 그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그런데 귤멍멍이는 열아홉 명이다. 두 작가는 때로는 이 많은 강아지들을 차에 싣고 442km나 되는 길을 달리기도 하고, 구충제를 먹고 회충을 줄줄이 생산해내는 강아지들을 돌봐주기도 하고, 단체로 심장사상병 초기에 걸린 강아지들을 병원에 데리고 다니기도 하며, 그 누구도 하지 못할 일을 해냈다. 제주도에 갓 도착한 두 여성이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재밌다, 어떻게든 되겠지!”의 정신으로, 열아홉 명의 강아지 중 열일곱 명을 입양 보낸 것이다. 평소 유기견 구조에 관심이 없던 독자들이더라도, ‘어떻게든 되겠지’의 정신으로 무장한 두 여성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이 대담한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유기견 아이돌 귤멍멍이의 다양하고 귀여운 사진과
재치 있는 4컷 만화를 함께 만나 보세요


독자들이 모두 다른 매력을 가진 귤멍멍이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을 수록했다. 귤멍멍이들의 특징을 살린 귀여운 일러스트도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어 한층 읽는 맛을 더했다. 332쪽이라는 긴 호흡의 책을 읽을 때, 중간 중간 쉬어갈 수 있도록 재치 있는 4컷 만화도 준비했다. 귀여운 귤멍멍이들의 사진과, 일러스트, 4컷 만화, 그리고 대담한 모험 이야기가 가득한 종합 선물 세트같은 이 에세이를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권한다.

추천평

반려동물과 사는 사람들에게 제주는 천국이자 지옥이다. 인적 드문 바닷가에서 젖은 콧잔등에 모래를 잔뜩 묻힌 채 해맑게 달려오는 내 개를 바라볼 땐 두말할 나위 없이 아,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다. 그러다가도 귀갓길 골목 돌담 사이로 1미터도 안 되는 줄에 묶여 짖어대는 개들, 발 아래 개똥과 밥그릇과 흙탕물이 뒤범벅인 채 평생 산책 한 번 해봤을 리 없이 살아가는 개들을 마주칠 때는 정말이지 지옥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무지와 무심의 지옥. 그 참혹한 광경을 차마 외면하지 못해 자기 삶을 통째로 갈아 넣어 그들을 돕는 사람들을 몇 알고 있다. 이러려고 제주도에 온 게 아닌데 어쩌다 보니…,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그렇게 말한다.

귤엔터의 특별한 점은 그 고단한 일을 예능 프로그램처럼 다루기로 결정하고 마침내 그걸 해냈다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내색하지 않을 뿐 그 과정이 순탄하거나 즐겁기만 했을 리 없다. 그건 절대로 아무나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책을 읽는 내내 ‘아아 나는 왜 이렇게 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에 반성하고 자책하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뒤통수가 근질거려 돌아보니 임시 보호 중인 개가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길에서 구조해 거의 1년을 데리고 있었는데 한 마리, 아니 참 한 명 입양보내기도 이렇게 힘든데 그 많은 개들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키신 귤엔터, 크게 존경합니다. 달리야 삼춘이 무능해서 미안하다! - 정우열 (‘올드독’ 작가)
개를 구조하고 임시 보호하고 입양해 본 사람은 안다. 이 간단하고 흔한 단어들 속에 얼마나 많은 외로움과 불안과 막막함과 두려움이 숨어있는지. 성공적이고 유쾌한 세계관 콘셉트 뒤에 수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을 텐데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전문 pr매니저가 관리하는 대형기획사처럼 이미지 관리마저 프로페셔널하고 철저하게 해냈던 건지. 귤멍멍이들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업적을 넘어, 상황을 마주하고 해결하는 그들의 태도가 너무나도 존경스러웠다. 이분들은 뭘 해도 할 분들이고 장차 더 큰일을 하실 분들임이 확실하다. 그들은 이미 열아홉 개의 우주를 지켜낸 영웅이지만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을 해낼지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 - 김꽃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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