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부 들꽃 앞에서
1. 어머니의 수국 2. 들꽃 3. 들꽃 앞에서 4. 민들레 꽃 5. 갯벌 6. 해변길 7. 유채꽃 8. 해를 보며 9. 해맞이 10. 물어름 11. 그대 닮은 꽃 12. 나를 닮은 꽃 13. 호접란 14. 꽃밭에서 15. 봄에 내린 눈 16. 능소화 길 17. 능소화 18. 목요일의 설레임 19. 친구 20. 커피에 타서 21. 비와 커피 22. 보이차처럼 23. 보이차 24. 지나가는 비 25. 시계 26. 행복 27. 떡갈고무나무 28. 내 오월 29. 현충일 30. 사랑하는 사람 2부 바람부는 날 31. 장마 32. 첫인상 33. 뱃사공 34. 미소 35. 어깨 36. 바람부는 날 37. 천년나무 38. 옹도 39. 백사장 포구 40. 호박 고구마 41. 태안소금 42. 할미 할아비바위 43. 꽃지 44. 해바라기꽃 45. 해바라기 46. 해바라기 그대 47. 뭉게구름 48. 콩깍지 49. 참새와 방앗간 50. 쉬는 날 51. 짝사랑 52. 쉼터 53. 붓 이야기 54. 차사랑 55. 여름밤 56. 내 여름 57. 여름 58. 매미 59. 코스모스 3부 수국으로 피어나는 어머니 60. 수국으로 피어나는 어머니 61. 어머니와 단추 62. 단추 63. 어머니와 가로등 64. 어머니 65. 가로등 66. 일기장 67. 단풍잎 68. 귀뚜라미 69. 단풍처럼 70. 낙엽 71. 보름달 72. 다리 73. 가랑비 74. 마음 75. 명찰 76. 녹보수 77. 신발 78. 양의 기도 79. 천리향 80. 공사중 81. 좁은 문 82. 시계침 83. 뭉클 84. 손편지 85. 명절 86. 공기청정기 87. 냉장고 88. 내안의 콩깍지 89. 그물 4부 아버지와 막걸리 90. 우산 91. 보름달과 그대 92. 보름달 93. 거울 94. 빈수레 95. 도시를 걷다 96. 귀뚜라미 97. 밀당 98. 안경 99. 축제장에서 100. 안개 101. 책꽃이 102. 굳은 땅 103. 마음 104. 주인공 105. 리모델링 106. 바다 107. 수상소감 108. 편의점 109. 주차장 110. 함구개이 111. 골목길 112. 첫눈 113. 첫눈인가 114. 눈 115. 은행나무 길 116. 은행나무 117. 아버지와 막걸리 |
유현
유연관의 다른 상품
|
아파트를 나설 때마다
나비처럼 춤을추는 화단의 수국 꽃 무리 커지는 꽃나무에 버거운 화분이 안타까워 보다 못해 화단에 옮겨 심으신 어머니 6월이면 더욱 크게 도드라지는 수국꽃의 자태가 어머니 마음을 그립게 불러낸다 올해도 보랏빛 수국꽃이 피었다 내 안에 어머니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6월 가득 피어났다 ---「어머니의 수국」중에서 고민하고 넘어지고 힘든 하루가 어찌 나뿐이겠는가 들판에 핀 꽃이 바람에 흔들리다 다시 꼿꼿한 자태를 보여 주는 것처럼 흔들리니 내가되고 바로 서는 것도 나다 나는 들판의 꽃이다 아니 꽃보다 더 굳세다 ---「들꽃」중에서 창문 너머 들판에 핀 꽃무리 멀리서 봐도 꽃 가까이에서 봐도 꽃 코앞에서 봐야 꽃의 미소를 보지만 내 안에 그대는 생각만 해도 미소가 피어난다 언제나 내안의 정원에 핀 꽃 ---「들꽃 앞에서」중에서 처마 아래 콘크리트 사이로 고개 내민 민들레 꽃 씨앗으로 멀리 떠나지 않고 올해도 꽃을 피웠다 내 안에 꽃을 피워 그리움을 밝히는 그대 생각 처럼 노랗게 피었다. ---「민들레 꽃」중에서 바닷물이 썰물로 빠지면 평야처럼 갯벌이 드러나고 그대 떠난 빈 자리에는 그대 생각이 밀물처럼 밀려오고 그래서 바다는 외로움이고 이래서 그대떠난 마음은 그리움이고 ---「갯벌」중에서 |
|
시인의 말
처음에는 감성시를 배우고 쓴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여성스럽고 유치해 보이기도 하고 낯 간지러운 이야기들이 계속 써야 하는 것인지 생각을 하다가 몇 개월이 지나며 아! 하며 깨닫는 순간이 있었다. 단순한 일상의 현상이나 보이는 이미지를 툭 던지면서 감성을 끌어 올리는 몇마디 단어로 반전과 감동을 주는 시가 완성 된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운 모습으로 다가왔고 평범한 돌멩이 같이 거칠은 글을 다듬고 또 생명을 불어 넣어 감성을 자극하는 한편의 시가 된다는 것이 망설이는 벽을 깨어 버렸다. 시집을 출간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그동안 감성을 쏟아 부은 글들을 하나의 책으로 엮어 낸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나만 쓰고 읽는 차원을 넘어 많은 분들이 이런 감성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제 막 걸음마를 걷는 마음으로 끈기있게 배움의 길에 나서야겠다고 다짐하며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길을 인도해 주신 윤보영교수님과 감성글을 사랑하는 동인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
|
참 진솔한 시인, 그리고 정이 가는 시인! 유연관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이 생각을 먼저 했다. 유연관 시인은 시를 참 쉽게 쓴다. 그러면서 시를 맛있게 쓴다. 시인의 시 속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재가 많다. 이 소재들은 독자들이 시 속의 주인공이 되어 시인처럼 웃게 되거나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또 그 여유는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물이 되게 만든다. 그 선물!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먼저 받은 나처럼 많은 사람이 받았으면 좋겠다.
유연관 시인은 시를 쓰기 전부터 알고 지냈고, 그러던 중 시를 쓰고 싶다고 했을 때 “그럼 써 보세요!”하고 권유했다. 그때부터 시인은 참 부지런히 시를 썼다. 그 시가 모여 한 권의 시집으로 탄생했고 이 시집을 계기로 시인은 더 열심히 시를 쓰게 될 것이다. 시는 독자에게 읽는 동안 소비한 시간에 대한 보상을 감동으로 지불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시인의 시집은 성공했다. 이 성공한 시집을 계기로 더 멋진 활동을 할 수 있게 늘 곁에 머물 것을 약속드린다. - 윤보영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