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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자 월드컵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소연 선수의 첫 에세이. 한국 여자축구의 일인자로 최연소, 최초, 최다 타이틀을 거머쥔 그의 축구와 함께한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꿈을 조명한다. 이지은 편집자의 신선한 질문과 지소연 선수의 답에 이번 여자 월드컵을 더 응원하게 되는 솔직한 이야기.
2023.07.21.
에세이 PD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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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프롤로그 지소연 주요 약력 국가대표 지소연 자부심이라는 책임감 과정과 목표 지소연이 있기까지 어린 시절 프로축구 선수로 시작, 일본 조직과 함께 성장하다, 첼시 다시 도전, WK리그 지소연이라는 사람 루틴 몸 관리 인간관계 동시대 여성 선수들 축구라는 게임 팀 스포츠의 매력 재능과 노력, 기술에 관하여 프로축구 선수라는 직업 직업인으로서 슬럼프와 전성기 삶의 방향 전환 지소연이 꼽은 베스트골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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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들에게 꿈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좀더 자신을 믿고 꿈을 꾸며, 목소리 내길 부끄러워하지 말고 부딪혀보기를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안 될 거라는 주변의 우려와 걱정, 어려운 현실로 인해 좌절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좋겠다.
---「프롤로그」중에서 그런 성과들이 누군가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나도 했으니까 너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죠. 그래서 한 경기, 한 경기 더 뛸 때마다 단지 쌓이는 기록을 기뻐하기보다 더욱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크게 느껴요. ---「자부심이라는 책임감」중에서 고등학교 때는 매일 저녁에 리프팅을 1만~1만 5천 개씩 하는 연습을 했거든요. 1만 5천 개씩 차면 진짜 땀이 엄청 나요. 거의 눈물 흐르듯이. 1만 5천 개 차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아세요? 한 시간 반 정도 걸려요. 처음에는 많이 떨어뜨렸죠. 누가 그만큼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저는 이 훈련을 정말 중요하게 여겼어요. 이런 훈련이 기본기를 기르는 걸 목표로 하기도 하지만, 정말 공을 차는 순간에만 집중하기 위해서 가는 거예요. ---「어린 시절」중에서 첼시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내가 이 팀의 중심이 되면 정말 벅차겠다 싶었어요. 첼시의 중심이 돼서 팀과 함께 성장한다, 상상만으로도 좀 멋지잖아요. 그게 실현이 됐던 거죠. 제 선택이 정말 옳았죠. 20대 초반이었던 저에게는 도전이면서도 엄청 용감했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조직과 함께 성장하다, 첼시」중에서 좀 들뜰 수도 있고, 더 오버할 수도 있고, 그러면 경기를 그르칠 수 있기 때문에 침착하게 경기를 임할 수 있게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거예요. 중요한 경기일수록 노래도 안 듣고, 경기장에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저런 상황들을 다 생각해놔요. 상황별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고 좋은 결과를 떠올려요. ---「루틴」중에서 저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피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하나의 인격체라는 걸 잊지 않고, 너무 참지만 말고 대화하고 행동하는 것도 중요할 거고요. 만약 안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바깥에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일 거예요. ---「인간관계」중에서 현재 여성 종목 중 과연 인기 종목이 몇 가지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선수들도 있으니 더 이상 비인기 종목이라고 핑계를 대지 말아야겠다고 각오를 다졌어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다른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나도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하면 되겠구나’하는 확신도 들었고요. ---「동시대 여성 선수들」중에서 무엇보다 축구는 경기장 안에서 공 하나를 두고, 양 팀을 합쳐 스물두 명이 우르르 뛰어다니잖아요. 그들 모두 자기만의 동기와 목표, 스토리가 있어요. 승부를 가르는 한 경기에 역사가 담겨 있을 때도 있고요. 그 이야기를 알게 되면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팀 스포츠의 매력」중에서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노력도 하는 사람이다, 그러면 절대 못 이겨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감히 얘기하기는 조심스럽지만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타고난 재능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축구의 재미있는 점은 메시 같은 천재와 일대일로 승부를 겨루는 게 아니라는 거죠. 한 사람의 재능과 노력만으로 경기 결과가 결정되지 않아요. ---「재능과 노력, 기술에 관하여」중에서 이런 기회나 경험 속에는 제가 시도를 안 하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어요. 경험이 오히려 저를 도전하게 했어요. 도전 정신을 가지고 부딪혀봐야 자기가 어디까지 왔는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거잖아요. ---「직업인으로서」중에서 그때 그 마음은 절대 잊어서는 안 돼요. 다만 그 아픔을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하는 힘으로 스스로 바꿔야 해요. 좌절을 잊지 않고 좀더 생각하고 느끼고 소화하면 조금씩 저희가 전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되는 거예요. ---「슬럼프와 전성기」중에서 영국에 있을 때는 어린 선수들이 저희 경기를 보면서 꿈을 키우고 영감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편지뿐 아니라 SNS로도 전해주더라고요. “너는 나에게 정말 영감을 주는 선수”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된다는 건 참 벅차오르는 일이구나 했죠. 지금은 누군가의 꿈이 되고 싶어요. ---「삶의 방향 전환」중에서 그 누구도 찬성하지 않은 행보에도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여자축구 선수들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 모습을 드러내고 힘을 싣고자 했다.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헛되게 만들고 싶지 않은, 원하는 미래를 조금이라도 당기고 싶은 간절함이 컸다. 그렇게 우리 앞에 지소연 선수가 왔다. 영원한 일인자이자 앞으로도 결코 쉽게 만날 수 없을 선수로. 지소연이라는 빛나는 이름을 품고서. ---「에필로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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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축구에서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축구 선수 지소연의 솔직하고 담대한 이야기 축구가 너무나 좋아서 공을 끌어안고 잤던 아이는 ‘여자가 왜 축구를 하느냐’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전국 초등학교 축구부 유일의 여자 선수로 뛰었고, 체구가 작아 축구 선수로 미래가 밝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에는 만 15세에 대한민국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답을 했다. 최연소 A매치 득점자이며, 한국여자축구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리그에 데뷔,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득점을 한 첫 한국인,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등번호 10번을 지켰고, 첼시 FC 위민에서만 총 13번의 우승을 이끌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이 아는 이야기이다. 이 책 『너의 꿈이 될게』에서는 지소연이 달성한 눈부신 기록에 관한 여정과 더불어, 이 기록들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자신을 잃지 않고, ‘나답게’ 세상이 정한 한계와 편견에 맞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단련했는지를 말한다. 이 책은 다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가대표 지소연〉이라는 제목으로 포문을 연다. 이 장에서는 만 15세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지금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지소연에게 국가대표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한다. 두번째 장인 〈지소연이 있기까지〉에서는 일본, 영국을 거쳐 한국으로 온 지소연의 프로축구 선수로서 커리어를 살펴보며, 한계를 뛰어넘었던 과정과 도전 정신, 꿈에 관해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세번째 장 〈지소연이라는 사람〉에서는 뜨끔한 피드백을 주는 20년 지기에 관한 이야기부터 동시대 다른 종목 선수들과의 교감까지, 지소연의 일상과 동료들과의 관계 등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네번째 장 〈축구라는 게임〉에서는 팀 스포츠의 매력, 경기 중 소통의 중요성, 좋은 선수, 재능과 노력의 상관관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소연이 사랑하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뜯어본다. 마지막 장 〈프로축구 선수라는 직업〉에서는 시작부터 경쟁 그 자체인 프로축구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직업인으로서 성찰, 후배와 동료, 나아가 한국 축구에 대한 바람, 축구 선수 그 이후의 삶 등 밀도 있게 답한다. 지소연을 향한 찬사와 주요 약력, 지소연이 꼽은 베스트 골은 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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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최고의 축구선수다.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 꿈을 좇는 이들과 함께 읽고 싶다. - 박지성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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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월드클래스다. 열린 공간을 스스로 찾는 플레이어이며,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플레이를 하게 만든다. - 콜린 벨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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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L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를 지도하게 된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다. - 엠마 헤이스 (첼시 FC 위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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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로서 단점을 찾기 힘들다. 대단한 기록과 업적을 이룬 지소연은 명실상부 여자축구 선수들의 롤 모델이며 항상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축구할 수 있게 노력하는 멋진 친구다. - 김혜리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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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소연의 경기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의 모든 걸 배우며 그라운드에서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 - 추효주 (대한민국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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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정하는 천재이며 유일무이한 선수. 앞뒤 없이 솔직하고 순수한 사람. - 사와 호마레 (2012년 발롱도르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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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마술사다. 경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하고, 나도 그런 점을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 - 에린 커스버트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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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재능이 있는 지소연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와우’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지소연은 자신이 잘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불안해하지 않았고, 증명하려고 온 것도 아니었다. - 클래어 래퍼티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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