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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4
프롤로그 행복을 그린다면 무슨 색깔일까? 8 Chapter 1. 별을 찾아가다 ----------------13 1. 우리 이대로 괜찮을까? 2. 감귤 사랑은 오렌지색 사랑 3. 둥둥이도 같이 가자 4. 신혼여행, 이별여행, 그리고 행복여행 Chapter 2. 너에게 한걸음, 한 뼘씩 가려면? ------------ 37 5. 낯선 공간과 친해지기 6. 초당 옥수수에 빠진 앞니 7. 뿔소라에 색을 칠했다 8. 키 크고 머리숱이 조금밖에 없는 애가 좋아? 키 작고 머리숱이 많은 애가 좋아? Chapter 3. 길들임은 추억의 시간이 될까? --------------- 59 9. 돌문화공원에는 우리 달팽이가 산다 10. 1100고지에 두고 온 털 부츠야, 잘 있니? 11. 미로공원에서 12. 분홍분홍 키티랜드 Chapter 4. 마음속 어린 왕자야, 파랑새를 보았니? ----------------- 81 13. 카멜리아힐에서 날아온 편지 14. 거문오름의 수국 이야기 15. 신성한 나무 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Chapter 5. 지구별의 행복한 색깔들 ---------------- 105 17. 사려니 숲의 무지개나무 18. 바닷가의 우체통과 숲길에서 만난 토끼 19. 강정포구의 예쁜 노을 20. 김영갑 갤러리의 나무들 Chapter 6. 그림이 되는 풍경 ------------------- 127 21. 서우봉과 함덕해변, 우리가 사랑한 바다 22. 조천읍의 맛있는 인심 23. 쫀득쫀득 제주 구름과 산방산의 코끼리 24. 감귤 카와 에코렌드 기차여행 Chapter 7. 5억 개의 방울들 -----------------153 25. 차 작가님과 동네 개 태양이 26. 따뜻한 함덕 닭해장국 사장님 27. 스위스 마을의 헬레네 집 28. 우리만의 작업 공간 Chapter 8. 어린 왕자야, 행복이라는 색이 있을까? ------------- 177 29. 우리가 교감하는 색깔 30. 모두 아이가 되는 순간 31. 가족의 첫 전시, 그리고 다음 전시 32. 처음 느끼는 감정, 웃음, 추억의 색깔 작품 목록 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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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어린 왕자’를 주제로 작업하던 나에게 반전의 시간을 기대했는지도 모른다. 도시의 작업실을 떠나 낯선 공간에서의 변화를 희망했다. 아내는 그림책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위해 집중할 시간이 필요했고, 화가가 꿈인 여덟 살 하린이에게 새로운 여행을 경험하게 하고, 상상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렇게 향한 곳이 제주였다.
---「저자의 말」중에서 이 책은 그림 그리는 우리 세 가족이 집을 떠나 다시 보금자리로 회귀하는 여행 기록이자 제주의 자연을 깊이 만났던 인생샷이다. --- p.10 전통적인 그림을 전공하며 조금은 보수적인 생각과 형식이라는 옷을 걸치고 있던 내게 필요했던 건 대단한 작가가 되어보겠다는 욕심보다, 언제부턴가 내 그림의 주인공으로 그려보고 싶었던 어린 왕자를 당당히 불러올 수 있는 용기였다. --- p.14 서로에게 너무나 고맙지만, 그리고 미안하지만 차마 말을 하지 못해서 어설프게 봉합되었던 마음이 치유되고 있었다. 우리가 아픈 시간과 작별하자고 생각했던 씩씩한 이별 여행이었다. --- p.33 정말이지 24시간을 셋이서 함께 하게 되었다. 우리는 작업실과 셋이서 딱 붙어 자는 이 7평에서의 행복을 하나씩 만들어가며 그렇게 낯설었던 공간과 친해져 갔다. --- p.44 행복의 도착지는 순간순간 선택의 몫이기도 하지만, 찾아가는 과정에서 더 좋게 만들어지기도 하겠지? 미로공원에서 헤매다 느낀 기분 좋은 생각이다. --- p.75 얼마 뒤 나는 그 풍경을 잊지 않기 위해서 그림으로 그렸다. 내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아픈 아내가 키우는 15개의 화분들이었다. --- p.101 하얀 의자 앞에서 하린이의 사진을 찍었다. 옆으로 길게 찍었다. 나무가 말을 하는 것 같았다. 분명히 컬러사진인데, 그 풍경은 시간이 멈춰지는 듯 흑백사진처럼 보였다. --- p.126 초창기부터 두 해를 거치면서 아트랩와산 레지던시에서 작업을 하고, 가족 전시를 하는 행운을 누렸다. 참 운이 좋았고, 감사한 기회였다. --- p.175 어린 딸아이의 색감과 형태를 어느새 닮아가고 있었다. 함께 그리고, 흰 종이에서 뚝딱 탄생한 무언가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것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 --- p.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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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제주의 고즈넉한 풍경과 이웃의 나눔, 예술가의 소박한 생과 가족 간의 변치 않는 신뢰,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문장을 이루고 기어이 책이 되었다. 독자에게 널리 사랑받기를 바라며, 어린 왕자가 오늘을 사는 내게도 때때로 말을 걸어주기 소망한다. - 노은희 (소설가,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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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지나간 붓질에는 눈물처럼 반짝이는 슬픔들이 떨어진다. 그것은 곧 별이고 유리 덮개로 덮어도 멀리서 빛나는 그리움이다. 그가 끝없이 어린 왕자를 불러내는 이유는 세상에 없는 색들을 만들기 때문이고, 회색빛으로 또는 하늘빛으로 마음 위를 스며드는 교감하는 그만의 언어다, - 정현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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