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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친구 지구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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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마이아 브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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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권의 책을 쓴 작가이며, 대부분 어린이 책이다. 청소년 소설 『너의 인생을 살아, 니나』로 2002년 크로노 상을 받았으며, 2005년에는 그림책 『조금만 먹어 봐!』로 마티 시바 상을, 2007년에는 『노르마』로 제20회 샹베리 퍼스트 노벨 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았다.

그림카린 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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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출판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여러 가지 종이를 이용하여 색을 칠하고 자르고 붙여 그림 작업을 한다. 잡지 [마담피가로 재팬], [사이콜로지 매거진], [르뷔 21] 등과 함께 일했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좋은 어린이책을 만들며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안녕, 세계의 친구들』, 『초록 양』, 『꿀벌 소년』, 『금메달은 내 거야!』, 「심플 사이언스」 시리즈, 『우웩, 이가 있어!』, 『그림을 훔친 범인을 찾아라!』, 「키드 스파이」 시리즈, 「키드 노멀」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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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8쪽 | 562g | 221*276*11mm
ISBN13
978894647426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나는 자연에 보답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해. 자연은 늘 우리에게 베풀잖아. 나무들 덕분에 땅은 물을 저장할 수 있고, 다시 비옥해지지. 나무들이 잘 자라게 하는 비법이 뭐냐고? 나무들에게 말을 걸고 손가락 끝으로 쓰다듬어 주면 돼.

행복해지기 위해서 대단한 게 필요한 건 아니야. 그냥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만 하면 되거든. 빙하가 녹는 걸 막을 수 없다면, 오염시키는 일을 피하면 돼.

벌써 상상이 돼. 나뭇잎 사이로 부는 바람과 흉내지빠귀의 노래, 그리고 나뭇가지 사이에 숨어서 나를 지켜보는 사슴 가족(아빠 사슴, 엄마 사슴, 하얀 점박이 아기 사슴) 말이야. 이 꿈이 실현되는 겨울을 기다리며, 우리는 사슴들이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야생 옥수수를 가져다줄 계획까지 벌써 세워 놨어.

나는 학교 친구들과 함께 아마존에 사는 와야나족을 만나러 갔어. 그들이 사는 마을은 카누를 타고 두 시간에 걸쳐 들어가야 해.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숲을 가로지르고, 와야나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니, 정말 행운이지! 나는 이곳의 재규어 인간 전설을 너무 좋아하거든.

꿀벌 마야의 나라 독일에서 가장 좋아하는 곤충은, 검은색과 황금색 줄무늬의 일벌이야. 그건 아마도 독일에 사는 꿀벌 종류가 550가지가 넘어서겠지. 또 다른 이유는 꽃가루받이를 도와주는 마법사들인 꿀벌 덕분에 우리가 과일과 채소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일 거야.

여름에는 귀뚜라미와 매미의 노래를 자장가 삼아 잠드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반딧불이는 어떠냐고? 반딧불이는 마치 보물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것 같아. 우리 부모님은 내가 루페(확대경)를 들고 풀밭에 웅크려 있는 모습을 본 뒤로, 잔디 깎는 기계를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었어.

더 좋은 일이 있어. 부모님을 설득해서 정원 한쪽에 작은 텃밭을 얻은 거야. 오직 나만의 텃밭 말이야. 여기를 어떻게 가꿀 거냐고?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지켜볼 거야! 어떤 씨앗이 바람에 실려 올까? 무슨 나무가 흙을 뚫고 올라올 준비를 할까? 그래서 내년 봄에는 무슨 꽃이 필까? 곤충들 덕분에 생명과 향기, 색깔, 새들의 노래로 이 자연 공간이 가득 찰 거야.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에는 자연을 지키는 작은 영웅이 되고자 하는 스무 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언어의 차이만큼이나 서로 다른 문화와 자연 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은 오늘날 자신의 나라에서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자연 풍경이나 동식물을 자랑스럽게 소개하거나 자부심 넘치는 목소리로 새로운 자연 친화적 기술을 자랑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사라져가는 자연의 보물에 안타까워하고 자연 환경을 망치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에 불끈한다.

그 끝에는 아이들이 저마다 자신의 자리에서 자연과 조화롭게 살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들이 제시된다. 네덜란드의 에밀리는 휴일마다 가족들과 쓰레기 낚시를 하러 다니고, 알래스카의 조슈아는 다친 새를 구출하기 위해 주말마다 새 구출 교육을 받는다. 자신이 만든 사슴 쉼터에 방문할 사슴 가족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다음 봄에는 어떤 꽃이 필지 궁금해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텃밭을 정성스레 돌보기도 한다.

각국의 다양한 환경만큼이나 개성 있는 방식으로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어린이들, 어른 못지않게 지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어린이들, 자연을 보고, 듣고, 맡고, 느끼는 아이들은 지구를 단순히 자신이 살아가는 배경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체로서 존중하고 대우하고 있다.

다정하고 시적인 글, 환상적인 그림, 상세한 단어 설명으로 이루어진 대장정의 세계 여행을 끝내고 나면 독자 역시 지구에게 다음과 같은 인사를 건넬 수 있을 것이다. “안녕, 내 친구 지구.”

리뷰/한줄평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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