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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
자기답게 살아가고 싶은 당신에게 보내는 응원 10 | 첫 번째 이야기 | 있는 그대로 충분한 너라서 - 이예은 어느 가을날에 17 옅은 겨울 : 그럴듯하게 꾸며진 삶 19 아프던 겨울 : 나는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24 휘청이던 봄 : 번 아웃, 무엇으로 채워지지 않던 29 흩날리던 봄 : 구겨진 민낯 34 고요한 여름 : 나를 기록하는 계절 39 뜨거운 여름 : 하찮은 하루의 해피엔딩 44 | 두 번째 이야기 | 불행한 100점보다 행복한 80점을 택할래 - 김나리 완벽하지만 불행합니다 55 최고에서 최악으로 59 미워도 다시 한번 64 이런 나여도 괜찮아 67 땅땅땅! 무죄입니다 71 '미닝'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76 인정(認定) 끝에 인정(人情) 80 | 세 번째 이야기 | 당신은 존재 자체가 감동입니다 - 전혜성 나는 내가 착한 사람인 줄 알았다 91 안녕하세요. 전, 호구입니다 94 다시 인사드립니다. 전, 오지라퍼입니다 98 착한 사람 = 좋은 사람? 101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104 그럼에도 불구하고 108 나는 오늘도 성장 중 112 | 네 번째 이야기 | 더이상 나를 규정하지 않기로 했다 - 김혜린 간호사, 환자가 되다 123 구걸하는 아이 128 욕심아, 시끄럽다. 133 평화님, 평화를 갈망하시네요 138 했어? 아니, 안 했어! 143 이뤄낸 것 없는 하루조차 147 깨지기 쉬운 질그릇이지만 151 | 다섯 번째 이야기 | 증명하지 못해도 괜찮아 - 김혜련 괜찮아. 괜찮아? 161 사오정, 귀가 열리다 166 힘을 내요. 슈퍼 파워! 171 감동(感動), 느끼면 움직여라 177 민들레는 민들레 182 마음속의 점들을 이으면 별이 돼 187 춤추는 오늘 191 | 에필로그 | 우리들의 마지막 이야기 200 | 참고문헌 | 212 |
미닝
조이
평화
나린
이예은의 다른 상품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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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러나 그 상처 너머를 깊이 들여다보면 굳이 무언가가 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존재 그 자체로 충분한 ‘나’가 존재합니다.
--- p.12 어쩌면 지금부터 펼쳐지는 이야기는 같은 이야기의 반복일지도 모릅니다. 잠들어있던 마음을 깨워, 진짜 ‘나’를 찾기 위해 무던히도 고군분투하던 어느 한 인간의 일상에 지나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래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거예요. 누구나 숨기고 싶은 아픔이 있듯, 누구나 진짜 ‘나’를 찾고 싶은 욕망이 있으니까요. 결국 우리는 ‘너는 이미 있는 그대로 충분해’라는 말을 듣고 싶은 거예요. 더하거나 덜하지 않아도, 애쓰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다는 그 이야기를요. --- p.18 'I want to be' 돌이켜보니 나는 끊임없이 무엇이 되고 싶었다. 열심히 일하는 나, 좋은 결과물을 내는 나, 내 앞에 붙은 여러 수식어들. 그리고 그것이 곧 나로 증명되는 삶. 그러나 'I want to live for'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어떤 의미를 위해, 가치를 위해 살 것인가 그에 대한 답은 없었다. 허무와 공허 사이에서 ‘의미’의 부재를 알아차리고서야 내가 왜 그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었는지 알게 되었다. --- p.32 내게는 늘 나만의 기준이 있었다. 그 기준에 아이를 맞추려고 하다 보니 힘들었고 아이가 내 맘처럼 따라주지 않는 것에 좌절했다. 그런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자책하는 날들이 반복되었다. 이렇게 내가 세워둔 기준이 완벽하게 무너진 순간 나도 산산조각이 났다. 최고의 엄마가 되겠다는 나의 욕심은 나를 최악으로 만들었다. --- p.61 나는 완벽해지고 싶었고, 완벽해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늘 내면의 법정에 나 자신을 세워놓고 가차 없이 평가, 비판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구나.', '완벽할 수 없구나.' 하고 인정하니까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 내가 불완전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런 나조차 사랑하고 용서해주었다. --- p.74 나를 인정(認定)해주었기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인정(人情)을 베풀 수가 있었다. 비로소 나라는 사람의 정원을 잘 가꾸어야 다른 사람의 정원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건 내 삶에서 가장 큰 생각의 전환점이었다. --- p.83 누군가에게 계속해서 착함만 베푼다면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렇다면 착한 사람이 결코 좋은 사람은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 p.101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불편함을 조금 더 빨리 알아채는 능력이 있을 뿐이지 모든 것을 다 도울 수 있는 전지전능한 신은 아니다. 이 세상 사람 전부를 다 도와줄 수는 없다. 내가 해결할 수 없을 때,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안 될 때, 나는 도와줄 수 없다. 아니,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다. 당연히 그래도 된다. 즉, 생각을 바꾸는 것이 나를 조금 더 아끼며 오래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 p.105 이전의 호구와 오지라퍼는 나에게 부정적인 느낌만 있었다면 지금은 다르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진짜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는 기꺼이 진심으로 그 사람을 위해 호구와 오지라퍼가 되어주고 싶다. 사랑받기 위한 호구와 오지라퍼가 아니라, 사랑을 주는 호구와 오지라퍼가 되고 싶다. 나는 착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누가 뭐라 하더라도, 이 세상이 착한 사람이 살기 어려운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착한 사람이 될 것이다. --- p.109 그때서야 알았다. 누구를 위해, 누구에 의해 존재하는 삶은 내 삶이 아니라는 것을. 열심히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한 나 자신과의 만남이다. 세상이 보기에 좋아 보이는 것을 선택하기보다,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 가장 큰 삶의 동기가 된다는 것과 그런 존중이 진정한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 p.134 내 마음이 평화로우니 그곳에는 평화가 가득했다. 달라진 것은 나의 마음가짐 하나였다. 잃어버린 몸과 마음의 공간은 어떤 환경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깊은 마음속 내면의 동기와 스스로를 가두지 않는 자유 속에서 충분히 가능한 것이었다. --- p.139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각자 다른 고유함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 고유한 빛은 색, 모양, 형태도 모두 달라서, 이 땅에는 고유하지 않은 어떤 것도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 나도 나만의 고유함이 존재했다. 사방이 가로막힌 것 같은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는 볼 수 없던 그때도 내 안에 빛은 존재하고 있었다. --- p.153 감동은 마음의 힘. 마음의 힘이 없을 때는 감동이 없었다. 뭐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도 마음의 힘이 없으니 움직이지 않았다. 마음의 힘은 외부적인 노력으로 생기는 게 아니다. 마음의 힘이 없을 때는 외부적인 노력이 고삐 없는 말과 같이 낭떠러지로 갈 뿐이었다. 마음의 힘을 키우는 것은 결국 나를 만나는 것이었다. --- p.178 나의 고유한 본질을 깨달아 가니 나는 참 소중한 존재이며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존재가 없다. 길가에 핀 풀 한 포기도 너무 아름답고 영롱하게 맺힌 이슬도 눈부시다. 콘크리트 바닥을 비집어 뚫고 나온 민들레의 힘이 강하게 느껴지고 꽃을 피워낸 신비에 감탄한다. --- p.183 무언가 이루지 못해도, 무엇인가 성과를 내지 못해도 된다. 존재만으로도 가치 있는 그냥 내가 지구 한 편에서 존재하고 살고 있다. 그런 나를 만나는 길이 좀 오래 걸린 것 같지만 지금 내 모습 그대로를 보듬고 사랑한다. --- p.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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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을 잘 알 수 있도록 자기소개를 한번 해주시겠어요?”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할 건가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받으면 하나같이 비슷한 답변을 할 것입니다. 나의 이름은 무엇이고, 나이는 몇 살이고, 가족 관계는 어떻고, 사는 곳은 어디이고, 직업은 무엇이고, 취미는 무엇이고 등등. 약속이나 한 듯, 정해진 공식처럼 사회적 역할과 겉으로 드러나는 특성으로 자기를 소개합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정말 ‘나’일까요?
『I AM I』 (부제: 있는 그대로 충분한 너라서)는 우리 대부분이 지금까지 나로 알고 있던 사회적 자아가 아닌, 진짜 ‘나’의 존재적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줍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슴 깊은 곳에 품어봤을 질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에 다섯 명의 저자들은 그들의 삶을 통해 답해주고 있습니다. 그 물음에 스스로 답을 찾기까지 그들은 필연적으로 많은 상처를 경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고통 속에 인생이란 결코 꽃길만 걸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처가 나를 나 되게 하는 가장 큰 선물이었다는 것도 발견합니다. 가장 불행한 삶은 내 삶에 내가 없는 것입니다. 다른 많은 것들이 아무리 넘쳐난다 해도, 내가 없이 사는 삶은 결국에는 공허함만이 남게 됩니다. 이 공허함을 마주하고서야 우리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공허함 끝에 마주하는 상처는 더 늦기 전에 나를 찾아야 한다는 우주가 보내는 사인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 사인을 잘 알아차렸고, 자신의 민낯을 마주하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면서 비로소 ‘나’를 찾고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섯 명의 저자들은 각자의 다른 삶 속에서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을 찾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던 다섯 저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에게 ‘당신은 이미 있는 그대로 충분합니다.’라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