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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내게 귀 기울여줄 누군가
버거운 마음을 내려놓는 보건소 심리상담실
김계현
마음책방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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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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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글을 시작하며

1부. 누구나 처음은 그래
외롭지 않게 함께 있어 주는 것|자신의 마음에 접근하는 속도|소외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자신을 위해 노력하려는 마음의 시작|적나라하게 자신을 볼 수 있는 시간|마음을 정리하는 힘|온전히 자신의 선택이기를|있는 그대로 꺼내놓기|예민함을 다루는 완충장치|있는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하는 것|그야말로 멋쩍은 순간|살면서 계속 풀어갈 숙제

2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해
방황의 시간을 마치고|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일|뒤끝 없는 뒷담화 한 판|눈과 눈이 마주본다는 건|당당히 서게 하는 힘|항해를 시작하기 전에|그럼에도 꺼내놓을 수 있다면|일어난 변화를 그냥 바라보는 것|마음결을 정리할 시간|아픈 기억이 자꾸 건드려질 때|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오늘부터 행복해지는 법

3부. 오롯이 내게 귀 기울여줄 누군가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내면 깊숙한 부대낌|말할 수 없는 외로움|스스로 ‘나’를 도울 수 있는 기회|존재로서 살아 있는 경험|쉬었다 가도 되나?|좋은 이웃이자 친구|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어|관계가 이어진다는 것|작은 서운함도 허심탄회하게|차마 범접할 수 없는 강인함

글을 마치며|심리상담 Q&A

저자 소개 1

공공기관에서 10년 넘게 심리상담 하면서 3천여 명의 내담자를 만난 상담심리전문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뇌과학협동과정,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대학에서 인턴 상담사로 수련을 시작했고 이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보건소, 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 심리상담을 해왔다. 그중 보건소 심리상담실은 상담 비용이 무료이기에 지역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서 전 연령대와 다양한 계층의 내담자를 접할 수 있었다. 물리치료를 받다가 슬쩍 오기도 하고 동네 산책을 하다가 들르기도 했다. 저자는 우연히 심리상담을 받은 분들이 어느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공공기관에서 10년 넘게 심리상담 하면서 3천여 명의 내담자를 만난 상담심리전문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뇌과학협동과정,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대학에서 인턴 상담사로 수련을 시작했고 이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보건소, 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 심리상담을 해왔다. 그중 보건소 심리상담실은 상담 비용이 무료이기에 지역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서 전 연령대와 다양한 계층의 내담자를 접할 수 있었다. 물리치료를 받다가 슬쩍 오기도 하고 동네 산책을 하다가 들르기도 했다. 저자는 우연히 심리상담을 받은 분들이 어느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에 익숙해지고, 진로 문제와 정체성 혼란으로 휘청이다가 삶의 관점이 달라지면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것을 가까이에서 수없이 지켜보았다. 그들에게 심리상담은 팍팍한 생활을 위로하고 지지하며 삶을 다시 일으키는 힘이었다. 이런 상담 기회가 원하는 누구에게나 언제나 쉽게 주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면서, 현재는 안신동심리상담센터 원장으로 내담자의 이야기를 오롯이 귀 기울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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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40*205*20mm
ISBN13
9791190888257

책 속으로

“장에 안 나가는 날 있으세요?”
“화요일. 장이 다 쉬어서 사람이 별로 없응께.”
“그럼 그날 보건소 오세요. 저랑 얘기도 하고 물리치료실에서 무릎 찜질도 받으시고요.”
“…… 공짜요?”
“그럼요. 나랏돈으로 하는 거예요. 어머니 평생 열심히 살면서 세금 낸 거, 그 돈으로 하는 거니까 부담 갖지 마세요.”
--- p.5, 「심리상담은 외롭지 않게 함께 있어 주는 것」 중에서

마음이 세상을 향한 냉소로 가득 차 있을 때는 그 마음에 다가가려는 노력만으로도 충분하다. 왜 그렇게 나약하냐고, 아직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설교하게 되면 토라진 마음이 더 닫혀버린다. 답답하더라도 그냥 버텨주는 것,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기분이 ‘외롭지 않게’ 함께 있어 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p.18, 「외롭지 않게 함께 있어 주는 것」 중에서

고통은 피하고 덮어두는 게 아니라 마주할 때 사라진다. 내 것으로 껴안고 내가 감당할 몫으로 다짐할 때 고통은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 상담사와 마주한 공간에서 드러내놓을 때 고통은 ‘숨기고 피해야 할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든 처리해야 할 무엇’이 된다. 다양한 사람들의 힘든 순간을 함께 겪어온 사람으로서 감히 말한다면 사람은 고통을 마주할수록 단단해진다.
--- p.94, 「방황의 시간을 마치고」 중에서

상담은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도 있지만 진짜는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것’을 말한다. 틀려도 되고 실수해도 된다. 다 괜찮다.
--- p.96-99,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일」 중에서

“그냥 지나가다가 들렀어. 요 앞이 시장이잖여. 거기 갔다가 요렇게 돌아 나오는데 ‘심리상담센터’ 이렇게 써 있잖여. 여긴 보건손디 무슨 심리상담이냐 해서 한번 와봤지.” 어르신께 “이제 길도 아셨으니 다음 주 이 시간에 한 번 더 오세요”라고 했다. 그때는 상담실에서 오붓하게 얘기할 수 있다고. 잊어버릴까 싶어 메모지에 ‘상담 날짜, 시간, 장소’를 큼지막하게 써서 드렸다. 집에 가자마자 냉장고에 붙여두라고 하면서.
--- p.185, 「쉬었다 가도 되나?」 중에서

누구나 불안과 걱정, 고민이 있다. 열다섯 소녀든 칠순 노인이든 제 나이대에 맞는 고민을 한다. 다만 그 여정에서 누군가 내 이야기를 궁금해했으면 좋겠다. 내 이야기에 오롯이 귀 기울여줄 누군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 p.221-223, 「차마 범접할 수 없는 강인함」 중에서

출판사 리뷰

마음이 미칠 것 같으면 참지 말고 달려오세요
보건소 심리상담실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상담한다고 뭐, 달라지긴 해요?” 냉소하는 사람부터 상담사가 자신을 싫어할까 봐 50분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 카페 늘 앉는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다고 갈팡질팡 예민해지는 사람,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기가 두려워서 “나는 다 괜찮아요, 아무 문제 없어요”라고만 말하는 사람,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몇 달이 지났는데도 매일 같이 몇 시간씩 통곡하는 사람, 누구보다 타인의 애정을 원하면서도 상대방이 다가오면 밀어내고 상처 주는 사람까지 다양한 내담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다독임. 누구에게나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토닥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 책은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는 존재, 바닥의 삶들을 일으키는 영혼의 속삭임이다.”
김우영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제18 ~19대)의 추천사처럼 이들의 사연을 지켜보면서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상황에 대입해 보며 마치 상담실 안의 상담사인 듯, 내담자인 듯 서로를 다독여 주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하여 다양한 내담자들의 사례를 들려준다. 오롯이 내게 귀 기울여줄 누군가가 바로 심리상담이라고. 무료 상담소도 있으니 부담 없이 받으라고 손짓하고 있다. 더불어 상담사가 내담자를 대하는 마음가짐, 심리상담의 윤리와 원칙, 상담 분야의 현실까지 담아내어 상담사를 꿈꾸는 심리학도들에게도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또한, 부록 ‘심리상담 Q&A’에서는 ‘상담하기 전이라면’, ‘현재 상담받는 중이라면’, ‘상담을 마쳤다면’ 등 상황별로 나눠서 심리상담에 관해 자주 하는 질문에 하나하나 답해주고 평소 궁금한 사항을 속 시원히 풀어주고 있다.

스스로 자신만의 안전기지를 만드는 일― 심리상담!
누구나, 언제든지, 심리상담 할 수 있기를


누구나 불안과 걱정, 고민이 있다. 열다섯 소녀든, 칠순 노인이든 제 나이대에 맞는 고민을 한다. 다만 그 여정에서 누군가 내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오롯이 내게 귀 기울여줄 누군가가 있다면? 보건소 심리상담실은 상담 비용이 무료이기에 지역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곳이다. 물리치료를 받다가 슬쩍 오기도 하고 동네 산책을 하다가 들를 수도 있다. 저자는 이곳에서 만난 전 연령대의 내담자, 다양한 계층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상담심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우연히 심리상담을 받은 분들이 어느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에 익숙해지고, 진로 문제와 정체성 혼란으로 휘청이다가 삶의 관점이 달라지면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것을 옆에서 수없이 지켜보면서 심리상담은 팍팍한 생활을 위로하고 지지하며 버거워진 삶을 다시 일으키는 힘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질병관리청 통계 자료에 의하면 국내 국민의 ‘우울감 해소 방식’으로 74.7%가 가족 · 지인에게 말하기와 혼자서 참고 있었다. 반면에 의료나 상담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은 10%도 안 된다. 자신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가벼운 문제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때 이 책은 왜 심리상담을 받아야 하는지, 상담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얻을 수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끌어 주고 있다. 이 책의 출간을 반기는 사는재미연구소 최창석 대표가 추천사에서 말했듯이 누구나, 언제든지,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

“한 꼭지마다 아프고 힘들고 애잔하고 따뜻하고 고마운 마음들이 가득하다. 상담이 이렇게 좋다는 걸 많은 이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다.”

추천평

‘나아지진 않아도 나빠지진 않았다’라는 말. 심리상담의 힘을 믿는 그 마음이 느껴져서 같은 동료로서 든든했습니다. ‘부족함이 드러난다 해도 어느 지점에서든 누군가에게는 분명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은 제 삶에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 따뜻한 글이 심리상담을 받고 싶지만 망설이는 사람들, 궁금해하면서도 모호하고 낯설어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 고성인 (‘씨유마인드’ 상담센터 대표)
다독임. 누구에게나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토닥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는 존재, 바닥의 삶들을 일으키는 영혼의 속삭임입니다. - 김우영 (제18 ~19대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
오랜 상담 경력을 가진 전문가의 노하우로, 힘든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가는 따뜻한 상담사의 시선으로, 내담자에게 항상 배우는 자세로, 유료 상담센터에 갈 수 없는 취약한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마음으로 편안하고 친절하게 ‘누구나 심리상담을 받으라고’ 손짓하는 책입니다. 심리상담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상담사를 만나야 하는지, 상담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첫 회기에서 종결까지 A-Z까지 심리상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빼놓지 않고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아볼까 고민하는 중이라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길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몇 번을 망설이다 용기 내어 상담 신청을 하고도 첫 상담에 잔뜩 긴장한 채로 오는 내담자의 불안감을 줄여주고 안심시키는 데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김은주 (경기도심리지원센터 센터장, 전)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상담이 무엇인지 궁금하면서도 그 문턱을 넘기까지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쉽고 따스하게 그 공간을 드러내 보여주는 ‘사진집’ 같은 책입니다. 상담사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문장 하나하나마다 상담에 대한 애정과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머물다 떠나가는 보건소 심리상담실에서 새록새록 커나가는 상담사와 내담자의 마음들이 생생하게 와닿습니다. - 최솔빈 (‘자기의 이유’ 심리상담소장)
‘마음에도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라는 당연한 이야기를 참 찰지게 하고 있습니다. 재밌습니다. 읽을 맛이 납니다. 다양한 고민을 다루는 상담 과정을 보여주면서 상담 분야의 현실, 상담사의 경험과 고민까지 담아냈습니다. 심리상담 혹은 상담심리사가 궁금한 독자뿐만 아니라 ‘상담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좋은 친구, 동료를 만난 느낌이랄까요.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고 솔직하게 전하고 있어서 저자의 인생과 태도, 성품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꼭지마다 아프고 힘들고 애잔하고 따뜻하고 고마운 마음들이 가득합니다. 상담이 이렇게 좋다는 걸 많은 이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최창석 (‘사는재미연구소’ 대표)
책을 읽다 보면 ‘누구나 심리상담을 했으면 한다’라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져서 뭉클했습니다. 자신을 이해해가는 상담 과정이 어떠한지를 아주 편안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운동하기 전에 준비 운동이 필요한 것처럼 심리상담을 받기 전에 이 책을 읽으면 조금 더 편안하게 자신의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볼 용기가 생길 것입니다. - 허재경 (새봄심리상담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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