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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 구석 부산
강동진
비온후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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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 6
프롤로그 / 12
왜 부산인가?

이야기1
광복동과 남포동 : 메이드인 부산 / 40


광복동·남포동의 탄생 배경과 존재 이유
광복동·남포동과 유사한 곳들
보다 나은 광복동·남포동의 미래

이야기2
부산의 전통시장 : 너무나 따뜻하고 행복한 곳 / 76


부산 전통시장의 출발점과 현재
부산의 전통시장과 유사한 전통시장들
영원히 함께 가야 할 길

이야기3
산복도로와 피란마을들 : 산으로 올라간 사람들 / 116


피란민과 산복도로의 관계
부산의 산복도로와 세계의 산복도로
산복도로가 극복해야 할 난제들

이야기4
보수동 책방골목 : 세계 최고의 헌책방 집합소 / 150


명소의 반전(反轉) 보수동
책방골목과 유사한 곳은 어디인가?
보수동과 책방골목 재생의 명암

이야기5
피란수도 부산유산 : 세계 유일무이의 평화 성지 / 186


세계유산이란?
피란수도 부산의 형성과 전개
부산과 닮은 세계의 피란도시들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논점과 고민

이야기6
부산항 : 대한민국 물류업, 수산업, 조선업의 원조 / 244


부산항의 탄생 배경과 현재
북항을 닮은 세계의 도시들
북항의 논점 진단 및 미래 염원

이야기7
섬이 아닌 섬 영도 : 다리를 건너 바다로 간 사람들 / 314


섬으로 들어 간 사람들
자세히 살펴본 영도의 속살
오래된 도심 항구들의 새로운 가치
섬이 아닌 섬, 영도를 위한 미래의 논점들

이야기8
수영강과 고려제강 : 호국의 강에서 문화의 강으로 / 358


부산과 함께한 수영강의 지난 600년
좌수영성, 수영강변의 산업화와 고려제강의 탄생
산업유산 재활용의 특별 사례들
수영강변의 신문화지대, 우리의 비전

이야기9
서면과 동천 : 대한민국 재건의 기반처 / 396


서면의 변천 : 농경지가 공장터로, 그리고 도심으로
동천을 지키는 사람들
죽어가던 강변을 살려낸 재생 사례들
2030 미리 가 본 지속가능한 서면과 동천

이야기10
부산시민공원 : 14만평 도심평지공원으로 대변신 / 458


서면경마장에서 부산시민공원까지
캠프 하야리아에서 부산시민공원으로 가는 길
뉴욕의 두 도심공원과 미래 도시
부산시민공원의 기능 확장을 위한 앞으로의 노력

이야기11
305km 바닷길 이야기 : 대臺와 해수욕장은 부산의 보석 / 500


305km 바닷길에 달려있는 보석들
해안 풍경의 보전과 경관 마케팅
부산의 바닷길, 그것은 진정한 미래 보석

이야기12
낙동강 : 대한민국 존재의 근거 / 540


낙동강이 없었다면
낙동강과 연안지대의 다양한 가치들
프레쉬 킬즈에서 바라본 낙동강
100만평문화공원운동이 가는 길

참고문헌 / 586

저자 소개 1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고, 서울대학교에서 역사 환경 보전에 중심을 둔 도시설계(Historic Conservation in Urban Design)를 배웠다(석사·박사).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에서 실무를 했고, 대구한의대학교 건축학부를 거쳐 미국 오레곤대학교 방문학자를 지냈다. 현재 역사, 문화, 경관 등을 키워드로 하는 도시설계를 가르치고 있고 학생들이 도시의 창의적인 재생을 실천하며 도시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1년부터 부산에 정착해 산업유산, 근대문화유산, 세계유산 등을 주제로 하는 각종 시민보전운동과 연구 활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고, 서울대학교에서 역사 환경 보전에 중심을 둔 도시설계(Historic Conservation in Urban Design)를 배웠다(석사·박사).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에서 실무를 했고, 대구한의대학교 건축학부를 거쳐 미국 오레곤대학교 방문학자를 지냈다. 현재 역사, 문화, 경관 등을 키워드로 하는 도시설계를 가르치고 있고 학생들이 도시의 창의적인 재생을 실천하며 도시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1년부터 부산에 정착해 산업유산, 근대문화유산, 세계유산 등을 주제로 하는 각종 시민보전운동과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영도다리, 남선창고, 하야리아부대, 북항, 산복도로, 대청로, 동천, 동해남부선폐선부지 등이 주 대상들이며, 근자에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남한산성 등과 등재 추진 중인 가야고분군, 피란수도부산에 대한 연구 활동에 참여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국제신문≫ ‘강동진 칼럼’을 통해 시민과 지역 중심의 도시에 대한 글을 싣고 있다. 주요 저서로 『부산을 알다』(공저, 2015), 『도시설계의 이해』(공저, 2014), 『황금빛 양동마을, 그 풍경 속에 담긴 삶』(2012), 『빨간벽돌창고와 노란전차: 산업유산으로 다시 살린 일본 이야기』(2008) 등이 있으며, “근대 관련 세계유산의 등재 경향 분석”(2017), “지속가능한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의 개념 정의와 전개과정 분석(2017). “역사문화환경을 활용한 부산 도시재생의 특성과 지향”(2015) 등 50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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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150*225*35mm
ISBN13
9791198398390

출판사 리뷰

이 책의 시작은 2001년 3월, 경성대 도시공학과 부임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어릴 적 여름방학이 되면 어김없이 금성호와 원양호를 타고 또 엔젤호를 타고 연안터미널에 내렸던 그 부산이 또 다른 고향이 되면서 기억의 퍼즐 맞추기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구덕야구장과 자갈치시장, 몇몇 해수욕장에 머물던 조각난 퍼즐 만으로의 부산 이해는 불가능했습니다. 빠르고 깊게 알고 싶었지만 도시 규모를 넘어 복잡하게 얽혀있는 부산의 모습을 쉽게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비틀호(부산-후쿠오카를 왕복하는 쾌속선)는 부산 탐구의 실마리를 제공했습니다. 3시간이면 외국 땅을 내딛을 수 있었으니, 상황만 허락되면 수없이 일본을 오갔습니다. 점차 아시아의 도시들과 미주와 유럽의 도시들을 답사하면서, 부산이란 도시의 존재 이유와 세계 도시들과는 다른 ‘부산의 것’이 조금씩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산의 것이 품고 있는, 부산의 것에 대한 무한한 가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평생을 바쳐 부산을 지키며,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 일구어 낸 선대의 연구자들이 없었다면 나의 부산 알기는 시작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의 글과 말을 통해 무엇이 부산의 진수인지, 무엇 때문에 부산이 이렇게 변해왔는지, 왜 이런 모습으로 되었는지를 배움과 동시에 부산사람들의 기질과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의 한줄 한줄이, 책 속의 사진과 그림 하나하나가 부산을 위해 평생을 바친 그들의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이렇듯 이 책은 온전히 나의 생각과 연구, 또한 주장을 담은 것이 아닙니다. 선대 연구자들의 결과물을 기반으로 20여 년 간 부산에서 살며 배우며 체득한 지식과 떠올렸던 생각들을 보탠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 산만하고 복잡합니다. 그럼에도 출판에 용기를 낸 것은 가능성으로 충만한 부산이라는 도시의 현실 때문이었습니다. 그 현실은 긍정과 부정의 면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점차 부정이 긍정의 영역을 넘어 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급한 마음이 컸습니다. 책은 그 조급함을 안도감으로 바꿔 보려는 의도에서 준비되었습니다. 이 책을 만나는 모든 이들이 부산 이해에 대한 작은 도움과, 자긍과 자부심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이 책은 일일이 이름을 밝히기 힘들 정도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먼저 책의 첫발을 딛도록 해준 경성대 K-MOOK사업단에 감사를 드립니다. 편집과 디자인에서 교열까지 모든 뒷일을 책임져 준 비온후(대표 김철진)와 기꺼이 출판을 지원해 준 싸이트플래닝 한영숙 대표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책에 생명력을 더하기 위해 사진과 그림의 사용을 허락해 주신 모든 분들과 단체·회사들, 특히 사진 아래 수없이 등장하는 부경근대사료연구소(소장 김한근)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페이지 마다 스며있는 경성대 도시공학과와 도시보전연구실 제자들의 정성어린 발길과 손길은 책 탄생의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시선으로 부산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했던 수많은 친구들과 부산 시민들은 이 책의 공동저자와 다름없습니다.

끝으로 많은 답사에 동행으로 응원하며, 나의 생각에 많은 영감을 던져준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에게 빚진 마음을 전합니다. 부족한 자에게 언제나 부산을 사랑할 수 있는 의지와 마음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이 책을 올려 드립니다.

2023년 7월 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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