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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시간이 남긴 발자국 따라 팬데믹 계절의 수국水菊 능소화 군자도 때로는 유채꽃 고들빼기 꽃 여름 수채화 모란이 지더라도 드라이플라워 아파트와 개나리 장미의 꿈 철로 가의 민들레 창경궁 복사꽃 제2부 삶이란 아름답다고 말하는 계절 산행 추억 사모곡 목마른 산 등반기 런던의 11월 항일암 개기일식 보랏빛 크로커스 Box Hill 돌탑 10월, 하현달 산사에서 이방인의 봄 5월의 얼굴 혼돈의 계절 입추 제3부 너의 생각은 사랑할수록 멀리서 어떤 만남 타향 바람의 인연 동행하는 법 세모 둥지 떠나던 날 갈림길 인연 이별 장님 코끼리 만지기 그냥 그렇게 불면의 밤 안티 트라우마 너의 생각은 제4부 길 위의 방랑자 팬데믹 블루 고속도로 야상곡 그리고 산책 타워 브리지 비 맞는 타원 브리지 바다와 물새 길 위의 방랑자 도버 해협 화이트 클리프 함께 그려야하는 풍경 교차로의 눈사람 할아버지들 믿음 그럴 때도 있지 통제구역 속의 나르시스 운하로 가는 뱃길 제5부 초록 EXIT 기내 명상 뻐꾸기 시계 지하철 상념 디지털 시계 거풍을 하며 위로 자가 격리의 유리창 한 잔의 추억 팬데믹과 소포 공사장 인터뷰 술 핑계 이판사판 사이버 비상구 홀로그램 속에서 제6부 철 지난 이야기가 되어, 그리고 망중한 봄의 서막 여름 하늘 흑백사진 갈대 억새 가을 여행 북반구의 가을 가을 여인 푸른 세인포티아 해운대 운촌雲村 추상 종로3가 겨울나무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입동 |시평| 김용언 |격려사| 김유조 |단평| 장철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