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 제주공항에서 만난 연예인14 … 착한 질병16 … 인피니트 스크롤18 … 그 사람 믿지 마22 … 투자의 가치30 … 참 싫어32 … 스타트라인36 … 사이드미러42 … 화병46 … 카카오톡48 … 일탈 이탈52 … 기분에 좌지우지되지 마라58 … 신호 대기중60 … 퍼프 대디에 대한 음모론64 … 비합리적 교육66 … 흉터70 … 식탐74 … 생일76 … 그런 날80 … 나는84 … ‘제발’소멸 예정 포인트 …88내 옆에 있어줘 …90수수부꾸미 … 94인기 … 98넥스트 … 100작용과 반작용(Action & Reaction) … 104Please answer me … 106재미없는 사람 …1 10강박적인 그 남자의 퇴근길 …1126:00 a.m. Fri. … 116데카르트의 물음표 … 118Knock Knock … 122센 놈 …126그 겨울 …132뭉텅이 … 136지옥으로부터의 편지 … 138긍정과 부정에 대한 단면 …144잔혹동화 … 148당신의 라임오렌지나무 … 154알레르기 … 160미각이 좋으시네요 … 164170 … 괴물174 … Yes or No178 … 테이크아웃 미182 … 그 선배가 말했다188 … 그녀가 말했다194 … 울고 있었다202 … 바이바이204 … 유형 테스트208 … 미완성212 … 그래도 괜찮다216 … 강아지풀224 … 아무도226 … 내 친구230 … 魔(마)242 … 나무늘보250 …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262 … 봄 꽃 길266 … 말이 이끄는 힘
|
|
우리 삶에서 파도처럼 오가는 외로움과비처럼 흐르는 다정함에 대해『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을 읽는 과정은 마치 파도를 타는 것과 같다. 어느 글은 시나 노랫말 같고 어느 글은 소설처럼 느껴지는데, 이토록 변화무쌍하게 요동치는 글은 읽는 내내 하나의 큰 흐름으로 독자에게 밀려들기에 독자들은 그 파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그것은 어쩌면 날것에 가까운 체험이라, 미디어로 알고 있던 ‘배우 강혜정’을 떠올리며 마주하면 꽤나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날이 서슬 퍼런 사람들에게 상처받더라도 기꺼이 손을 내미는 저자의 다정함은 위태롭게 사랑스럽고, 끝내 사람에게 다가가고픈 그의 외로움은 어딘지 모르게 익숙할 것이다. ‘저는 미칠 것 같은 이 세상을 이렇게 살아내고 있어요. 당신은 어떤가요?’라고 묻는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에서 우리는 수많은 나와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안정감을 찾아 무더운 바깥을 뛰어다니던 시간은 누구에게나 있다. 아무런 꾸밈없이 표현된 저자의 글은 독자들의 마음속을 마구 휘저을 것이고, 뙤약볕에서 제 자리를 찾고자 흘려온 땀을 기억한다면 더욱 가슴에 와 닿을 문장들로 가득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