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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신 멋진 선물 산티아고 순례길
신준호 목사 목회 40주년 기념 산티아고 순례 이야기
신준호
이분의일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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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04
고명진 목사 추천사 08
정연수 목사 추천사 10

산티아고 순례길의 배경 17

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면서 20

쉽게 문을 열지 않는 순례길 22

산티아고 순례길을 출발하는 시간 24

비아릿츠에서 하루 여행 27

산티아고 순례 시작 기도 29

1일 차 생장 피에 드 포트 - 보르다 30

2일 차 보르다 - 론센스바예스 37

3일 차 론센스바예스 - 수비리 45

4일 차 수비리 - 팜플로나 54

5일 차 팜플로나 - 푸엔테 라 레이나 63

6일 차 푸엔테 라 레이나 - 에스테야 70

7일 차 에스테야 - 로르아르코스 77

8일 차 로스아르코스 - 로그로뇨 83

9일 차 로그로뇨에서 - 나헤라 88

10일 차 나헤라 -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 94

11일 차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 - 벨로라도 100

12일 차 벨로라도 - 아헤스 106

13일 차 아헤스 - 부르고스 112

14일 차 부르고스 - 온타나스 118

15일 차 온타나스 - 보아디야 델 까미노 126

16일 차 보아디야 델 까미노 - 카리온 데 로스 콘데스 133

17일 차 카리온 데 로스 콘데스 - 테라디오스 데 템플라리오스 139

18일 차 테라디오스 데 템플라리오스 - 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까미노 147

19일 차 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까미노 -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 153

20일 차 만시야 데 라스 뭄라스 - 레온 160

21일 차 레온 - 비야르 데 마사리페 167

22일 차 비야르 데 마사리페 - 아스토르가 175

23일 차 아스토르가 - 폰세바돈 183

24일 차 폰세바돈 - 폰페라다 189

25일 차 폰페라다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198

26일 차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 오세브레이로 203

27일 차 오세브레이로 - 트리아카스텔라 211

28일 차 트리아카스텔라 - 사리아 217

29일 차 사리아 - 포르토 마린 223

30일 차 포르토 마린 - 팔라스 데 레이 230

31일 차 팔라스 데 레이 - 아르수아 237

32일 차 아르수아 - 오 페드로우소 244

33일 차 오 페스로우소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251

34일 차 피니스테리아 묵시아 260

순례가 끝나고 바르셀로나로 떠나며 266

몬세랏, 그리고 시체스를 둘러보며 269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를 만나다 273

바르셀로나에서 인천으로 향하며 278

산티아고 순례 마침 기도 281

에필로그 282

저자 소개 1

현장 목회 경험 40년, 몇 년 후 은퇴를 앞둔 목사 "인생의 행복은 65세부터"라는 김형석 교수님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이제는 그동안 못다 한 행복을 마음껏 누리며 살려고 하는 67세.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44*225*20mm
ISBN13
9791192331584

책 속으로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를 결정하고 여러 번에 걸쳐 여행 준비를 마쳤지만, 출발 일을 앞두고 소소한 일들이 생겨 계획이 무산되기 일쑤였다. 모든 것이 내 생각처럼 되는 일이 아니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운다고 할지라도 일이 무조건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결정적으로 2020년에는 비행기 표와 모든 일정에 대한 예약까지도 마쳤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무산되었다. 이런 사태가 나를 더욱 숨 막히게 했다. 계획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내 순례 여행은 기약도 없이 멀어져만 갔다. 햇수로 5년 동안 계획했지만, 내게는 그 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이제는 공항 활주로에 내가 탄 비행기의 뒷바퀴가 땅에서 들려지는 순간까지는 내 순례 여행의 출발을 확신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다. 무려 5년 동안 미루어져 왔던 일로 학습이 되었기 때문이다. 순례길을 향한 내 마지막 시도이자, 여섯 번째 시도였다.
--- p.22

부르고스의 한 알베르게에서 저녁식사 시간을 기다리며 식당 밖에서 서성이다가 수행원들과 함께 있는 인순이씨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주 수수한 바람막이에 차림에 평소처럼 소탙하고 밝게 서 있었다. 인순이씨는 나와 동갑내기이다. 나는 당장 다가가서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한 장 찍자는 제의에 흔쾌히 허락하여 사진을 찍었다. 순례길에서 언젠가는 꼭 한번 만나고 싶었는데 큰 숙제라도 한 기분이었다. 스크린에서만 보던 국내 유명 가수를 이곳에서 만나는 것도 행운이라 여겨져 기분이 좋았다. 그 후 한국 순례자들을 만나면 인순이 씨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했다.
--- p.116

이제 이곳에서 돌아서서 가야 할 시간이다. 지금 거칠게 파도치는 대서양의 푸른 바다를 응시하면서 야고보 사도를 조용히 생각해본다. 복음 전도의 열정을 안고 길을 걷다가 마침내 이 땅끝에 서게 되었을 때 그의 심정이 어떠했을까를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진다. 그의 영혼 구원을 향한 쩌렁쩌렁한 외침이 파도 소리에 함께 내 귓가에 들리는 것만 같다. 순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전까지 이렇게 곳곳에서 복음 전도의 열정을 불태웠던 사도의 심정 말이다. 그때 나는 더 이상 갈 수 없는 한계를 뛰어넘고 싶은 마음에 힘껏 뛰어 올라(점프샷) 보았다. 푸르디 푸른 대서양은 금방이라도 나를 안아줄 하나님의 가슴 같았다.

--- p.265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프롤로그

올해는 어느덧 목회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목회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나의 목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율전중앙교회 장로님들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또한 가장 가까운 곳에서 힘과 위로와 격려로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목회자의 자녀로서 나의 목회를 늘 인정해주고 응원하면서 자신들의 자리를 지켜준 사랑스러운 자녀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수없이 많은 힘든 상황들이 있었다. 그런데도 목회와 삶을 떠받쳐 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그것은 목회 초창기 40일 금식기도의 시간이었다. 이런 시간을 통해 목회를 은혜롭게 할 수 있는 영적 에너지를 충전했고, 목회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을 갖추는 시간이었다. 때로 조금
씩 영적으로 해이해질 때마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풀어진 영적 끈을 동이게 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60대 중반을 넘어섰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나를 다시 한 번 다그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과거에는 40일 금식기도가 그런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면 앞으로 남은 나의 목회를 아름답게 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없을까 고심했다. 과거처럼 장기간 금식할 자신은 없고, 불현듯 산티아고 순례길이 생각났다. 길을 걸으며 기도하고, 묵상하며 나를 다그치는 시간 말이다. 일을 결정하는데 별 고민없이 결정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이 길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번쩍였다.

순례길 중에 사랑하는 우리 율전중앙교회와 성도님들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고 그들을 축복하면서 걸으려고 했다. 시공간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성도님들과도 깊은 영적 교제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렇게 길을 걷다 보면 남은 목회를 위한 크고 작은 이정표를 만드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설렜다. 물론 주변의 사람들은 나이도 생각해야 한다고 만류를 거듭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생각한 일이라 많은 고민이 필요가 없었다. 산티아고길 위에서 경험하게 될 아름다움의 영적 시간만 생각할 뿐이다.

이번에는 평생 묵묵히 나를 지근거리에서 도와준 친구이며 동역자인 아내와 함께 이 길을 나란히 걸으려 한다. 이 길을 걸으면서 아내와 40년 동안의 목회를 회상해보며 행복했던 시간도, 고민 속에 밤잠을 설치던 많은 시간도 조용히 더듬는 시간이 될 것이다.

순례길을 걷는 33일 동안 묵상을 위해 매일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생각나는 성구를 1절씩 찾고 내용을 기록할 것이다. 이책의 구성은 인문학적인 입장에서의 순례길을 기록하기보다는 순례길에서 평이하게 순간순간 경험하는 크고 작은 일상의 이야기들을 사진과 더불어 가감 없이 기록하는 기행문 형식으로 적어 내려한다.

“주님,

아름답게 인도하셔서 승리하는
값진 순례길이 되게 하소서”

2023년 9월
신준호 목사

추천평

“친구, 그립습니다.” 이 책은 친구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목회자의 생각과 심정으로 완주하며 느낀 그의 마음을 고스란히 녹여 내었습니다. 여전히 하나님 사랑, 교회 사랑, 성도 사랑에 대한 목사로서의 삶과 철학을 역력하게 그려냈습니다. 신 목사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삶이 담긴 이 책은 50여 년 친구로 살아온 저에게 ‘해 질 녘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낙조가 아름다워 석양임을 잊었다’라는 시인의 글처럼 다가왔습니다. 동틀 녘 해맞이 같은 낙조 목회를 찬란하게 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어서 참 따뜻한 행복을 만끽했습니다. 한 목사가 순례길 중에 경험한 하나님 사랑, 교회 사랑, 성도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기침 증경총회장)
“나의 목회 스승이신 매형!” 40년의 목회 후반부를 더 아름답게 마무리하려는 목적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순례는 연기되었습니다. 그러던 올해 태양 가득한 스페인의 길을 두 분이 손잡고 800km의 길을 완주하셨습니다. 먼저, 경험해 본 순례길이기에 꼭 두 분이 함께 가시기를 간곡히 권했습니다. 그렇게 두 분이 함께 걸으신 것입니다. 순례길 걸으시는 중 간혹 카톡에 올려 주시는 사진을 보면서 너무나 감사했고, 또 그렇게 이뻐(?) 보이실 수 없었습니다. 이 책에는 산티아고 길에서 만난 하나님과의 비밀스러운 연애 편지가 들어 있을 것이고, 그 길에서 성도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 가족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 할아버지의 사랑으로 기도했을 그 사랑이 듬뿍 들어 있을 것입니다. 글을 읽는 분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풍성하기를 기도하면서 매형, 신준호 목사님의 책 출판을 축하하고 추천합니다. - 정연수 (효성중앙교회 목사/기감 중부연회 35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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