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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소문의 진상 … 5
12 렛츠고 모지 형제 … 23 13 카레는 케이스 … 41 14 그날 익힌 기술의 이름을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 … 59 15 플랜더스에서 본 소년 … 77 16 세상의 모든 사람 … 95 17 나의 녹즙 … 113 18 조니가 남긴 말 … 131 19 세계 제일의 사랑 … 149 20 Children grow up by understanding … 167 |
田島列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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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가 친아빠가 머무는 곳의 주소를 알려주자 사쿠타는 가족에게 수영부 합숙이라 둘러대고 친아빠를 만나러 간다. 오랜만에 만난 탓에 ‘아빠’라는 말이 선뜻 나오진 않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어색하지 않고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아키에게 의뢰받은 아빠의 비밀을 알아내려 애쓰는 도중에 짐작조차 못 했던 아빠의 비밀도 알게 된다. 사쿠타 덕분에 탐정 아키는 신흥 종교에서 의뢰한 일을 처리하고 서로의 오해도 풀도록 돕는다. 한편 휴대폰이 고장 나 연락이 닿지 않는 사쿠타가 걱정된 모지는 아키가 헌책방에 남긴 작은 단서만 가지고 사쿠타를 만나러 낯선 지역을 방문한다. 사쿠타가 머무는 집 주소까지는 알지 못하기에 수영을 좋아하는 사쿠타를 생각하며 바닷가를 계속 걷다가 정말로 그곳에서 수영하는 사쿠타와 운명처럼 마주친다. 사쿠타와 모지, 두 사람 모두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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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여름, 가장 빛나는 건 우리였다!”
여름의 끝에서 시작된 설레는 마음 《아이는 알아주지 않는다》는 사회적 이슈인 신흥 종교 단체와 단체 내 공금 횡령, 부모의 이혼과 재혼, 남자에서 여자로 바꾼 성전환 캐릭터 등 심각하고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그 소재들을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펜 선과 따뜻한 흑백 톤을 활용해 일상의 밝은 분위기로 풀어내는 작가의 솜씨가 뛰어난 작품이다. “우선 웃자. 행운이 굴러들어 오도록. 옛날부터 그랬잖아, 웃으면 복이 온다고.”(상권 80p), “난 형이 여자가 됐지만, 여전히 ‘형’이라고 부르는걸. 나중에 태어난 것만으로 이미 선수를 빼앗긴 거나 마찬가지라 이 이상 뒤죽박죽되면 진 거나 다름없어.”(하권 69p)와 같이 마음을 톡톡 건드리는 대사와 당당하다 느껴질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 있는 개그 역시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푸른 하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모두가 한 번쯤은 경험했던 어느 여름의 꿈같은 시간이 자연스레 떠오를 것이다. “말 못 할 사연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점을 잊지 마” 원망, 두려움, 서운함…. 감정의 빈틈을 타인을 향한 애정으로 꽉 채우는 다지마 렛토의 유쾌한 시선 작가 다지마 렛토는 2008년 MANGA OPEN 제24회 사다야스 케이상 신인상을 수상한 후 좀처럼 연재작을 그릴 수 없었다. 슬럼프에 빠진 스스로를 인정하고 ‘자신이 즐겁기 위해’ 그린 것이 바로 이 《아이는 알아주지 않는다》다. 초반에는 단편 만화를 상정하고 시작했으나 콘티를 본 편집부에서 “너무 달달해서 죽을 것 같다”라고 평하며 정식 연재를 제안했고 단행본으로 출간되기에 이른다. ‘친구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만화’라는 콘셉트로 출범한 일본만화대상 2위에 올랐고, 2021년에는 일본의 청춘 배우가 출연한 실사 영화로 개봉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 사소한 것에서 전해지는 온기와 상냥함이 탁월하다. ★★★★★ 일상적인 여름의 며칠이 보물이었다. ★★★★★ 많은 것을 말하지 않아도 확실히 흐르는 행복한 시간. ─ 일본 독자평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