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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에게 온 선물, 행복 박스 5
2 괜찮아, 행복 박스가 있잖아 24 3 나를 사랑할수록 커지는 행복 박스 104 4 잃어버린 행복 박스를 찾아서 176 5 행복을 위해 비우고 채워야 할 10가지 225 |
나인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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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 선물 받은 삶이라는 여행 티켓,
동서남북 그 어디로 가도 되고 걷다가 달리다가 쉬었다가 다시 걸어도 된대. 음… 어디로 떠날까? 세상은 다가가는 만큼 문을 열어주고, 멈추면 문은 그 자리에 있고, 뒤로 물러나면 굳게 닫히는 거야. 그러니까 문 앞에서 물러나지 마. 이럴 땐 나를 남처럼 대해주면 좋겠어. 그거 별거 아니라고, 다 지나간다고, ‘넌 다시 행복해질 거야.’라고 어깨 툭툭 쳐주며 웃으며 담대하게 말해줄 때. 어제도 잘했고, 오늘도 잘하고 있고, 내일은 더 잘할 수 있다고 힘을 줄 때. 활짝 웃으며 두 주먹 불끈 쥐고 화이팅! 외쳐줄 때. 남에게 듣고 싶은 말을 남이 해주지 않을 때. 이럴 땐 ‘기분 좋은 남’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어.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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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출을 하던 내가 치유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계기였다. 연습실로 놀러 온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후배가 벽에 걸려 있던 그림을 선물로 달라고 해서 큰맘 먹고 선물했다. 그런데 바로 그날, 그림을 돌려주겠단 전화가 왔다. 그림이 어두워 신혼집에는 어울리지 않으니 돌려주라는 후배 남편의 첨언과 함께, 이후로 날을 두고두고 그림에 생각에 맺힌 나는 돌려받은 그림은 물론 그동안의 나의 모든 작품 속에서 나를 찾아보기로 했다. ‘나의 은유의 시그널은 무엇일까?’
드러내고 싶은 감정의 욕구를 글로, 그림으로, 무대로 마음껏 표현할 기회를 허락받았다고 생각했기에 이전의 삶과 달리 감정이 주는 괴로움에 시달리지 않았을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치유의 과정에서 드러난 나는 많은 것을 누르고, 삼키고, 아파하고 있었고, 그 끝에는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무지하여, 행복을 얻는 지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게 있어 감정은 행복의 지도를 그려 나가는 종이고, 연필이고, 물감이며, 곧 나의 자화상이다. 까짓 감정쯤이야 후후 불어 날려버리거나 발아래 덮어버리고 살면 그만이지 싶겠지만, 감정은 그때는 아무렇지 않게 덮이고 밟혀주는 듯 보여도, 생각지도 못한 곳에 달라붙어 화석처럼 굳어 있다가 어느 날 예고도, 실체도 없이 불쑥 나타나 나와 내 주변을 괴롭히는 것이 감정이 가진 진짜 얼굴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