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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너는 자유다
손미나
코알라컴퍼니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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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스페인에 가면 마음껏 춤을 출 거야

1부 스페인에 중독되다

운명, 그 알 수 없는 이끌림 / 고야도 피카소도 내 친구가 되는 곳
/ 세네갈 거부가 호의를 베푼 까닭 / 스페인 사람들의 우울증 특효약
/ 라파엘, 다운증후군을 앓는 천사 / 하늘과 맞닿은 도시, 똘레도
/ 진짜 파티는 지금부터야 / 젊은 안익태와 로리타의 사랑 이야기

2부 베르셀로나의 유쾌한 강의실

다시 학생이 되다 / 가우디의 숨결 속으로
/ 피카소가 사랑한 네 마리 고양이 / 물줄기도 춤을 추고, 내 마음도 춤을 추고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걸 / 미겔과 함께한 경찰서 실습
/ 이보다 완벽한 새해 선물은 없다

3부 스페인 사람처럼 사는 법

천하무적 고집불통 스페인 사람들 / 카탈루냐 광장에 울려 퍼진 꽹과리 소리
/ 히틀러를 이긴 작은 거인 / 내 사랑, 꽃무늬 스포츠카
/ 축구가 싫다면 스페인을 떠나라 / 프랑코가 남긴 지울 수 없는 상처
/ 세 번의 계절이 바뀌고……

4부 태양은 뜨겁고, 나는 자유로웠다

코르도바 축제의 열기 속으로 / 세비야의 플라멩코 추는 밤
/ 느리게 산다는 것 / 코난과 함께한 여름
/ 우리만의 해변과 세상의 끝 / 하얀 요트를 타고 지중해를 누비다
/ 그날 바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아디오스, 바르셀로나

에필로그│그리고 1년 후

저자 소개1

KBS 아나운서,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 교장,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인, 여행 작가, 번역가, 소설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수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손미나. 그중 ‘손미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단연 ‘스페인’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유학 생활을 담은 《스페인, 너는 자유다》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당시 스페인에 가는 직항 비행기를 타면 이 책을 읽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였다. 2006년에 스페인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온 손미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는 스페인 국왕 펠
KBS 아나운서,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 교장,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인, 여행 작가, 번역가, 소설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수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손미나. 그중 ‘손미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단연 ‘스페인’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유학 생활을 담은 《스페인, 너는 자유다》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당시 스페인에 가는 직항 비행기를 타면 이 책을 읽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였다. 2006년에 스페인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온 손미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에게 시민십자훈장을 받았다. 얼마 전에는 스페인어권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인 스페인 공중파 방송 ‘국민의 거울’에 출연, 유창한 스페인어 인터뷰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3권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손미나의 저서로는 일본 여행기 《태양의 여행자》, 아르헨티나 여행기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파리 체류기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페루 여행기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등이 있고, 번역서로 《엄마에게 가는 길》, 첫 장편 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 에세이 《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 말했다》와 외국어 학습법 자기계발서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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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53*195*20mm
ISBN13
9791198262028

책 속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를 혹시 읽어봤니? 그걸 읽고 내게 있어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 봤는데 서른일곱의 하루키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꿈을 찾아 나서는 일이 아닐까 싶더라고. 사실 꼭 뭘 찾겠다기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을 하면 일요일 하루는 쉬어야 하고, 1년간 일을 하면 한 번쯤은 휴가를 가줘야 하는 것처럼, 지금의 네게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거지."
---「프롤로그」중에서

스페인의 태양은 유난히 크고 눈부시다. 특히 8월의 마드리드는 그 태양 아래 모든 것이 지글지글 타들어 가는 용광로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스페인은 무늬만 유럽이지 사실 북부 아프리카와 맞닿아 있는 ‘뜨거운 나라’다. 해가 새벽 6시에 떴다가 저녁 10시는 되어야 질 정도로 일조시간이 길고 우리의 초봄에 해당하는 3월이면 이미 해수욕이 가능하다.
---「고야도 피카소도 내 친구가 되는 곳」중에서

어려운 환경을 딛고 꿈을 이루기 위해 발버둥 칠 때마다 내게는 참 힘겨운 순간들이 찾아오곤 했는데 그때마다 누군가가 나타나 아무런 조건 없이 내게 호의를 베풀고 용기를 주곤 했단다. 그래서 나도 언젠가 성공을 하면 젊은 시절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베풀어 주어야겠다고 결심했거든. 그리고 며칠 전 비행기 안에서 만난 너에게서 그 모습을 보았다.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젊은이가 좌절하고 절망하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지. 마음속에 꿈을 간직한 젊은 사람은 아무런 조건 없는 호의를 받을 자격이 있는 거란다.
---「세네갈 거부가 호의를 베푼 까닭」중에서

시계를 보며 마음을 졸이지 않는 것과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며 인파 속에서 햇살과 자유를 즐기는 것. 늘 정확한 시간에 산뜻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마이크와 카메라 앞에 서야 하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갖게 된 이래 난 1년에 몇 번씩 생방송에 늦게 도착하는 악몽을 꾸곤 했었다. 벌써 몇 달째 그런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 않았지만 나는 분명 그 순간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스페인의 노천카페에서 햇살과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내 마음에도 산들산들 행복의 바람이 불었다.
---「진짜 파티는 지금부터야」중에서

90을 바라보는 나이에, 40년 전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남자를 추억하며 얼굴을 붉히는 로리타 여사의 순수함에 감동으로 가슴이 벅찼다. 혹시 그녀가 한국말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도 한마디는 기억하지. 내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거든.”
“그게 뭔데요?”
“자기야, 이리와~”
눈물이 앞을 가렸다. 그동안 사랑이란 어쩌고저쩌고 함부로 말해 온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젊은 안익태와 로리타의 사랑 이야기」중에서

한국에서의 시간들을 다시 떠올리다 보면 후회스러운 일도 많았다. 내가 있던 자리, 내가 가진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를 미처 깨닫지 못할 정도로 생활에 치여 불평하거나 짜증스러워했던 나의 모습들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이렇게 1년을 쉬어 가도 되는 것을 죽을힘을 다해 앞으로 달라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안간힘을 썼던 것이 참으로 부질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느리게 산다는 것」중에서

오랜만에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공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큰 자유와 성취의 기쁨을 맛보았고 아직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또 인정 많은 친구들과 진한 우정을 쌓으며 가슴 떨리는 추억들도 산더미처럼 마음속에 담았다. 질리도록 책과 영화를 보았고 흥겨우면 마음껏 춤을 추고 슬프면 혹시 내일 방송에 눈 붓지 않을까를 걱정 않고 펑펑 울었다. 나는 진정으로 행복했다.

---「아디오스, 바르셀로나」중에서

추천평

얼마 전, 영광스럽게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손미나씨에게 시민십자훈장을 수여하는 경사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가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에 나온다니 기쁩니다. 스페인의 고유하고 풍요로운 문화적 유산과 관습에 대한 귀중한 정보가 가득한 이 책을 읽고, 대한민국의 독자들이 손미나씨의 안내에 따라 스페인을 방문하거나 새로운 스페인을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응원합니다. - Guillermo Kirkpatrick 기예르모 끼르빠뜨릭 (주한 스페인 대사)
이 책을 통해 무언가를 얻으려 하지 마라. 그냥 푹 빠져들어라! 인생을 여행하듯 살아가는 미나의 고백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그토록 원하던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떠날 준비를 하자! - 유해진 (배우)
학교 선배, 방송 선배, 게다가 유명한 아나운서 ···. 하지만 그런 선입견과 기우는 오래가지 않았다. 화려한 외모 뒤에 가려진 소박함과 털털함, 교양 있는 아나운서의 모습 뒤에 가려진 엉뚱하고 푼수 같은 귀여움, 예리하고 냉철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여고생처럼 웃음 많고 대책 없는 울보일 때도 있는 진짜 그녀를 곧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맑은 눈으로 바라본 스페인의 모습을 책에 담았다. 그녀와의 스페인 여행을 통해 당신도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기를. - 성시경 (가수)
책에서 그녀는 종종 자신을 ‘동양에서 온 여자아이’라 일컫는다. 규정된 복장, 규정된 언어에 갇혀 있을 것 같은 ‘공영방송 30대 여자 아나운서’의 가슴속엔, 먼 스페인, 작렬하는 태양을 그리는 꼬마아이가 숨쉬고 있다. 육중한 시스템 속에서 스스로 자유를 빚어내는 그녀. 이 까무잡잡한 피부의 여자아이의 얘기를 듣다 보면, 나도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 이적 (가수)
그녀는 진짜다. 그녀만의 뜨거움, 그녀만의 간절함, 그녀만의 이유, 그녀만의 선택, 그녀만의 눈물, 모두 진짜다. 차고 넘쳐 쏟아낼 수 밖에 없는 진심이 책 속을 활보한다. 덕분에 날아갈 것 같다. - 이숙연 (〈봄날은 간다〉 시나리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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