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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들어가며 1부 사회, 통합과 모두 참여의 시간 1. 통합학급, 사람과 사회를 보는 교실 2. 어떻게 할까? 3. 이상하다고 보지 않고 4. 너는 아주 멋진 반에 전학을 왔어 5. 현실과 동화 6. 지금 시대의 역사 교육 7. 경계에 서 있는 아이 8. 통합, 참여; 모두의 진짜 배움의 길 2부 음악, 누구나 음악을 즐긴다 1. 음악의 즐거움을 따라가라 2. 내 눈의 불편함이 아이의 불편함은 아니다 3. 우리 아이는 리듬감이 좋아요 4. 구덩이를 만나면 점프하지 말고 메꿔 길을 내야 한다 5. 모든 아이 속에는 음악이 숨어 있다 6. 단단히 잠긴 문을 여는 열쇠는 힘이 아니라 친구다 7. 아이들 내면의 음악을 길어 올리다 8. 즉흥 연주가 주는 자유로움을 누려라 9. 솔페지오로 너와 나는 우리다 10. 나의 애증, 음악 3부 영어, 도구는 거들 뿐 1. 나는 나쁜 선생님 2. 첫 날의 충격 3. 장애 학생인데 영어를 왜 배워요? 4. 에듀테크 이전 hands-on 5. 어떻게든 영어 대화는 계속된다 6. 모두가 포노사피엔스 7. 에듀테크와 함께 가는 길; 도구는 거들 뿐 8. 정훈이 이야기 9. 이제는 모두가 나설 때 4부 과학, 모두 참여 수업의 과학 1. 부끄러운 초년 교사 시절 2. ‘정다운 학교’를 만나다 3. 저도 과학이 필요해요 4. 무엇을 지원할까? 5. 통합교사의 교수적 수정 6. 교수 내용 수정, 쉽게 알려주세요 7. 교수 내용 수정을 쉽게 하려면 8. 교수 환경 수정 9. 교수 집단화 수정 10. 봄날의 햇살들과 함께 11. 교수 방법 수정 12. 평가 조정 13. 모두 참여 수업은 모두와의 소통이다 14. 수업 참여는 사회적 통합으로 가는 지름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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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습이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지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가 자란 환경, 양육 방식, 부모와의 상호 작용, 배움에 대한 태도 등 많은 것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 p.21 교사는 온몸으로 사회라는 세상을 느낀다. … 오히려 아이들 세상은 온갖 갈등과 감정들이 부딪히며 붐빈다. 갖은 실수와 시행착오가 혼란스레 펼쳐진다. 그래서 교사의 일은 고되고, 교육의 과정은 험난하다. 그러나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과 그들을 둘러싼 사회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면 나날이 새롭다. --- p.26 교실에서 아이들은 사회를 배운다. 중요한 것은 상황과 처지에 대해 아이들이 의견을 나눠보는 것, 자신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음을 경험하는 것이다. 누구라도 자기 생각을 드러내도록 하는 것, 그 의견에 비판과 수용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는 경험이 쌓여야 제대로 민주주의를 배우고 제대로 공동체의 일원(시민)이 되어간다. --- p.35 “선생님, 저는 이 친구가 우리 학교 애들이 많이 가는 중학교에 갔으면 좋겠어요. 다른 학교 아이들이 그냥 보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놀림을 당할 수도 있고요. 우리 학교 아이들이 많으면 우리가 이 친구의 특징을 설명하고 얘기해줄 수 있잖아요. 이상하다고 보지 않고 이해해 줄 수 있고 같이 지내다 보면 재미있는 친구라는 것을 알게 하고 싶어요.” --- p.44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은 서로가 연결되어 있고 함께 사는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그 다른 사람들 각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출발이었다. --- p.45 교사가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가끔은 그렇다. 놀랄 만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것이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힘이다. --- p.99 정해진 교육과정의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하여 배움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각자 다른 성정의 과정에 있듯 배움도 어려움도 개개인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의미가 있었다. --- p.104 삶을 사는 데는 기초학력만큼 기초 감각도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는, 또 우리 교육은 이를 자주 놓친다. 국어, 수학 못지않게 음악도 기초, 기본 감각이 깨어나도록 초등 수업에서 충분한 자극을 받고 경험을 해야 한다. --- p.110 사람은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기 쉽다. 나 역시 그렇다. 그간에는 다른 아이들과 같은 선상에 놓고 능숙하게 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민석이가 속상하고 힘들어할 거로만 생각했다. 자칫 섣부른 내 지레짐작 으로 아이의 의욕을 꺾고, 아이가 경험하고 학습할 기회를 없앨 뻔했다. --- p.116 지 금 여기 내 삶에서 마주하고 있는 아이들은 모두 다르다. 아이들을 더 깊이 들여다봐야 단점 외에 강점도 보이고 처한 문제도 보인다. 혹여 아이와의 관계로 인한 어려움으로 교사가 감정이 상한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최대한 아이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 의 강점을 찾아낸다면 수많은 학습 모형과 기술을 적용하여 구성하는 수업보다 더 적절한 학습 설계를 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강점을 찾으면 교사의 따뜻한 시선 속에서 긍정적인 수업 환경이 구축될 수 있다. --- p.126 가르치는 사람도 음악을 즐겨야 한다. 그리고 배우는 아이들도 즐겨 야 한다. 우리는 누구나 음악을 누려야 하고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아이 들의 성장, 발달 속도와 때는 다 다르다. 아이들마다 배움이나 관심, 열망의 때도 다 다를 수 있다. 아이들의 음악적 즐거움을 따라 아이들 각 자의 속도에 맞게 수업을 만들어 가려는 교사의 고민이 있다면 모두 참 여 수업은 가능하지 않을까? --- p.186 나의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수업’들은 알파벳 종이 학습지에서 시 작해 보드게임 활용, 디지털 도구의 활용을 거쳐 교육을 위해 설계된 에듀테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 p.265 에듀테크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 를 충족시키기 위해 맞춤화된 도구와 자료를 제공하는 소중한 도구라 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왔다. 나는 몰입형 플랫폼, 대화식 수업 및 개인화된 학습 경험이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것을 목격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해결한 마법 같은 결과가 항상 따라오는 것은 아니었다. 에듀테크라는 기술은 그저 도구일 뿐 목적과 공감을 가지고 사용 되어야 했다. --- p.266 내가 자녀를 통해 경험하기 전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에 만나는 어려움을 세심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렇다고 마음이 좀 더 가까이 갔다 해서 교사로서 내가 그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단한 변화를 일으킬 수는 없었다. 당장 나 자신부터 그 아이들을 어떻게 제대로 교육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p.278 통합학급에서 학습 주제와 상관없는 다른 활동을 한다면 그건 엄밀한 의미에서 ‘통합’이 아닌 ‘분리’이기 때문이었다. 비록 겉모습은 친구들과 같은 공간에 앉아 수업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배우는 내용에선 분리가 일어난 것이다. --- p.283 많은 학생을 지도하는 일반교사가 난이도를 수정하여 장애 학생까지 가르치는 게 쉽지는 않지만, 문제행동이라고 여겨지던 행동들이 줄어들고 자신감을 느끼는 걸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비장애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끼는 것보다 성취와 만족감이 매우 컸다. --- p.297 아이들은 1년간 지호와 지내면서 우리가 ‘문제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지호의 의사표현 방법이고, 그것마저 언어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비록 말로 소통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걸 받아들이고, 표정이나 소리로 지호 감정을 알아내려고 애쓰고 있었다. --- p.352 사회적 통합을 시작하는 곳은 사실 교실이고, 이를 이루는 기초는 교육과정의 통합이다. --- p.357 장애 학생의 참여는 곧 우리 반 모두의 참여와 협력으로 발전했고, 교사와 학생, 공동체와 학생들 서로의 관계를 매우 긍정적으로 바꾸었다. 결국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그래서 누구나 참여하고 배움이 가능한 수업은 나를 교사로서 더 성장시켰다. --- p.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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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육, 수업의 해법을 찾아서
통합교육이 시행된 이후, 거의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통합학교이자, 통합학급이 되었다. 같은 공간에 있는 물리적 통합은 된 것이다. 교사 모두가 이제 통합학급 수업을 해야 한다. 그러나, 여전 학교 안에서의 사회적 통합, 교육과정 통합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도적 지원이 여전히 미비하지만, 좋은 수업과 교실을 만드려는 교사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학교와 교실에서 어떻게 사회적 통합과 교육과정을 통합이 가능한지 이야기 나누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그래서 다양한 교과목에서, 다양한 선생님의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했다. 이 책의 저자 네 분 선생님의 교실은 특별하지 않다. 우리나라 어느 곳에나 있는 학생들이자 교실이다. 저자들도 어느 학교에나 있는 교사다. 대단히 특별한 답이나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다. 다만, 장애가 있거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어떻게든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수업에 적용한 경험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저자들이 쓴 ‘모두 참여 수업’은 어느 교사, 어느 교실에서라도 가능하지 않을까? 네 분 선생님의 교실을 통해 본 ‘모두 참여 수업’은 수업에서 가장 소외되기 쉬운 장애(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해 시작했지만, 이는 결코 장애 학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장애 학생의 참여는 곧 교실의 모든 학생의 참여와 협력으로 이끌고, 교사와 학생, 학생들 상호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통합학급 수업의 해법은 참여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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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통합교육대상 학생에 대해 많이 다루었지만, 교실에서 어려 움을 겪는 다양한 학생들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수업에서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다양하니까요. 유니버설 러닝 등 수업혁신에 대한 교사들의 노력은 깊고 다양하지만, ‘모두 참여 수업’은 그 연장선이자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입니다. 어느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 참여 수업’을 해냈을 때 우리는 ‘모두’를 위한 수업, 모두를 위한 배움을 실천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장애 학생이나 비장애 학생, 그리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까지도 성장으로 이끄는 교육, 이것이 진짜 ‘통합 교육’의 존재 이유이자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교사와 학생, 부모님들까지 모두가 성장하는 교실, 그 교실들이 모이고 모여 ‘통합교 육’이라는 커다란 숲을 일구도록 저도 함께 ‘모두 참여 수업’의 나무를 심겠습니다. - 박현주 (인천부현초등학교 특수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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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있는 모든 아이가 저마다의 속도로, 즐겁게 배우고 성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모든 아이’에 속하지 못하는 아 이들이 있음을 종종 잊었습니다. 때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 라서 발만 동동 구르다 말았습니다. 그런 제가 이 책 덕분에 ‘모두 참여 수업’의 당위성을 확인하고, 그런 수업이 일어나는 교실이 어떤 모습인 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언급된 디지털 도구나 교 수적 수정 방법은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용기를 갖게 해주었습니다. - 박미정 (서울두산초등학교 교사, 《우리는 책 모임 하러 학교에 갑니다》 《책 모임 이야기》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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