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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용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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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르프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2

그림아니나 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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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스위스에서 태어난 아니나 홀처는 유아교사 양성과정을 마친 후, 스위스 루체른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였다. 현재 스위스 취리히 음악학교의 무대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틈틈이 어린이 그림책을 위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Michelle Han

1972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 성신여자대학교에서 한문교육학을 전공한 후 서울과 인천 지역 국공립 중등학교 한문과 고전문학 교사로 재직하며 학교 도서관 살리기와 어린이 책을 읽는 어른 모임의 회원, 교육잡지의 자유기고가로 활동하였다. 이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도르프 교육대학과 오이리트메움 슈투트가르트에서 오이리트미 교육학을 수학한 후, 수년간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에서 오이리트미 교사로 재직하였다. 현재 독일과 한국을 정기적으로 오가며, 오이리트미 교사 양성과 한국과 독일의 문학 교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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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4쪽 | 416g | 214*287*9mm
ISBN13
979119835064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무시무시한 용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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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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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14*9*287mm | 41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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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사람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가끔씩 용과 싸워야 한단다. 옛날 옛날 땅속 아주 깊은 곳에 무시무시한 용이 한 마리 살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해와 달과 별을 모두 떼어서 땅속 깊은 곳에 꽁꽁 감춰 버렸대. 온 세상은 밤보다 더 캄캄해 졌지. 그때 마침 숲속에 한 양치기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아주 지혜로워서, 어떻게 하면 다시 이 세상에 빛을 찾아올 수 있을지 알고 계셨대.

언제 적 일인지 아무도 몰라. 어디에서 있었던 일인지 그 누구도 모르고. 어쩌면 수천 년 전 일일 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 막 벌어지는 일일 수도 있어. 땅속 깊은 곳에 무시무시한 용 한 마리가 살았는데, 덩치는 커다랗고 힘은 장사인데다가, 무척이나 못생긴 용이었지. 한편, 땅 위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는데,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살아가는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별인지도 모르고, 평화롭고 다정한 마음도 다 잊어버렸대. 그 대신 싸움하고 미워하는 마음만 잔뜩 만들어 냈는데, 그게 그대로 흘러흘러 땅속까지 들어갔다지. 때마침 땅속에 살고 있던 이 무시무시한 용은 사람들이 흘려보내는 이 사나운 마음들을 꿀꺽꿀꺽 받아먹고는 무럭무럭 자라났대.

그런데 이 용은 빛이라면 아주 질색해! 그래서 아주 깊은 땅속에 꽁꽁 숨어 살았던 거지. 그러던 어느 날, 용은 굴에서 나와 날개를 활짝 펼치고 한번 멋지게 날아보려 했는데, 햇빛이 얼마나 밝던지 눈을 뜰 수조차 없더래. 밤에 다시 나와 보니 어이쿠 이런, 달빛이 환한데다 별들이 얼마나 많던지, 별이 반짝반짝 빛날 때마다 수천 개의 바늘이 제 눈을 찔러대는 것처럼 쓰리고 따갑더래. 용은 너무나 화가 나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어. 어느 날 저녁 해가 기울어 서쪽으로 막 넘어가려 할 때, 용은 바로 그 밑에 가만히 숨어 있다가 해의 한 쪽이 땅에 닿자마자, 날카로운 발톱으로 하늘에서 해를 뚝 떼어낸 후, 깊고 깊은 땅속으로 끌고 들어갔어..

그런데 그때 깊은 산속에 한 지혜로운 양치기 노인이 아들 삼 형제와 함께 살고 있었대. 이 양치기 노인은 하늘과 땅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늘 살펴보았고, 또 바람이 하는 이야기도 알아들을 수 있었어. 그래서 해와 달과 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차리고는 삼 형제를 불렀지.“사랑하는 아들들아, 드디어 너희들이 숲을 떠나야 할 때가 왔구나. 너희들의 용기와 힘과 지혜로 저 사나운 용을 무찌르고, 이 땅에 빛을 다시 찾아오너라. 너희들이 이 일을 반드시 해내리라고 나는 믿는다.” 이렇게 해서 세 아들은 한 사람씩 차례로 용을 찾아 먼 길을 떠나게 되었어.

--- 본문 중에서

추천평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는 이야기. 새롭고 숨 막히면서도오래된 전설을 듣는 느낌!
우리가 이전까지 알고 있었던 시간, 공간, 부정적인 모든 것을 잊어버리게 만든다.
인류를 비롯한 온 지구를 구하는 용기를 어린이 마음에 전하는 이 책은 보물과 같다. - 북 월드, 독일
모험이 가득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름답고 매력적인 그림과 어우러져 깊은 주제를 드러낸다.
살아 숨 쉬는 상상력이 어린이들 마음에 경이로움을 체험시켜 주는 훌륭한 그림책. - 베를린 그림책 비평,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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