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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르코발도 혹은 도시의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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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도시의 버섯 7
2. 벤치 위의 야영 12
3. 시청의 비둘기 22
4. 눈 속으로 사라진 도시 26
5. 벌침 치료 33
6. 어느 토요일, 태양과 모래와 낮잠 39
7. 도시락 45
8. 고속도로의 숲 51
9. 좋은 공기 56
10. 소 떼와의 여행 63
11. 실험실의 토끼 70
12. 잘못 찾은 정류장 82
13. 강물이 가장 푸르른 곳 92
14. 달과 냑 97
15. 비와 잎사귀 105
16. 마르코발도 슈퍼마켓에 가다 114
17. 연기, 바람, 비눗방울 121
18. 혼자만의 도시 130
19. 집요한 고양이들의 정원 135
20. 산타클로스의 아이들 150

작품 해설 163
작가 연보 169

저자 소개 2

이탈로 칼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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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o Calvino

1923년 쿠바에서 농학자였던 아버지와 식물학자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부모의 고향인 이탈리아로 이주한 칼비노는 부모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접하며 자라났는데 이러한 경험은 그의 전 작품에 녹아들어 있다. 칼비노는 부모의 뜻에 따라 토리노 대학교 농학부에 입학해 공부하던 중 레지스탕스에 참가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초기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조셉 콘래드에 관한 논문으로 토리노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레지스탕스 경험을 토대로 한 네오리얼리즘 소설 『거미집 속의 오솔길』(1947)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에이나우디 출
1923년 쿠바에서 농학자였던 아버지와 식물학자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부모의 고향인 이탈리아로 이주한 칼비노는 부모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접하며 자라났는데 이러한 경험은 그의 전 작품에 녹아들어 있다. 칼비노는 부모의 뜻에 따라 토리노 대학교 농학부에 입학해 공부하던 중 레지스탕스에 참가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초기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조셉 콘래드에 관한 논문으로 토리노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레지스탕스 경험을 토대로 한 네오리얼리즘 소설 『거미집 속의 오솔길』(1947)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에이나우디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당시 이탈리아 문학계를 대표하던 파베세, 비토리니 등과 교제하였다. 『반쪼가리 자작』(1952), 『나무 위의 남작』(1957), 『존재하지 않는 기사』(1959)로 이루어진 『우리의 선조들』 3부작과 같은 환상과 알레고리를 바탕으로 한 작품과 『우주 만화』(1965)와 같이 과학적인 환상성을 띤 작품을 발표하면서 칼비노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1959년부터 1966년까지 비토리니와 함께 좌익 월간지인 <메나보 디 레테라투라>를 발행했다. 1964년 파리로 이주한 뒤 후기 대표작인 『보이지 않는 도시들』(1972)을 발표하였으며 이 작품으로 펠트리넬리 상을 수상하였다. 1981년에는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1984년 이탈리아인으로서는 최초로 하버드 대학교의 ‘찰스 엘리엇 노턴 문학 강좌’를 맡아달라는 초청을 받았으나 강연 원고를 준비하던 중 뇌일혈로 쓰러져 1985년 이탈리아의 시에나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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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 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이탈리아 대사관 주관 제1회 번역 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에서 주는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 통번역학과 조교수를 지냈어요. 옮긴 책으로 『너에게』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네가 찾아올 때까지』 『행복을 선물해요 : 친절』 외 여러 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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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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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7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만자, 약 2.8만 단어, A4 약 57쪽 ?
ISBN13
9788937469176

출판사 리뷰

소설의 미로를 종횡무진하며 현대 환상 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거장
잿빛 대도시 속 사람들 사이를 무지개처럼 스쳐 지나가는 자연을 그린 생태 우화

▶ 칼비노는 알베르토 모라비아, 움베르토 에코 등과 함께 20세기 이탈리아의, 그리고 유럽의 가장 훌륭한 작가 중 하나이다. ?《뉴욕 타임스》

▶ 우리는 현실의 표정, 책임감, 에너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고 애쓰지만 점점 더 힘을 잃어 가기만 한다. 환상 소설을 통해 현실의 표정, 에너지, 곧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 것들에 활기를 주고 싶었다. ?이탈로 칼비노

▶ 칼비노는 단어들로 이루어진 세계의 낯설고 외로운 탐사자로서, 상상으로 이루어진 제국의 주인으로서 다가오는 새로운 세기에도 언제까지나 빛날 것이다.?《인디펜던트》

『마르코발도 혹은 도시의 사계절』이 민음사 이탈로 칼비노 전집 5권으로 선보인다. 『마르코발도 혹은 도시의 사계절』은 1980, 90년대에 ‘꿈꾸는 노동자 마르코발도’, ‘나의 사랑 마르코발도’ 등의 제목으로 한국에 출간된 적 있으나, 이번에 이탈로 칼비노 재단과 정식 저작권 계약을 맺은 후 새로이 출간되었다.
이탈로 칼비노는 환상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학적 실험을 거듭한 작가다. 그의 스타일은 초기의 동화적이고 우화적인 스타일, 선조 3부작으로 대표되는 ‘환상 문학’ 스타일,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적 문학 실험이 돋보이는 스타일로 나눌 수 있다. 『마르코발도 혹은 도시의 사계절』은 그중 동화, 우화적 스타일을 견지하면서도 본격적으로 환상적 요소를 활용하는 칼비노 초중기 문학 스타일이 잘 드러난 수작이다.
『마르코발도 혹은 도시의 사계절』에서 칼비노는 특유의 환상적 시선을 대도시의 삶에 프리즘처럼 갖다 댄다. 이 소설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부작용이 나타나던 1950, 60년대를 배경으로 하여, 환경오염, 자연친화적인 삶, 대도시 공동화, 대가족을 부양하는 서민 가장의 삶, 반려동물 문제 등 현대의 한국 독자에게도 큰 공감을 주는 우화로 가득하다. 스무 편의 연작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책 안에서 꾸준히 유지되는 관심사는 ‘자연’과 ‘도시’이다. 마르코발도가 도시에서 보내는 다섯 번의 환상적인 사계절을 따라 가다 보면 가슴 짠한 감동과 함께 자연을 관찰하고 그 속에서 상상력을 꽃피운 칼비노의 문학적 열정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무거운 현실을 극복하는 방법으로서의 환상
자연을 꿈꾸는 도시민의 영원한 우화

각박한 도시의 삶에 지쳐 잿빛 건물과 사람들 사이를 스쳐 지나가는 자연의 숨결을 찾아 헤매는 모습, 세제의 무분별한 남용이나 공장 폐수 유입으로 인한 강물 오염, 콘크리트 도시 속에서 점점 살 곳을 잃어 가는 작은 동물들, 여름 휴가철이 되자 갑자기 한산해진 도시의 대로들과 아무리 치워도 끝이 없는 겨울의 함박눈으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 등, 『마르코발도 혹은 도시의 사계절』에는 자연 환경 파괴에 대한 경고와 함께 자연을 느끼고 싶어 하는 도시민의 향수로 가득하다. 마르코발도의 모험은 ‘산업과 문학’에 대한 이탈리아 지성계의 논쟁을 집약적으로 보여 준다. 활동적인 좌파 지성인이자 작가로서 칼비노는 현실의 냉혹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폭로하거나 비판하는 대신, 마르코발도의 모험을 통해 특유의 상상력을 통해 환상적이고 완화된 우화 같은 방식으로 전달한다. 삶의 무게에 짓눌리고, 도시의 작은 공원에서 풀잎과 꽃을 보고 자연을 그리워하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에게 마르코발도의 일화는 마음 깊이 공감을 주는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이 작품은 환상성에서 생명력을 얻는다. 그렇기 때문에 모래찜질을 하던 바지선이 흙더미에 부딪치면서 마르코발도가 허공으로 높이 날아가고, 안개 속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국제선 비행기를 버스로 착각해 타고, 화분에 담긴 화초가 단 며칠 만에 엄청나게 자라고 잎사귀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떨어지기도 한다. (중략) 그것은 현실을 바라보는 칼비노의 독창적인 관점과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현실의 무거움에 대처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작품 해설 중에서

■ 이탈로 칼비노 전집 목록

1.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2. 반쪼가리 자작
3. 나무 위의 남작
4. 존재하지 않는 기사
5. 마르코발도 혹은 도시의 사계절
6. 우주만화
7. 교차된 운명의 성
8. 힘겨운 사랑(근간)
9. 보이지 않는 도시들(근간)
10.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11. 팔로마르(근간)
12. 세계의 환상 소설(근간)
13. 왜 고전을 읽는가(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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