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 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이탈리아 대사관 주관 제1회 번역 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에서 주는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 통번역학과 조교수를 지냈어요. 옮긴 책으로 『너에게』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네가 찾아올 때까지』 『행복을 선물해요 : 친절』 외 여러 권이 있어요.
"우리 모두 분홍색과 파란색을 조금씩 가지고 있어. 어떤 면에서는 여자 같기도 하고, 도 다른 면에서는 남자 같기도 하지. 그래서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은 전투적인 것과 시적인 기질, 단호함과 섬세함, 용기와 인내심, 힘과 부드러움을 함께 가지고 있는 거야.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어 여자의 자리와 남자의 자리를 누군가가 결정해 주지 않아. 이런 다양한 성질들 중에 여자만의것 혹은 남자만의 것은 없으니까.
"왜냐하면 우리는 세상의 일을 둘로 나눠서, 그것들이 서로 반대라고 생각하는 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야.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 옳은 것과 그른 것. 밝은 것과 어두운 것. 여자와 남자. 분홍색과 파란색. 우리는 그 중간에 있는 것을 쉽게 보지 못해. 하지만 다행히도 인생은 그보다 훨씬 더 풍부하단다."
그래서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게 되면서 여러 가지가 바뀌었어. 엄마 아빠가 미리 옷과 아기침대와 장난감 같은 결 다 준비할 수 있었으니까. 아기방을 무슨 색으로 칠할지도 결정할 수 있었지. 그리고 병원에서는 남자아기와 여자아기를 편하게 구별하기 위해서 남자아기에게는 파란색 옷을, 여자아기에게는 분홍색 옷을 입혔어. 아기 요람에까지 똑같은 재 리본을 달 았단다 이게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