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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와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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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마테오 부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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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비올라와 블루』의 후속작인 『사과 반쪽』 『로즈마리는 겨울을 이해하지 못 해』 『집에 갈 시간』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베로나에서 파트너, 세 딸, 그리고 세 마리의 개와 함께 살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 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이탈리아 대사관 주관 제1회 번역 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에서 주는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 통번역학과 조교수를 지냈어요. 옮긴 책으로 『너에게』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네가 찾아올 때까지』 『행복을 선물해요 : 친절』 외 여러 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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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30g | 138*206*12mm
ISBN13
9791158713003

책 속으로

용담은 여성 명사이지만, 꽃은 파란색이에요.
하지만 다행히 꽃에게 "이름은 여성 명사인데 왜 파란색이야?"라고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꽃은 사람과 다르니까요. 모두 꽃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니까요.
비올라는 그렇게 생각하곤 했어요.
--- p.12

"아빠는 진심으로 네가 비뚤어지길 바란단다. 아빠는 비뚤어진 사람을 제일 좋아하거든.“
--- p.56

“비올라, 스테레오타입(고정관념)이라는 말 들어봤니? (…) 마치 어떤 사람이 절대 나올 수 없는 울타리나 상자가 있다고 여기는 것과 같아. 우리는 모두 적어도 하나씩은 마음속에 그런 걸 가지고 있어.”
“우리의 감옥은 누가 만드는데요?”
“다른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 스스로 만들기도 해. 사실 그 감옥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우리가 그 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를 때가 많지.”
--- p.77

“아빠, 그거 아세요? 난 누가 날 놀려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왜 그렇지?”
“상자 밖에 있는 게 훨씬 멋지니까요.”
--- p.88~89

"삶에 의해 우리는 여자나 남자로 태어나지만,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는지는 성별로 결정되는 건 아니야. 우리는 매일 우리의 삶을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여러 색들로 색칠을 할 수 있어."

--- p.119~120

출판사 리뷰

원래 분홍은 남자의 색이었다

아빠는 비올라에게 놀라운 진실을 들려줍니다. 과거에는 오히려 분홍색이 강인한 남자의 색이었고 파란색이 우아하고 부드러운 여자의 색이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또 '마녀'라고 불리며 억압받던 이들이 실은 누구의 명령도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었던 당찬 여성들의 상징이었다는 것도요. 아빠의 이야기를 들은 비올라는 타인의 잣대라는 작은 상자를 훌쩍 뛰어넘어, "상자 밖에 있는 게 훨씬 멋지니까요"라는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갑니다.

분홍과 파랑이 만나 보라가 되듯이

주인공 이름 ‘비올라(보라)’는 분홍색과 파란색이 섞였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색깔입니다. 작가는 이 이름을 통해 우리 내면에 결코 한 가지 색깔만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남들과 똑같이 곧게 뻗지 않아도, 조금 다르게 자라나는 ‘비뚤어진 나무’처럼 스스로의 선택으로 삶을 색칠하고자 하는 모두를 위한 다정한 책입니다.

여린 마음을 솔직하게 마주할 때 비로소 강해지니까

이야기 속에는 분홍색 색칠 그림책을 사고 싶어 남몰래 눈물을 삼켜야 했던 소년 ‘마르코’도 등장합니다. 아빠는 우는 걸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에게 "내 여린 마음을 솔직하게 마주할 때 비로소 진짜 강해지는 거야"라고 다독여주죠. 남자답게, 혹은 여자답게 굴어야 한다는 이유로 내 진짜 감정을 억누를 필요는 없다고요. 정해진 색이 아니라 저마다의 빛깔로 눈부시게 피어나는 정원의 꽃들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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