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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체제의 법에 관하여』 V - 제2권 역자 서문
공동기도예식 24. 공동기도 25. 공동기도의 적합한 장소, 지도력과 형식 26. 즉석기도보다 더 바람직한 공동기도 27. 우리의 공동기도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답변 28. 때로는 로마의 사례가 제네바보다 더 바람직하다 전례 29. 예복 30. 예배 중 사목자들의 위치와 지녀야 할 태도 31. 공동기도의 소박함과 사목자의 자격 32. 우리의 예배는 너무 길지 않습니다 33. 우리의 기도는 아주 짧지 않습니다 34. 기도와 성서를 함께 보기 35. 주의 기도와 지상의 것을 위한 기도 36. 사목자를 따라 주의 기도를 반복하기 37. 시편 독송 38. 음악에 대한 찬사 39. 사목자와 사람들의 계응읽기와 계응송 40. 성모 마리아 송가, 즈가리야 송가, 시므온 송가에 대하여 41. 연도 42. 신조와 영광송 43. 왜 우리는 특별한 감사 기도를 드리지 않는가? 44, 45. 그리스도께서 죽기 이전에 살았던 이들을 비롯한 모든 신자들을 위한 구원 46. 갑작스러운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도 47. 우리가 감히 요구하지 않는 것들을 위한 기도 48. 모든 역경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 49. 모든 사람들이 자비를 발견하고 구원받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기도 |
Richard Ho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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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옷을 입는 것은 우리 자신이 더 거룩하다고 여기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관행을 따르지 않는 이들도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을 불경하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예복을 입는 것은 우리의 교회 당국의 지혜가 그렇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여겼기에 우리의 법이 승인한 부차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 p.54 우리의 기도가 길 때는 짧은 설교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설교 없는 사목을 우리가 수용하거나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대 교부들, 다시 말해 크리소스토무스와 아우구스티누스, 레오와 그 외 다른 이들의 설교는 대부분 우리의 설교보다 짧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설교가 길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이 설교하지 않았다고 우리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짧게 할 필요성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분별한 담론을 잘라내고 더 적은 단어로 더 많은 내용을 구성하도록 합니다. 이것은 설교하지 못한다거나 설교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허용될 때 길게 할 수 있는 어떤 경우를 금한다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 p.82 우리가 하느님의 영광을 존경한다면, 그 영광은 삼위일체 모두가 어떠한 우월함이나 차이 없이 동일하게 소유하는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지속적으로 계시해주시고 우리가 하느님께 올바른 예배를 드림으로써 하느님의 동등성을 인정하는 결과가 존재하는 한, 아리우스든 아타나시우스든 모든 입술이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 아닐까요? 하느님의 영광의 광채가 하느님의 독생자의 사역을 통해 온 세상에 퍼졌으며 성령의 다양한 은총 가운데 어디에서나 훌륭하다는 것을 우리는 고백합니다. 우리는 또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가 하는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를 통해 받아들여진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말로 여겨진 것을 악한 마음이 남용하고 곡해하는 일을 제외하고, 아버지와 아들에게 영광을 돌리거나 아들을 통해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은 오류나 분열이 아니라 건전하고 진실한 종교의 목소리입니다. --- p.148~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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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회 고전 선집 ] 2편
성공회 신앙이란 무엇인가? 세계성공회 공동체의 신학을 일군 뿌리는 무엇인가? 성공회 신학과 신앙의 근간을 마련한 리처드 후커의 저작 리처드 후커는 성공회 정신의 창시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그가 누구인지 묻는다면 해석상의 쟁점들이 다양해서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그의 저서 『교회 체제의 법에 관하여』 제5권에 한정해서 살펴본다면 해석의 주된 열쇠가 잉글랜드 교회의 권위에 관한 논쟁에 놓여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그의 신학이 가진 목표는 근본적으로 질서를 옹호하는 데 있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렇지만 주의해야 한다. 후커가 옹호하는 질서가 과거에 집착해 어떠한 개혁도 바라지 않는, 소위 오늘날의 근본주의적 신앙의 이미지라고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종교개혁가들의 주장에 그가 동의했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결코 그럴 수 없다. 게다가 한걸음 더 나아갈 수도 있는데, 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 대학교의 명예교수인 랭포드는 자신의 책 『자유주의 신학의 전통(The Tradition of Liberal Theology)』에서 후커를 전통으로부터 자유를 추구한 인물이며 그렇기에 자유주의 신학의 전통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무신론자에게도 후커는 회심을 불러일으키는 의미심장한 인물로 비쳐질 수 있다. 한때 무신론자이기도 했던 C. S. 루이스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아직 기독교를 싫어하던 시절, 나는 마치 너무도 익숙한 냄새처럼 거의 불변하는 어떤 것을 알아보는 법을 배웠는데, 그것을 이제 청교도 버니언의 작품에서, 국교도 후커의 작품에서, 그리고 토마스 아퀴나스와 단테의 작품에서 만났다.” 그렇다면 사백년이 지난 오늘날 후커의 저서를 다시 끄집어내어 읽는 것은 결코 공허하고 헛된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책이든 성공회 신학을 다룬다면 리처드 후커가 쓴 저작들과 마주해야 한다. 성공회 신학을 다룰 때 가장 자주 언급되는 사람일 뿐 아니라 성공회 역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신학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신학자들에게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역사적 후커로 되돌아가는 경향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그는 20세기에 원전 비평 연구의 대상이 된 유일한 성공회 신학자였다. 이는 뉴먼조차 받지 못한 특전이었다”라는 채프먼의 말은 이 점을 뒷받침해준다. 『교회 체제의 법에 관하여』 제5권 한국어 번역본 두 번째 판은 공동기도예식과 전례 전반을 다룬다. 성공회 정신의 창시자인 후커가 청교도들과 가톨릭 사이에서 어떠한 입장을 견지했고 이를 통해 성공회의 정체성을 어떻게 구현해냈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합당한 고민과 통찰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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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후커는 우리 자신을 개인으로 인식하기 훨씬 이전에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음에서 사고를 시작하는 탁월한 사상가다. 우리는 이 시각을 통해 교회와 관련된 왜곡되기 쉬우며 일그러지기도 하는 시각을 교정해, 오래된 진실과 마주할 수 있다.” - 로완 윌리엄스 (전 캔터베리 대주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모들린 칼리지 학장,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제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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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책이든 성공회 신학을 다룬다면 리처드 후커가 쓴 저작들과 마주해야 한다. 성공회 신학을 다룰 때 가장 자주 언급되는 사람일 뿐 아니라 성공회 역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신학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신학자들에게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역사적 후커로 되돌아가는 경향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그는 20세기에 원전 비평 연구의 대상이 된 유일한 성공회 신학자였다. 이는 뉴먼조차 받지 못한 특전이었다.” - 마크 채프먼 (옥스포드 커드스톤 리펀 칼리지 교수, 신학자, 『성공회』, 『성공회 신학』(비아)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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