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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작가의 서재
일본 유명 작가들의 서재탐닉기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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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장, 예찬과 한탄 사이
탁자 위_시마무라 호게쓰
서재와 빛_시마자키 도손
소세키산방의 가을_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서재 한담_노무라 고도
한밤 귀갓길_나가이 가후
1.5평짜리 방_쓰지 준
나의 서재_쓰치다 교손
서재가 중심인 집_미야모토 유리코
디디티와 이부자리_사카구치 안고
서재_요시카와 에이지

2장, 서재에서 딴짓하기
실내 여행_이쿠타 슌게쓰
서재 망상_요시카와 에이지
램프 그림자_마사오카 시키
도마뱀붙이_도요시마 요시오
종소리_나가이 가후
나태라는 가루타_다자이 오사무
푸른 융단_사카구치 안고
눈_도쿠토미 로카
단상_호조 다미오
책장을 덮고_이시카와 다쿠보쿠

3장, 책이 있는 풍경
책꽂이_미야모토 유리코
서재 여행_에도가와 란포
나의 스무 살_하야시 후미코
소리에 대해_다자이 오사무
사전의 객관성_미키 기요시
책 이야기_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또 다른 책 이야기_호리 다쓰오
독서 잡감_오카모토 기도
몸에 배다_가타야마 히로코
좋아하는 탐정소설_유메노 규사쿠
독서와 생활_마키노 신이치

4장, 친애하는 문구에게
나와 만년필_나쓰메 소세키
내 주변_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의 책상_오카모토 기도
헌책과 장서인_스스키다 규킨
인형 이야기_다카하마 교시
헤이지의 도난_노무라 고도
재생지_데라다 도라히코
나의 코안경_사토 하루오
조각칼의 멋_다카무라 고타로
사생첩_우에무라 쇼엔
책상 위 물건_미야모토 유리코

저자 소개 2

등저시마무라 호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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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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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말을 우리말로 옮기는 사람. 때로는 글을 엮는 사람.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도쿄에서 일본어를 공부했다. 이후 편집자로 일하면서 매혹된 책을 직접 독자에게 전하고픈 마음에 두 언어 사이를 왕복하는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전차 B의 혼잡》, 《꿈꾸는 도서관》, 《코드 붓다》 등을 옮겼고 낯선 일본 근대 문학을 알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작가의 마감》을 비롯한 ‘작가 시리즈’를 엮었다. 빠듯한 생활 속에서 다음에는 어떤 주제로 글을 모아볼까, 궁리하며 매일 일본 작가 전집을 뒤적이고 전자도서관을 들락날락한다. 자신이야 뛰
일본말을 우리말로 옮기는 사람. 때로는 글을 엮는 사람.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도쿄에서 일본어를 공부했다. 이후 편집자로 일하면서 매혹된 책을 직접 독자에게 전하고픈 마음에 두 언어 사이를 왕복하는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전차 B의 혼잡》, 《꿈꾸는 도서관》, 《코드 붓다》 등을 옮겼고 낯선 일본 근대 문학을 알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작가의 마감》을 비롯한 ‘작가 시리즈’를 엮었다. 빠듯한 생활 속에서 다음에는 어떤 주제로 글을 모아볼까, 궁리하며 매일 일본 작가 전집을 뒤적이고 전자도서관을 들락날락한다. 자신이야 뛰어나지도 빛나지도 않지만, 누군가 이 책을 펼쳐 읽고 쓰다가 마음에 힘이 되는 문장을 만난다면 무얼 더 바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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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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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파일/용량
EPUB(DRM) | 56.86MB ?
ISBN13
9791185153612

출판사 리뷰

아버지의 서재는 나의 놀이터
어렸을 적 나는 아버지 서재에 자주 들어갔다. 바닥에는 잡지 몇 년 치가 잔뜩 뒤섞여 나뒹굴었다. 게다가 책 선반에 커튼도 없어서 늘 먼지투성이였다.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는 선반에 올라가 닥치는 대로 잡지를 끄집어냈다. 그러고는 글자는 모르니 오로지 그림만 하염없이 바라봤다. 여기서 아버지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건축을 공부한 건축가 세이치로이고, 딸은 아버지의 서재에서 책 읽기를 즐겼던 작가 미야모토 유리코다. 특히 아버지와 사이가 무척 좋았던 작가는 아버지를 추억하는 글들을 남겼다.

아름다워라, 서재에 붙인 이름들
작가들은 자신만의 방에 취향대로 이름을 지어 부른다. 그것은 서재 이름인 한편 주인의 호이기도 했다.
이를테면 쓰보치 쇼요坪?逍?와 소시샤??舍, ‘감나무 두 그루가 있는 집’이란 뜻으로 쇼요 선생의 호이자 서재 이름이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때때로 조코도澄江堂라는 별호를 썼다. 그 예술적인 시선과 죽음을 떠올리면 ‘맑은 강이 흐르는 집’이란 뜻이 그에게 딱 어울린다.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그 유명한 이쇼안松倚庵, ‘소나무에 기댄 암자’로 그의 대표작 『세설』의 무대가 되었다.

꼭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곳만은 아니야
나의 수많은 악덕 가운데 가장 큰 악덕은 나태다. 그야말로 의심할 여지가 없다. 상당한 수준이다. 적어도 나태만큼은 전문가다. 아무리 나라도 자랑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이지 스스로도 기가 막힌다. 나의 최대 흠이다. 분명 부끄러운 단점이다. 나태만큼 이리저리 핑계를 댈 만한 악덕도 드물다. 다자이 오사무다. 그는 서재에서 괜히 책상을 열었다 닫았다 하다가 턱을 괴고 멍하니 있다가 하면서 책도 읽지 않고 글도 쓰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나태함을 괴로워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품들은 바로 이곳, 다자이 오사무의 서재에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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