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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지중해 블루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EPUB
그루
인문공간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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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지중해 블루Blue
_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서문_ 나는 늘 낯선 도시를 욕망한다
프롤로그_ 색채 변주를 경험하는 땅, 북아프리카

제1부 아틀라스의 기둥 모로코 Morocco

01 마라케시, 주황빛의 도시
│날이 좋은 날에│쿠투비아 모스크│메나라 가든 마조렐 블루│마조렐 가든
│이브 생 로랑│세월을 품은 메디나│사디안 영묘│바디 팰리스
│바히아 팰리스와 다르시 사이드

02 햇살만이 고요한, 붉은 빛의 카스바
│황금 루트의 오아시스│에이트벤하두 아틀라스가 빚은 협곡│다데스와 토드라

03 먼 옛날의 바다 이야기, 사하라
│사하라의 황금 도시│시질마사│이곳은 사하라인 것을
│메르주가와 쉐비 사막│마그레브와 서사하라│베를린 회의(1884)는 분쟁의 시작

04 꿈꾸는 여행자의 도시, 페즈
│곡괭이로 만든 도시│페즈의 아이콘 페즈의 골목
│Al-Idrisi, 꿈꾸는 여행자│세계 최초의 대학 알 카라윈│알 아타린 마드라사

05 카사블랑카
│바다로 열린 사원│하산 2세 모스크│사람이 떠난 자리에 신이 돌아온 교회
│사크레 쾨르

#영화 《카사블랑카》 _세월이 흐른다 해도

제2부 기억과 진실 알제리 Algeria

06 알제의 바다
│알제의 그 덧없는 밤에│바다로 열린 도시│붉은 수염의 총독과 해적│바르바로사
│프랑스 구역과 카스바│더 가난한 카빌리│아프리카 성모교회
#영화 《알제리 전투》 _그야말로 리얼 다큐멘터리

07 제밀라의 바람
│고대 비잔티움 도시 세티프│세티프 학살│바람도 머물다 갈 것 같은│제밀라 유적
│사멸한 도시 제밀라와 알베르 카뮈

08 콩스탕틴, 세상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도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도시│에미르 압달 콰디르 모스크│누미디아 왕국의 수도 Cirta

09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도시, 안나바
│햇살만이 춤을 추는 히포의 폐허│고대 기독교에 사상의 옷을 입힌 성 어거스틴

제3부 카르타고의 기억, 튀니지 Tunisia

10 오디세우스 신화의 섬, 제르바
│오디세우스의 변명│포세이돈의 저주│야자나무 사이로 무심한 어촌마을
│드라굿과 무스타파 요새

11 지구의 또 다른 행성
│사계절 날이 서있는 사나운 햇살│마트마타│타투윈│뜨개질로 짜 내려온 패브릭처럼
│토주르와 네프타│산악 오아시스│튀 니지에서는 뭘 먹을까?│상상으로 채우기
│옹그제멜과 모스에스파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_그리고 헤로도토스의 이야기

12 아랍인의 첫 도시, 카이르완
│사막의 등대│그레이트 모스크│중세의 향기를 간직한 길모퉁이에서│카이르완 메디나

13 로마의 부유한 콜로니아
│평온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엘젬 원형경기장
│엘젬 모자이크 박물관│그들의 여왕 디히아│먼 기억 속의 카르타고│완전한 폐허
│페니키아의 공주 에우로파│디도 여왕과 아이네이아스

14 튀니지의 심장, 튀니스
│튀니스에서 만나는 로마│바르도 뮤지엄
튀니지 정치 1번지, 메디나와 하비브 부르기바거리│블루앤화이트│시디부사이드
│튀니지안 블루

저자 소개 1

그루 허귀련은 미술가이자 여행작가이다. 이야기가 있는 낯선 공간과 낯선 시간을 마주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 나서는 파이오니어다. 빛이 나지는 않지만, 묵묵히 자신이 좋아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많다. 그에게 고대 문명은 여행의 출발점, 들머리이다. 이 책에서 북아프리카의 땅, 모로코·알제리·튀니지의 색깔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 화보와 서사적 인문 에세이로 썼다. 글이 살짝 무겁거나 버거울 땐, 사진 화보로 눈길을 돌려보기를 권유한다. 이때 북아프리카의 자연이 내 품 안으로 사부자기 들어온단다. 대학에서 순수미술, 대학원에서 뉴미디어영상디자인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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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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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73.8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1만자, 약 2.3만 단어, A4 약 51쪽 ?
ISBN13
9791198429827

출판사 리뷰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소개

『지중해 블루Blue_모로코 알제리 튀니지』를 읽다 보면, 지중해 자연의 숨결 소리와 북아프리카 3개국의 슬픈 역사의 랩소디가 심장을 쿵쾅거리며 다가온다. 모로코는 아틀라스 산맥이 거칠게 빚어놓은 다데스 계곡과 토드라 협곡, 사하라 사막과 올리브 숲이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었다. 알제리는 지중해의 무역 중심지이자 북아프리카의 중심 국가이다. 지중해의 축복을 가장 많이 받은 알제리 땅은 132년간 프랑스 식민 지배의 비극을 겪고도, 찬란한 문명을 영접할 기회를 여행객들에게 안겨준다. 튀니지는 고대 북아프리카의 최강자인 옛 카르타고이다. 고대 세계전쟁인 포에니전쟁의 영웅 한니발 장군을 배출한 나라이다. ‘푸른 보석’으로 불리는 튀니지는 지중해의 거친 파도와 문명으로 오디세우스 신화를 탄생시킨 나라이다. 북아프리카의 모알튀는 하늘과 바다와 대지의 경계가 없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땅이다.

북아프리카는 역사의 강자인 유럽과 가장 가깝다는 이유로 고대부터 비극의 씨앗이 된다. 로마는 서지중해의 최강국인 카르타고(현 튀니지)를 점령(기원전 146년)한 이후, 카르타고 땅에 풀 한 포기도 살 수 없게 하려고 소금을 뿌렸다. 로마에서 땅에 소금을 뿌린다는 건 ‘신의 저주’를 의미했다. 전쟁 전 카르타고의 인구는 25만 명이었으나, 전쟁 후에는 5만 명도 채 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힘없는 노인이나 어린이와 부녀자들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로마제국도 세기를 거듭하면서 권력이 부패하고 점차 세력이 약해진다. 7세기 이후 이슬람 세력이 급성장하면서 북아프리카는 이슬람 문화권에 편입된다. 지중해를 경계로 북부(유럽)는 기독교, 남부(북아프리카)는 이슬람 문명으로 나눠진다. 오늘날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는 7세기 이후 이슬람 문명이 잘 남아 있다.

Blue(푸른색)의 땅, 북아프리카 3국

필자인 그루 허귀련 미술가는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3개국의 자연과 이슬람 문명, 역사를 ‘블루Blue(푸른색)’를 키워드로 일관되게 포착하고 기록했다. 블루는 인류의 첫 문명색이다. 지중해는 블루 물감을 아름답게 품고 있는 땅이다. 블루는 고대 문명을 꽃피우고 위대한 인류 문화유산을 남겼다. ‘블루 하늘’과 ‘블루 바다’는 인류를 불러 모았다. 지중해의 거친 물살은 신화 탄생을 도왔고, 인류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지중해는 ‘문명의 출발점(페르낭 브로델)’, 세계 역사가 집약된 땅이 됐다. 북아프리카 땅에 처음 살기 시작한 민족은 베르베르인이다. 이들은 지중해 자연의 숨결 소리를 들으며, 영혼의 허기도 없이 평화롭게 살아왔다. 어느 날 지중해 북쪽의 로마군이 밀려오면서 은총의 땅인 남쪽의 북아프리카 땅은 재앙과 상처의 전혀 다른 세계로 빠져들었다. 고대 세계대전(포에니전쟁)이 벌어진 이후 이야기다.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땅은 이슬람 문명과 기독교 문명이 교차하는 비운을 맞았고, 또 다른 문명의 씨앗을 뿌리고 개척했다.

블루는 지중해 덕성을 매력적으로 표현한 색깔이다. 블루는 희망과 위로의 색이다. 에바 헬러는 『색채의 심리학』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색은 블루’라며, 107종의 블루를 소개했다. 국내 한 물감 회사가 1969년 한국 고유의 하늘색(스카이 블루)을 개발하기 위해 700회 실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블루는 그만큼 환상의 색깔이다. 개인의 느낌에 따라 다르게 기억하는 환상에 가까운 색이다. 필자는 자신이 기억하는 ‘지중해 블루’를 카메라에 모두 담았다.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3개국의 자연과 역사적 유적은 말을 건네듯 독자들에게 사부자기 다가오며,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온다. 내가 바라보고 느낀 지중해 블루와 주황색, 그리고 녹색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블류 다큐멘터리로 엮어냈다.

그루 필자는 “글의 내용은 살짝 무겁지만 읽어보면 북아프리카 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로 구성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내재된 욕망을 현실로 옮겨보는 용기를 줄 수 있는 인문 시각의 여행 에세이로 썼습니다.”라고 말했다. 북아프리카의 복잡한 역사는 여행을 질리게 할 수도 있어, 슬픈 역사는 맥락만 이해해도 된다. ‘모알튀 땅’에서만 허락하는 색채의 향연에 참가하면 여행은 성공이다. 이 땅만큼 맑고 순결하며 때로는 장엄한 아름다운 색채의 변주를 경험할 수 있는 땅이 지구상에 또 있을까?

출간 뒷얘기_Blue를 기억하며

# Blue 기억1

지중해 남쪽의 북아프리카 땅은 앙드레 지드, 알베르 카뮈, 생텍쥐페리, 모파상 등 작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었던 곳이다. 베르베르인의 땅이었고, 오래전에는 페니키아인들이 살았다. 북아프리카 중 옛 카르타고인 튀니지는 고대 세계대전으로 기록되는 포에니전쟁으로 멸망한 뒤, 로마의 속주로 편입됐다. 이때부터 이 땅에 기독교 문화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살았던 그 시간 속에, 반달족 등 여러 민족이 이 땅을 밟았다. 7세기부터 동쪽에서 밀물처럼 들어온 이슬람 문명은 이 땅을 ‘아랍의 서쪽’이라는 뜻의 마그레브Maghreb라는 이름을 지어냈다. 이후 이슬람 문화는 마그레브의 정체성으로 정착한다. 신화 속 아틀라스의 땅이고, 광대한 사하라를 품고 있는 이 땅의 비극은 19세기와 20세기 절정에 이른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고, 20세기 중반에 독립을 쟁취했다. 시간을 거슬러 축적된 지중해 남부의 문화는 이슬람과 기독교가 융합된 형태로 남아 있다.

아름다운 지중해와 끝없는 사하라, 울창한 아틀라스의 숲과 로맨틱한 푸른 도시의 골목은 북아프리카의 역사만큼 슬픈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여행기를 사진 화보로 엮은 『지중해 블루』의 매혹 속으로 들어가 보자. 가까이에 두고 지중해 블루의 늪에 풍덩 빠지는가 하면, 사하라 사막에 누워 쏟아지는 수많은 별을 바라보며 푸른 문명을 가슴 뭉클하게 느껴보자. 달콤한 아라빅 커피와 잘 어울리는 지중해 에세이 여행서이다.

#Blue 기억2

길가메쉬와 엔키두, 인류 최초인 수메르 문명, 그리고 샤갈, 지중해와 마조렐가든, 김태균 사진가…. 블루(Blue)로 기억하는 키워드들이다. 파랑은 인류의 첫 문명색이다. 수메르 문명을 보면 그렇다. 블루 물감을 아름답게 품고 있는 땅은 어디일까? 지중해다. 특히 북아리카의 땅, 마그레브다. 모알튀(모로코 알제리 튀니지)다. 블루는 고대 문명의 꽃을 피우고 위대한 인류 문화유산을 남겼다. 블루 하늘과 블루 바다는 인류를 불러 모았다. 지중해의 거친 물살은 신화 탄생을 도왔고, 인류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문명의 출발점(페르낭 브로델)’, 세계 역사가 집약된 땅이 됐다.

모알튀 땅에 처음 살기 시작한 민족은 베르베르인이다. 그들은 지중해 자연의 숨결 소리를 들으며, 영혼의 허기도 없이 평화롭게 살아왔다. 어느 날 지중해 북쪽의 로마군이 밀려오면서 은총의 땅인 남쪽의 북아프리카 땅은 재앙과 상처의 또 다른 세계로 빠져든다. 고대 세계대전(포에니전쟁)이 벌어진 이후부터다.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땅은 이슬람 문명과 기독교 문명이 교차하는 비운을 맞고 또 다른 역사와 문명을 개척한다.

#Blue 기억3

블루는 지중해의 덕성이다. 시디부사이드 언덕, 바르도박물관, 튀니스의 블루는 지중해 매력과 덕성을 잘 표현한 색깔이다. 블루는 희망과 위로의 색이다. 에바 헬러는『색채의 심리학 La psicologia del color』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색은 블루’라며, 107종의 블루를 소개했다. 얼마 전 타계한 국내 알파색채의 전 대표는 1969년 한국 고유의 하늘색(스카이블루)을 개발하기 위해 700회 실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블루는 환상의 색깔이다. 블루의 기억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공간, 어느 시간대에 본 블루를 기억하느냐의 차이점이다. 공통점은 바다와 하늘로 연결된다. ‘색채의 마술사’ 샤갈에게 블루는 은밀한 사랑의 색, 꿈의 색이었다. ‘푸른연인’을 보면, 사내의 얼굴도 세상도 모두 푸른 꿈에 젖어있다. 피카소에게 블루는 절망 그 자체다. 그의 청색시대(Blue Period) 작품의 주제는 절망이다. 파카소의 블루는 비참함, 차가움, 배고픔을 나타낸다.

블루는 환상의 색깔이기도 하다. 개인의 느낌에 따라 다르게 기억하는 환상의 색깔이다. 『지중해 블루』 작가인 미술가 그루 씨는 자신이 기억하는 ‘지중해 블루’의 자연과 문명을 담아냈다. 모로코와 알제리, 튀니지 3개국의 자연과 유적 풍경의 블루가 말을 건네듯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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