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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남자 3
김한길
해냄 199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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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金한길

1953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통일사회당 당수를 지낸 당산 김철, 어머니는 윤초옥이다. 부인은 탤런트 최명길로 어진과 무진이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중앙여고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며, 1981년 중편소설 '바람과 박제'로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다.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가 어렵게 생활하다가 미주 한국일보 기자, 미주 중앙일보 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귀국 후 『세네카의 죽음』 등을 썼고, 장편소설로는 밀리언셀러 『여자의 남자』와 함께 영화로도 제작된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를 통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
1953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통일사회당 당수를 지낸 당산 김철, 어머니는 윤초옥이다. 부인은 탤런트 최명길로 어진과 무진이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중앙여고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며, 1981년 중편소설 '바람과 박제'로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다.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가 어렵게 생활하다가 미주 한국일보 기자, 미주 중앙일보 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귀국 후 『세네카의 죽음』 등을 썼고, 장편소설로는 밀리언셀러 『여자의 남자』와 함께 영화로도 제작된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를 통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가 활동 외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김한길 초대석」 및 「김한길과 사람들」을 통해 명진행자로 이름을 날렸으며, 『동아일보』에 칼럼 「김한길의 소설 읽기」를 1년간 연재하였다.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지냈고,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정치에 뛰어들어, 야당이었던 당시 국민회의의 15대 전국구 국회의원이 된 후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장관 등을 지냈다. 16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거쳐 17대에서는 구로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운영위원장 그리고 집권당이던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정치구도를 만들기 위해 헌정사상 최초로 집권당 집단탈당을 주도했고, 중도통합민주당 대표를 역임하다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했다. 대선패배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비판이 비등하던 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08년 1월 6일 신당 내 최초로 총선불출마를 선언했다. 소설 외 저서로는 『병영일기』, 『눈뜨면 없어라』, 칼럼 모음집 『아침은 얻어먹고 사십니까』와 작가의 인생관이 물씬 풍기는 『김한길의 희망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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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3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370078

책 속으로

세월은 어쩌자고 밤 아니면 낮이고, 사람은 기껏 여자 아니면 남자일까. 스무 살 즈음의 나는 이렇게 휘갈겨쓰며 신경질을 부렸었다. 그 시절부터 끈질기게 나를 못살게 굴어온 의문 - 그 망할 놈의 사랑이라는 것이 우리의 살을 반짝 빛나게 하는 축복인지 아니면 우리의 정돈된 삶을 졸지에 망가뜨리는 무서운 병균 같은 것인지에 대한 망설임은, 의문인 동시에 사랑의 현실성에 대한 하나의 분명한 해답이었다. 사랑의 저주가 축복이든 저주이든, 사랑은 하염없이 내 속에서 요동치고 있었으니까....

--- 작가의 말

그러면서 찬우가 은영을 안았다. 남은 힘을 규합해서 재차 봉기한 자신의 남자를 씩씩하게 앞세우고, 찬우는 은영을 짓눌렀다. 은영이 성급한 찬우를 달래면서, 여자를 잘 준비하고 나서 남자를 맞았다. 둘은 리드미컬하게 몸을 움직였다. 빠르게 느리게, 핑퐁을 치듯이, 세게 약하게, 길게 짧게, 가볍게 때로는 무겁게, 두둥실 떠다니는 쾌감이라는 공이 자기에게 넘어오기가 바쁘게 재빨리 상대방에게 넘겨주기 위해서 부지런히 몸을 놀렸다.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란 그런 거였다.
게임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뜨거운 접전이었다.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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