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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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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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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금일, 일신상의 사유로 퇴직합니다 _5
제2화 16시, 진보초 야마다 서점 앞 _33
제3화 금일, 이른 아침 방문자 있음 _59
제4화 금일, 헌책방에 연락해 만화와 결별하다 _85
제5화 오오후나, 11시, 타치바나 레이코 선생님 장례식 _111
제6화 아라시야마 신 선생님을 찾아뵙다 _137
제7화 아오키 군의 고양이, 실종되다 _163
제8화 키소 카오루코 선생님께 집필을 의뢰하다 _189

저자 소개 2

글그림마츠모토 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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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you Matsumoto ,まつもと たいよう,松本 大洋

1967년 토쿄에서 태어났다. 1988년 고단샤의 만화 잡지 [모닝]에 단편 『STRAIGHT』가 입선한 것을 계기로 데뷔하였으며 1998년 일본 [코믹 링크] 특집호에서 독자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일본만화사상 가장 훌륭한 만화 50편’에 『핑퐁』과 『철콘 근크리트』가 선정되었다. 이 중에서 『핑퐁』과 『푸른 청춘』이 영화화되었으며, 2006년 12월에 『철근 콘크리트』의 애니메이션이 극장 개봉되었다. 일본에서는 『아키라』, 『스팀보이』 등으로 유명한 오토모 카즈히로 이후로 가장 독창적이고 천재적인 만화가로 평가 받고 있다. 2008년 『철콘 근
1967년 토쿄에서 태어났다. 1988년 고단샤의 만화 잡지 [모닝]에 단편 『STRAIGHT』가 입선한 것을 계기로 데뷔하였으며 1998년 일본 [코믹 링크] 특집호에서 독자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일본만화사상 가장 훌륭한 만화 50편’에 『핑퐁』과 『철콘 근크리트』가 선정되었다. 이 중에서 『핑퐁』과 『푸른 청춘』이 영화화되었으며, 2006년 12월에 『철근 콘크리트』의 애니메이션이 극장 개봉되었다. 일본에서는 『아키라』, 『스팀보이』 등으로 유명한 오토모 카즈히로 이후로 가장 독창적이고 천재적인 만화가로 평가 받고 있다.

2008년 『철콘 근크리트』로 ‘만화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상을 수상했으며, 『죽도 사무라이』로 2007년 제11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 2011년 제15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 『루브르의 고양이』로 두번째 아이스너상을, 2025년에는 『동경일일』로 세번째 아이스너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STRAIGHT』(1989), 『ZERO』(1991), 『하나오(花男)』(1992), 『푸른 청춘』(1993), 『철콘 근크리트』(1994), 『핑퐁(ピンポン)』(1996), 『GOGO몬스터』(2000), 『넘버5』(2001), 『타케미츠 자무라이』(2007), 일러스트집 『100』, 『101』, 『죽도 사무라이』, 『Sunny』, 『루브르의 고양이』, 『도쿄 히고로(東京ヒゴロ)』 등이 있다.

마츠모토 타이요의 출세작이라 할 수 있는 『철콘 근크리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2006년 겨울에 일본 전역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다.. ‘타카라쵸’라는 가상공간을 자신들의 동네라 여기는 두 악동이, 그 동네가 변해가면서 접하게 되는 밸런스의 붕괴 및 자아에 대한 고찰을 역동적 연출과 과감한 카메라워킹을 통해 그려낸 이 책은 기술적으로는 만화 연출의 신기원을 이룩하였으며, 사상적으로는 현실에 안주해버리는 현대인들의 억압된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핑퐁』과 함께 특유의 거친 펜터치와 강렬한 흑백의 대비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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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부를 졸업했다. 현재는 외국계 기업의 일본지사에서 일하며 일본어와 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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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08g | 140*210*14mm
ISBN13
9788954696517

출판사 리뷰

확실한 것 하나 없는 시대라도, 동경의 나날은 계속된다
만화가들의 만화가, 마츠모토 타이요가 그리는 만화인의 삶, 애정, 철학.


대형 출판사의 중년 만화 편집자 ‘시오자와’. 그는 자신이 창간한 만화 잡지가 폐간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30년 넘게 일한 출판사를 그만둔다. 방대한 양의 장서도 전부 팔아버리고, 만화와 연을 끊을 작정이었던 시오자와. 눈앞에 놓인 만화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그는, 고심 끝에 오랫동안 꿈꿔왔던 자신만의 이상을 담은 잡지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시오자와는 자신이 동경했던 만화가들을 찾아간다. 경비원, 마트 캐셔, 학습지 삽화가… 저마다의 사정으로 만화가를 그만둔 이들은 시오자와의 손에 이끌려 다시금 만화의 세계로 뛰어든다.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만화 산업. 그 성공가도에서 밀려나 사회의 저변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 누군가에게는 세상 물정 모르는 선택으로 보일지라도, 그들은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새로운 불씨를 틔워낸다. 도쿄 東京 하늘 아래 펼쳐지는 만화인의 하루하루, 그들의 만화를 향한 동경 憧憬의 나날은 고요히, 그러나 치열하게 흐른다.

봉준호부터 오다 에이치로까지, 예술가들을 사로잡은 작가
‘마츠모토 타이요’를 알고자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만화


“그렇지만요, 당신이 다시금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만화로부터 도망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동경일일』은 마츠모토 타이요가 처음으로 그리는 ‘만화’에 대한 만화다. 데뷔 36년 차로 어느덧 만화계의 ‘대선배’가 되어버린 마츠모토 타이요. 작품 곳곳에는 그가 거쳐온 만화계의 정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성공을 갈망했지만, 막상 작품이 대박을 터뜨리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인 만화가 ‘아오키’. 매너리즘에 빠져 만화를 그리는 일이 버겁기만 한 중견 만화가 ‘초사쿠’. 말썽쟁이 작가를 어르고 달래며 골머리를 앓는 젊은 편집자 ‘하야시’. 문하생 신분에 익숙해져 만화가의 꿈과 점점 멀어지는 어시스턴트 ‘쿠사카리’의 이야기까지. 저자는 질책도, 격려도 하지 않고 이들의 있는 그대로를 담담한 필치로 그린다. 그들이 계속해서 만화와 함께 걸어가기 바라는, 오직 하나의 마음만을 담아.

마츠모토 타이요는 『Sunny』 『핑퐁』 등 섬세하고 개성 있는 필치와 짜임새 있는 이야기, 독창적이고 흡입력 있는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만화가다. 이로 인해 ‘만화가들의 만화가’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만화가들에게 영향을 준 작가기도 하다.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여러 차례 마츠모토 타이요에게 ‘천재’ 만화가라 존경을 표한 바 있고, 봉준호 감독 역시 한 인터뷰에서 그를 좋아하는 만화가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마츠모토 타이요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는 만화 독자와 예술가를 막론하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마츠모토 타이요의 후기 작품 중 대표작이라 부르기에 손색없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신작 『동경일일』. 본작에는 한층 원숙해진 그의 작품 세계와 창작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주의 만화가의 대표 주자로 회자되는 그의 창작관이 궁금한 이라면, 또 『철콘 근크리트』의 거칠고 메마른 세계가 어떻게 변모했는지 확인하고 싶은 이라면, 만화인을 향한 헌사와도 같은 이 작품을 손에 들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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