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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화_ 악마와 봄과 야구와 꿈과…
제28화_ 꿈꾸는 시절 제29화_ 망할 할망구, 망할 꼬마 제30화_ 우리는 소년 탐정단 제31화_ 그림자의 발소리 제32화_ 벚꽃 피는 날 제33화_ 하나다 부자 방랑중 제34화_ 시게오의 꿈 제35화_ 내일부터 시작되는 모험에 대비하여-그 두번째 제36화_ 렛츠 고, 마이 크레이지 파파 제37화_ 사다하루호 달리다 제38화_ 투 아웃 만루의 푸른 하늘 제39화_ 하나오 씨의 조용하고 과격한 일상 최종화_ 1992년 여름 |
Taiyou Matsumoto ,まつもと たいよう,松本 大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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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부터 『원피스』 오다 에이치로까지
예술가들을 사로잡은 만화가, 마츠모토 타이요 마츠모토 타이요는 『Sunny』 『핑퐁』 등 섬세하고 개성 있는 필치와 짜임새 있는 이야기, 독창적이고 흡입력 있는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만화가다. 이로 인해 ‘만화가들의 만화가’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만화가들에게 영향을 준 작가이기도 하다.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여러 차례 마츠모토 타이요에게 ‘천재’ 만화가라 존경을 표한 바 있고, 봉준호 감독 역시 한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만화가로 마츠모토 타이요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마츠모토 타이요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는 만화 독자와 예술가를 막론하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하나오』에는 마츠모토 타이요의 전 작품에 흐르고 있는 주제인 이면성, 그리고 연속성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그의 작품의 특징인 이면성은 대립이 아닌 상존을 위한 요소다. 등장인물인 하나오-시게오 부자는 정반대의 성격이다. 작품의 도입부에서는 상존 관계가 붕괴하지만 종극에는 그 균형이 복귀-서로를 인정하고 살아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맺어진다. 아이의 성장, 그리고 어른의 성장을 동시에 그려낸 수작 『하나오』. 마츠모토 타이요 입문작으로 손색없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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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마다 구석구석 웅크리며 키득대는 그의 농담을 찾다보면 어느새 이야기는 동화가 되고 그림은 부담 없는 낙서가 된다. 아들이 있는 아버지들의 로망… 그것은 피를 나눈 수컷끼리의 어찌할 수 없는 본능이며,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해야만 하는 일 따위를 애초부터 거부했던 피터팬의 흔적이기도 하다.
진화하지 않는 아버지 하나오와, 진화하고 있는 아들 시게오의 ‘살냄새 폴폴 나는 낙서화’. - 강도하 (만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