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제1장 하나-모음(Eka-Nipata)해제A.1.1. 여자의 형색(Itthirupa) 〈A.1.1.~A.1.5.〉A.1.2. 남자의 형색(Purisarupa) 〈A.1.6.~A.1.10.〉A.1.3. 아름다운 모습(Subhanimitta) 〈A.1.11.〉A.1.4. 거슬리는 모습(Patighanimitta) 〈A.1.12.〉A.1.5. 해이(解弛)한 마음(Linacitta) 〈A.1.13.〉A.1.6. 고요하지 않은 마음(Avupasantacitta) 〈A.1.14.〉A.1.7. 이치에 맞지 않는 생각(Ayonisomanasikara) 〈A.1.15.〉A.1.8. 추한 모습(Asubhanimitta) 〈A.1.16.〉A.1.9. 자애로운 마음에 의한 해탈(Metta-cetovimutti) 〈A.1.17.〉A.1.10. 용맹정진(Arambhaviriya) 〈A.1.18.〉A.1.11. 고요한 마음(Vupasantacitta) 〈A.1.19.〉A.1.12. 이치에 맞는 생각(Yonisomanasikara) 〈A.1.20.〉A.1.13. 닦지 않은 마음(Abhavitacitta) ① 〈A.1.21.〉A.1.14. 닦은 마음(Bhavitacitta) ① 〈A.1.22.〉A.1.15. 닦지 않은 마음(Abhavitacitta) ② 〈A.1.23.〉A.1.16. 닦은 마음(Bhavitacitta) ② 〈A.1.24.〉A.1.17. 닦지 않은 마음(Abhavitacitta) ③ 〈A.1.25.〉A.1.18. 닦은 마음(Bhavitacitta) ③ 〈A.1.26.〉A.1.19. 닦지 않은 마음(Abhavitacitta) ④ 〈A.1.27.〉A.1.20. 닦은 마음(Bhavitacitta) ④ 〈A.1.28.〉A.1.21. 닦지 않은 마음(Abhavitacitta) ⑤ 〈A.1.29.〉A.1.22. 닦은 마음(Bhavitacitta) ⑤ 〈A.1.30.〉A.1.23. 길들이지 않은 마음(Adantacitta) 〈A.1.31.〉A.1.24. 길들인 마음(Dantacitta) 〈A.1.32.〉A.1.25. 지켜보지 않은 마음(Aguttacitta) 〈A.1.33.〉A.1.26. 지켜본 마음(Guttacitta) 〈A.1.34.〉A.1.27. 수호하지 않은 마음(Arakkhitacitta) 〈A.1.35.〉A.1.28. 수호한 마음(Rakkhitacitta) 〈A.1.36.〉A.1.29. 제어하지 않은 마음(Asamvutacitta) 〈A.1.37.〉A.1.30. 제어한 마음(Samvutacitta) 〈A.1.38.〉A.1.31. 손해(Anattha) 〈A.1.39.〉A.1.32. 이익(Attha) 〈A.1.40.〉A.1.33. 마음수련을 하지 않음(Cittabhavana n'atthi) 〈A.1.51.〉A.1.34. 마음수련을 함(Cittabhavana atthi) 〈A.1.52.〉A.1.35. 못된 친구(Papamittata) 〈A.1.70.〉A.1.36. 좋은 친구(Kalyanamittata) 〈A.1.71.〉A.1.37. 친족의 감소(Nati-parihani) 〈A.1.76.〉A.1.38. 친족의 증가(Nati-vuddhi) 〈A.1.77.〉A.1.39. 재산의 손실(Ghoga-parihani) 〈A.1.78.〉A.1.40. 재산의 증가(Ghoga-vuddhi) 〈A.1.79.〉A.1.41. 명성의 손실(Yaso-parihani) 〈A.1.80.〉A.1.42. 여래(如來, Tathagato) 〈A.1.121.〉A.1.43. 비구 제자(Bhikkhunam) ① 〈A.1.131.〉A.1.44. 비구 제자(Bhikkhunam) ② 〈A.1.132.〉A.1.45. 비구 제자(Bhikkhunam) ③ 〈A.1.133.〉A.1.46. 비구 제자(Bhikkhunam) ④ 〈A.1.134.〉A.1.47. 비구니 제자(Bhikkhuninam) 〈A.1.135.〉A.1.48. 청신사(淸信士, Upasakanam) 〈A.1.136.〉A.1.49. 청신녀(淸信女, Upasikanam) 〈A.1.137.〉A.1.50. 사견(邪見, Micchadithi) ① 〈A.1.161.〉A.1.51. 정견(正見, Sammadithi) ① 〈A.1.162.〉A.1.52. 사견(邪見, Micchadithi) ② 〈A.1.163.〉A.1.53. 정견(正見, Sammadithi) ② 〈A.1.164.〉A.1.54. 이치에 맞지 않는 생각(Ayonisomanasikara) 〈A.1.165.〉A.1.55. 이치에 맞는 생각(Yonisomanasikara) 〈A.1.166.〉A.1.56. 사견(邪見, Micchadithi) ③ 〈A.1.167.〉A.1.57. 정견(正見, Sammadithi) ③ 〈A.1.168.〉A.1.58. 사악한(Papika) 〈A.1.169.〉A.1.59. 훌륭한(Bhaddaka) 〈A.1.170.〉제2장 둘-모음(Duka-Nipata)해제A.2.1. 죄(罪, Vajja) 〈A.2.1.〉A.2.2. 어리석은 사람(Bala) 〈A.2.21.〉A.2.3. 사람의 바탕(Bhumi) 〈A.2.31.〉A.2.4. 막중한 은혜(Duppatikara) 〈A.2.32.〉A.2.5. 학계(學戒, Sikkhapada) 〈A.2.161.〉제3장 셋-모음(Tika-Nipata)해제A.3.1. 어리석음(Bala) 〈A.3.1.〉A.3.2. 모습(Lakkhan) 〈A.3.2.〉A.3.3. 자해(自害, Attavyapada) 〈A.3.17.〉A.3.4. 종기(腫氣, Aruka) 〈A.3.25.〉A.3.5. 피해야 할 사람(Jigucchitabba) 〈A.3.27.〉A.3.6. 꽃 같은 말을 하는 사람(Pupphabhani) 〈A.3.28.〉A.3.7. 장님(Andha) 〈A.3.29.〉A.3.8. 범천(梵天)이 계시는 가정(Sabrahmaka) 〈A.3.31.〉A.3.9. 싸리뿟따(Sariputta) 〈A.3.32.〉A.3.10. 알라와까(Alavaka) 〈A.3.34.〉A.3.11. 천사(天使, Devaduta) 〈A.3.35.〉A.3.12. 사대천왕(四大天王, Catummaharaja) 〈A.3.36.〉A.3.13. 호사로운 양육(Sukhumala) 〈A.3.38.〉A.3.14. 편력수행자(Paribbajaka) 〈A.3.54.〉A.3.15. 열반(Nibbana) 〈A.3.55.〉A.3.16. 거부(巨富, Mahasala) 〈A.3.56.〉A.3.17. 띠깐나(Tikanna) 〈A.3.58.〉A.3.18. 쌍가라와(Sangarava) 〈A.3.60.〉A.3.19. 세 가지 외도(Tittha) 〈A.3.61.〉A.3.20. 깔라마(Kalama) 〈A.3.65.〉A.3.21. 대화의 바탕(Kathavatthu) 〈A.3.67.〉A.3.22. 존재[有, Bhava] ① 〈A.3.76.〉A.3.23. 존재[有, Bhava] ② 〈A.3.77.〉A.3.24. 향기(Gandha) 〈A.3.79.〉A.3.25. 공부(Sikkha) 〈A.3.88.~A.3.89.〉A.3.26. 소금 덩어리(Lonaphala) 〈A.3.99.〉A.3.27. 금세공사(Pathamasuvannakara) 〈A.3.100.〉A.3.28. 지붕(Kuta) 〈A.3.105.〉A.3.29. 아누룻다(Anuruddha) 〈A.3.128.〉A.3.30. 돌에 새긴(Pasanalekha) 〈A.3.130.〉제4장 넷-모음(Catukka-Nipata)해제A.4.1. 자각(自覺, Anubuddha) 〈A.4.1.〉A.4.2. 피해(Khata) 〈A.4.3.〉A.4.3. 우루웰라(Uruvela) 〈A.4.22.〉A.4.4. 세간(Loka) 〈A.4.23.〉A.4.5. 네 가지 섭수법[四攝法, Sangahavatthu] 〈A.4.32.〉A.4.6. 께씨(Kesi) 〈A.4.111.〉A.4.7. 채찍(Patoda) 〈A.4.113.〉A.4.8. 꼿티따(Kotthita) 〈A.4.174.〉A.4.9. 우빠와나(Upavana) 〈A.4.175.〉A.4.10. 증득(證得, Sacchikiriya) 〈A.4.189.〉A.4.11. 포살(布薩, Uposatha) 〈A.4.190.〉A.4.12. 밧디야(Bhaddiya) 〈A.4.193.〉A.4.13. 왑빠(Vappa) 〈A.4.195.〉A.4.14. 쌀하(Salha) 〈A.4.196.〉제5장 다섯-모음(Pancaka-Nipata)해제A.5.1. 설명(Vitthata) ① 〈A.5.2.〉A.5.2. 설명(Vitthata) ② 〈A.5.14.〉A.5.3. 공경하지 않는(Agarava) 〈A.5.22.〉A.5.4. 씨하(Siha) 〈A.5.34.〉A.5.5. 꼬쌀라(Kosala) 〈A.5.49.〉A.5.6. 친교사(親敎師, Upajjhaya) 〈A.5.56.〉A.5.7. 사실(Thana) 〈A.5.57.〉A.5.8. 릿차위 소년(Licchavikumaraka) 〈A.5.58.〉A.5.9. 공부하는 사람[學人]의 자신감(Sekhavesarajja) 〈A.5.101.〉A.5.10. 평온한 삶(Phasuvihara) 〈A.5.105.〉A.5.11. 아난다(Ananda) 〈A.5.106.〉A.5.12. 업신여김(Avajanati) 〈A.5.141.〉A.5.13. 진실하지 않은 사람의 보시(Asappurasadana) 〈A.5.147.〉A.5.14. 진실한 사람의 보시(Sappurasadana) 〈A.5.148.〉A.5.15. 원한의 극복(Aghatapativinaya) 〈A.5.161.〉A.5.16. 질책(Codana) 〈A.5.167.〉제6장 여섯-모음(Chakka-Nipata)해제A.6.1. 항상 생각해야 할 대상(Anussatitthana) ① 〈A.6.9.〉A.6.2. 항상 생각해야 할 대상(Anussatitthana) ② 〈A.6.10.〉A.6.3. 자애(慈愛, Metta) 〈A.6.13.〉A.6.4. 나꿀라(Nakula) 〈A.6.16.〉A.6.5. 죽음에 대한 주의집중(Maranasati) 〈A.6.19.〉A.6.6. 두려움(Bhaya) 〈A.6.23.〉A.6.7. 보시(Dana) 〈A.6.37.〉제7장 일곱-모음(Sattaka-Nipata)해제A.7.1. 사랑스러운(Piya) 〈A.7.1.〉A.7.2. 욱가(Ugga) 〈A.7.7.〉A.7.3. 잠재적 경향[隨眠, Anusaya] 〈A.7.12.〉A.7.4. 가정(Kula) 〈A.7.13.〉A.7.5. 물에 빠진 사람(Udakupama) 〈A.7.15.〉A.7.6. 칭찬의 근거(Niddasavatthu) 〈A.7.40.〉A.7.7. 불(Aggi) 〈A.7.44.〉A.7.8. 판단하지 않음[無記, Abyakata] 〈A.7.51.〉A.7.9. 아내(Bhariya) 〈A.7.59.〉A.7.10. 불(Aggi) 〈A.7.68.〉제8장 여덟-모음(Atthaka-Nipata)해제A.8.1. 자애(慈愛. Metta) 〈A.8.1.〉A.8.2. 세간법(世間法, Lokadhamma) 〈A.8.6.〉A.8.3. 씨하(Siha) 〈A.8.12.〉A.8.4. 와 타(Vasettha) 〈A.8.44.〉A.8.5. 위싸카(Visakha) 〈A.8.47.〉A.8.6. 세간(世間)의 정복(Lokavijaya) 〈A.8.49.〉A.8.7. 두려움(Bhaya) 〈A.8.56.〉A.8.8. 간략한(Samkhitta) 〈A.8.63.〉A.8.9. 주의집중(Sati) 〈A.8.81.〉A.8.10. 근본(Mula) 〈A.8.83.〉제9장 아홉-모음(Navaka-Nipata)해제A.9.1. 메기야(Meghiya) 〈A.9.3.〉A.9.2. 난다까(Nandaka) 〈A.9.4.〉A.9.3. 꼿티따(Kotthita) 〈A.9.13.〉A.9.4. 싸밋디(Samiddhi) 〈A.9.14.〉A.9.5. 점차적인 소멸(Anupubbanirodha) 〈A.9.31.〉A.9.6. 점차적인 삶(Anupubbavihara) 〈A.9.32.〉A.9.7. 열반(Nibbana) 〈A.9.34.〉A.9.8. 선(禪, Jhana) 〈A.9.36.〉A.9.9. 아난다(Ananda) 〈A.9.37.〉A.9.10. 바라문(Brahmana) 〈A.9.38.〉A.9.11. 따뿟싸(Tapussa) 〈A.9.41.〉A.9.12. 공부(Sikkha) 〈A.9.63.〉A.9.13. 장애(Nivarana) 〈A.9.64.〉A.9.14. 감각적 욕망(Kama) 〈A.9.65.〉A.9.15. 괴로움 덩어리(Khandha) 〈A.9.66.〉A.9.16. 낮은 단계(Orambhagiya) 〈A.9.67.〉A.9.17. 가는 곳(Gati) 〈A.9.68.〉A.9.18. 높은 단계(Uddhambhagiya) 〈A.9.70.〉A.9.19. 아홉 종류의 음식제10장 열-모음(Dasaka-Nipata)해제A.10.1. 무슨 목적으로(Kimatthiya) 〈A.10.1.〉A.10.2. 의도(Cetana) 〈A.10.2.〉A.10.3. 우빨리(Upali) 〈A.10.31.〉A.10.4. 승가의 분열(Sanghabheda) 〈A.10.35.〉A.10.5. 승가의 화합(Sanghasamaggi) 〈A.10.36.〉A.10.6. 꾸씨나라(Kusinara) 〈A.10.44.〉A.10.7. 싹까(Sakka) 〈A.10.46.〉A.10.8. 무명(無明, Avijja) 〈A.10.61.〉A.10.9. 갈애[愛, Tanha] 〈A.10.62.〉A.10.10. 불가능(Abhabba) 〈A.10.76.〉A.10.11. 견해(Ditthi) 〈A.10.93.〉A.10.12. 왓지야마히따(Vajjiyamahita) 〈A.10.94.〉A.10.13. 웃띠야(Uttiya) 〈A.10.95.〉A.10.14. 꼬까누다(Kokanuda) 〈A.10.96.〉A.10.15. 쌍가와라(Sangavara) 〈A.10.117.〉A.10.16. 하강제(下降祭, Paccorohani) 〈A.10.119.〉A.10.17. 쭌다(Cunda) 〈A.10.176.〉A.10.18. 의도를 가지고(Sancetanika) 〈A.10.207.〉A.10.19. 업(業)에서 생긴 몸(Karajakaya) 〈A.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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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모여서 해야 할 일은법담(法談) 아니면 거룩한 침묵(沈默) 두 가지라오.”법에 관해 대화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불교 최초기(最初期)의 가르침이 오롯이 담긴 ‘니까야’ 경전은 불교의 원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경전이다. 그중에서 특히 『앙굿따라 니까야』는 다르마의 개수를 기반으로 그룹화하여 구성했기 때문에 불교의 방대한 가르침을 일목요연하게 분류할 수 있다. 시기상 먼저 결집된 『디가 니까야』, 『맛지마 니까야』, 『쌍윳따 니까야』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을 보완함과 동시에, 주제를 법의 개수에 따라 한데 모은 것이 『앙굿따라 니까야』이다.‘앙굿따라’는 ‘구성요소’ 또는 ‘항목’을 의미하는 ‘anga’와 ‘증가’를 의미하는 ‘uttara’의 합성어이다. 쉽게 말하면 ‘구성요소를 하나씩 늘려간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4성제(四聖諦)는 네 가지 주제로 된 가르침의 모음이고, 8정도(八正道)는 여덟 가지 주제로 된 가르침의 모음이다. 『앙굿따라 니까야』는 한 가지 주제의 가르침을 모은 ‘하나-모음’부터 ‘열하나-모음’까지로 분류되어 있다. 그리고 각 모음은 하나의 경(sutta)을 이룬다. 기록과 주석서 종류에 따라 경의 총 개수가 차이를 보이지만, 가장 권위 있는 빨리성전협회(Pali Text Society)에서 발간한 책에 의하면 『앙굿따라 니까야』는 총 2,344개의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다.불교학계 석학 이중표 명예교수는 이 방대한 항목 가운데 188개의 내용만을 가려 뽑았다. 여기에 『앙굿따라 니까야』의 한역 경전인 『증일아함경(增壹阿含經)』 속 「마왕품(馬王品)」을 추가하여 총 189개의 경을 담았다.한역 「마왕품」은 빨리어 『앙굿따라 니까야』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사람의 경계를 벗어나게 해주는 다섯 가지 음식에 관한 설명이 등장한다. 이 음식은 먹는 음식이 아니라 어떤 마음의 상태를 더욱 자라게 하는 비유적 표현이다. 그 다섯 가지 음식은 선식(禪食), 원식(願食), 염식(念食), 8해탈식(八解脫食), 희식(喜食)이며, 자주 접할 수 없는 귀한 법문으로 이루어져 있다.이처럼 『앙굿따라 니까야』의 핵심 중의 핵심만을 정선한 이 책은 교리를 암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붓다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법담을 나눌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숫자로 된 명언집’, 앙굿따라 니까야로법(法)의 개수를 하나씩 헤아리다『앙굿따라 니까야』를 정선한 이 책은 장마다 해제를 달아 경이 선택된 이유와 해설을 실었다. 그렇게 엮은 『정선 앙굿따라 니까야』는 원전보다 훨씬 핵심을 잘 짚을 수 있다. 이 책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래와 같다.먼저 법수(法數)에 따라 분류된 핵심 경의 내용이다. 가령 ‘지혜를 일으키는 한 가지 법’, ‘지혜를 일으키는 두 가지 법’ 등의 가르침이 있다. 붓다의 가르침에는 항상 좋은 다르마와 나쁜 다르마가 언급되듯이 『앙굿따라 니까야』도 마찬가지인데, ‘열 가지 선한 행위’와 ‘열 가지 악한 행위’에 관한 가르침도 있다.이 가르침들은 각각 윤리적인 면과 명상법, 인간의 심리, 철학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다루는 주제의 범위 또한 매우 넓다. 출가자와 재가자 모두에게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불교의 가르침에 접근하는 체계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먼저 결집된 『디가 니까야』, 『맛지마 니까야』, 『쌍윳따 니까야』가 불교의 다양한 측면과 정교한 논리를 제시했다면, 『앙굿따라 니까야』는 숫자로 구성된 간결한 가르침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 그 특징이다. 따라서 숫자로 분류한 단순성에 중점을 두고 구조화된 방식으로 붓다의 법을 탐구하도록 돕는다.이 책을 통해 법을 하나씩 헤아리다 보면, 어느새 누구와도 법담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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