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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으로 산다는 것은
어느 대안교육 운동가의 자전적 교육에세이
김창수
내일을여는책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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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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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0

Ⅰ부. 선생이 된다는 것은

1장. 열정적인 선생이 범하기 쉬운 오류 18
1 선생은 전지전능한 존재인가? 20
2 교육은 ‘인간 행동의 계획적 변화’인가? 22
3 윤리·도덕에 갇힌 선생 24
4 선생은 만물의 척도인가? 25
5 힘을 기르라니요? 28
6 존중인가 숭배인가? 31
7 다정도 병인 양하여 33
8 실패를 가르치라니요? 35
9 칭찬보다 격려를 37

2장. 선생의 지도력 42
1. 교학상장의 세계 43
2. 협력적 지도력 46
3. 인격적 지도력 48
4. 지도력의 유형 50
5. 지도자의 유형 67

Ⅱ부. 선생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1장. 상처 입은 치유자 80
1.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의 선생 82
2. 치유자로서의 선생의 자세 90
3. 열린 세계를 향하여! 95

2장. 인문정신을 사는 자 103
1. 불임의 인문학 105
2. 자기의식의 각성 107
3. 도덕적 딜레마 111
4. 인문정신 113
5. 지혜학교, 인문정신과 영성훈련의 학습장 132

3장. 영성적 존재 138
1. 인문정신과 영성 140
2. 종교에서 영성으로 145
3. 탐진치(貪瞋癡) 삼독에 갇힌 인간 149
4. 영성의 길 153
5. 영성적인 삶 164
6. 통합영성의 요청 170

4장. 생태적 인간 174
1. 생태교육 175
2. 생태적 감성과 영성 183
3. 환경·생태위기 시대 185
4. 생태학 189
5. 환경·생태 사상과 윤리 191
나오는 말: ‘온살이’ 교육론 203

부록. 문명의 전환과 새로운 교학의 필요성
들어가는 말 213
1. 문명의 전환과 새로운 교학1)의 필요성 216
2. 새 문명 새 시대의 교학 224
3. 마을교학 226
4. 마을대학의 운영: 모두가 학생, 모두가 선생! 230
나오는 말 237

저자 소개 1

교육자, 환경운동가, 목회 활동. 광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인문대 서양사학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꼴레지움 박사 과정 수료. 장성 삼동고등공민학교 교사(중학교 과정), 서울 중앙고등학교 역사 교사(인문계 고등학교),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장(생태이념의 대안학교), 담양 한빛고등학교 교장(인문계 대안학교), 함양 녹색대학교 설립기획위원장, 녹색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생태이념의 대안대학), 광주 지혜학교 설립자, 지혜학교 교장·이사장(중고 통합과정, 철학·인문학 대안학교). 전 광주·전남 녹색연합 상임대표, 전 빛고을생협 이사, 전 광주·전남 누리사업 단
교육자, 환경운동가, 목회 활동.

광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인문대 서양사학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꼴레지움 박사 과정 수료.

장성 삼동고등공민학교 교사(중학교 과정), 서울 중앙고등학교 역사 교사(인문계 고등학교),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장(생태이념의 대안학교), 담양 한빛고등학교 교장(인문계 대안학교), 함양 녹색대학교 설립기획위원장, 녹색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생태이념의 대안대학), 광주 지혜학교 설립자, 지혜학교 교장·이사장(중고 통합과정, 철학·인문학 대안학교).
전 광주·전남 녹색연합 상임대표, 전 빛고을생협 이사, 전 광주·전남 누리사업 단장(대학평가 사업).

교육에세이 『지혜를 찾는 교육』, 『선생님 당신은 어디 계십니까』, 『선생으로 산다는 것은』, 시집 『꽃은 어디에서나 피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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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45*200*14mm
ISBN13
9788977468931

책 속으로

교육에서 두 눈과 두 손을 바르게 사용한다는 것은 아이들을 제대로 보는 것과 아이들 각자에게 맞는 손을 내미는 일일 것이다. 전지전능한 선생은 없다. 전지전능할 필요도 없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와 격려를 바라지, 많은 지식과 기능만을 전달받기를 원하는 게 아니다. 아이들은 지식 전달에서나 기능 전수에 있어 서툴지언정 자신을 적절한 방식으로 사랑해주는 선생을 원한다. 이윤추구에 필요한 지식만이 가치가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세뇌하는 문명 아래에서 선생들은 자신들이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전수시키는 역할 이상의 존재가 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생은 자본과 국가 이데올로기 너머를 볼 줄 알아야 하고, 그런 눈과 손을 아이들에게 건넬 줄 알아야 한다.
---「1부 ‘선생이 된다는 것은」중에서

‘선생’을 말 그대로 풀어보면 ‘먼저 난 사람’이라는 뜻이다. 세상을 많이 산 사람일수록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살았다고 본다면, 그만큼 상처도 많이 주고받고 살아온 존재라는 뜻도 되리라. 그런 선생은 상처 입은 아이들과 살아야 하는 존재다. 따라서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아이들을 도와야만 하는 존재인 것이다. 선생이 자기가 경험한 상처를 잘 치유할 경우 적어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성숙한 삶의 자세를 갖게 되고, 자신이 경험하고 극복한 그 상처를 자양분으로 다른 존재 특히 아이들의 상처를 치료할 능력을 갖게 된다. 반대로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해치는 흉기가 된다.

---「2부 ‘선생님, 당신은 누구십니까?」중에서

출판사 리뷰

“선생 중심의 교육에서 학생 중심의 학습으로”

‘학교 폭력’이 시대의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선생은 학생을 두려워하고 학생은 선생을 경원시한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입시학원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학교는 이미 ‘교육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잃었다. 김창수 선생은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논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선생이란 무엇인가’를 물어야 한다고 말한다. 코로나19 사태는 ‘교육의 현장이 꼭 학교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걸 확인시켜 주었다. 공부할 의지만 있다면 전 세계가 모두 교육의 현장이다. 선생 역시 마찬가지다. 학교 선생만이 선생이 아니다. 이 시대의 어른 모두가 선생이다. 이제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교육(敎育)’의 시대를 넘어 ‘학습(學習)’의 시대로 이행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에 대해 걱정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 귀담아들어야 할 참교육자의 목소리가 바로 『선생으로 산다는 것은』, 이 책이다.

작가의 말

이 책을 쓰면서 내가 내게 던진 가장 곤혹스러운 질문은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자살 등 (학부모나 학생들에 의한) 수많은 교사 인권유린 참사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과연 내 이야기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다행히 내가 선생 노릇을 했던 현장 거의 대부분은 광의의 대안교육 분야 쪽이어서 선생의 권위가 비교적 잘 보장된 곳들이었다. 덕분에 내 가치관에 따른 선생 노릇을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었고, 거기에 부합하는 내 선생관을 쓰는 것에 하등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교육 경력이 말해주듯이 이 책은 꼭 제도권 학교 선생들만 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선생 노릇을 할 위치나 상황에 처한 사람 모두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이기 때문에 제도권 교육현장에서 벌어지는 비극적 상황을 넘어설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원칙적으로 교육현장은 선생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적대적 관계가 아니라 협력관계를 맺는 것이 정상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러한 신념에 따라 내 작은 소망은 진보적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 교사, 아이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학교 안팎의 선생, 대안학교 선생, 그중에서도 특히 비인가 대안학교 선생, 교육 발전을 희망하는 학부모, 사회 진화를 위해 헌신하는 활동가들에게 작은 의미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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