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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수호공룡 쪼만한 사우르스 냠냠 Q&A | 지구먼지! 만나서 반가워. 널 좀 더 알고 싶어 01 네 생각보다 잘하고 있어 너도 그렇게 생각해? 내가 최고야 정말 미안해 쓰담쓰담 더 멋져 보이고 싶어 가끔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기분 Q&A | 흑역사를 떠올리면 포기하면 편해 수호공룡의 먼지 같은 TIP | 불안할 때 정신을 차리는 법 자랑스러워 나만 봐 지금 괜찮다고 말할 것 성장통 Q&A | 러브 마이 셀프? 평범하고도 특별한 Q&A | 나만의 특별함 왜 이렇게 예뻐? 수호공룡의 먼지 같은 TIP | 너무너무 속상할 때 겁먹지 마 소원을 들어줘! 02 너를 좋아해 궁금한 거 있어 그냥 자꾸 신경 쓰여 그냥 불러봤어 수호공룡의 먼지 같은 TIP | 너… 나 좋아해? 오늘도 화창한 날씨가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말 좋아해줘 Q&A | 나의 망한 썸 잘해주고 싶었어 꽉 안아줄래? 달콤한 마음을 줄게 사랑한다는 말 대신 지난 뒤에 네가 하는 말이면 예쁜 기억만 주고 싶어 그때는 미처 몰랐는데 말이야 보고 싶다 수호공룡의 먼지 같은 TIP | 상처받았을 때 대처법! 사랑은 여행? 두려워하기 전에 먼저 해볼 것 03 힘든 세상- 그냥 살아봅시다 잘 생각해봐 누가 나한테 명령 좀 해줘! 하고 싶은 것 Q&A | 나의 꿈은 뭘까 아기 같은 사람 누가 뭐래도 최고가 될 거야! 인정할 건 인정하자! 수호공룡의 먼지 같은 TIP |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 머엉 때리기! 천천히 가도 괜찮아 내일 걱정은 내일의 내가! 그냥 잘 지내면 돼 걱정하는 일이 현실이 된다면? 지금이 좋은 이유 우정, 나를 있게 한 사람들 Q&A | 지나간 사람 어른이란 Q&A | 진짜 어른이 되면 수호공룡의 먼지 같은 TIP |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10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면 어때? 에필로그 | 숙면을 빌어요 |
백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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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부족한 것 같아서 더 대단한 사람인 척 꾸며낸 적 있어? 나도 자신감 넘치는 공룡인 것처럼 캬오오옼 무서운 소리를 내보기도 했는데 지구먼지도 알잖아. 난 아주 쪼그만 거! 아무리 거대한 공룡인 것처럼 연기해도 나는 나더라고. 그런데 말이야. 네가 이런 내 모습을 좋아해준다면 나도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아.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대단한 공룡이 아니어도, 내 귀여운 울음소리 좋아해줄 거지?
---「더 멋져 보이고 싶어」중에서 가끔 삶은 누군가에게 더 가혹한 거 같아. 내가 정말 힘들 때 내게 등 돌린 사람들, 그 모습을 보면서 몰래 울었던 적도 많았어. 그래서 그런가, 나는 종종 생각해. 누군가가 꼭 곁에 있어야 하나? 언젠가 반드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탄다지만, 언제까지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고 있겠어? 소중한 내 편,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지. ---「지금」중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기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 적 있니? 머뭇거리며 입안에 이름을 머금고만 있을 때, 반대로 마음은 점점 부풀어 오르는 거 같아. 속 시원히 그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이유는 나도 잘 모르는 이 어수선한 마음을 혹여나 들킬까 봐 두려워서겠지. ---「그냥 불러봤어」중에서 지구먼지는 영원한 사랑을 믿니? 다들 영원한 사랑을 꿈꾸기에 항상 걱정해. 또다시 엇갈리까 봐 두렵다나.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지. 엇갈리면서도 나아가는 것이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아니겠어? 두렵고, 슬프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도, 계속 만들어가는 거야. ---「두려워하기 전에 먼저 해볼 것」중에서 하고 싶은 걸 떠올려보자. 지금 가장 원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마 자는 거! 먹는 거! 그런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잠은 아닐 거 같아. 그렇다고 꿈이 있는 건 아닌데도 말이야. 왠지 누군가와 앉아서 노을을 바라보는 이미지가 떠올라. 그렇게 편안하고 행복하고 싶은가 봐. 이걸 내 꿈이라고 할 수도 있을까? ---「하고 싶은 것」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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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내게 주고 너는 귀여운 나만 봐!”
지구인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나타난 수호공룡들, 우주먼지의 얼렁뚱땅 힐링 에세이! 잠 못 들고 뒤척이게 하는 기억들, 미래에 대한 불안 나쁜 것들을 내게 주면 너에게 행복을 줄게! 지친 마음을 달래는 나만의 수호공룡, 우주먼지가 선사하는 어쩌다 위로 먼 옛날, 우주를 떠다니던 인간들의 걱정 덩어리들은 알 수 없는 유기체와 결합하여 ‘우주먼지’라는 작은 공룡으로 진화했다. 인간의 걱정을 먹어야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이들 우주먼지는 걱정을 먹기 위해 지구로 날아오고, 얼레벌레 지구인들의 수호공룡이 되기에 이른다……. 우주먼지들이 보기에 지구인들은 너무도 많은 걱정에 둘러싸여 있다. 하나의 걱정이 지나면 또 다른 걱정이 찾아오니 늘 스트레스에 파묻혀 산다. 『나는 걱정을 먹어주는 우주먼지야!』는 걱정투성이 지구인들에게 우주먼지가 건네는 담박한 위로의 결정체다. 이미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짤방과, 기존의 콘텐츠에서 드러내지 않았던 우주먼지만의 깊은 속마음을 만화와 에세이, 질문과 답변으로 다채롭게 풀어내어 사람들의 크고 작은 걱정과 근심에 공감한다. 사람들의 보편적인 걱정거리들, 그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우주먼지가 조목조목 대변하는 한편 읽는 이의 경험을 별도의 질문을 통해 조금씩 이끌어내는 것이 큰 특징이다. 크게 실수했던 기억, 그 이유, 앞으로의 다짐까지 직접 자신의 이야기와 걱정을 적어내려가 보자. 툭 터놓듯 이야기할 곳이 필요한 이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곤히 잠들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오래된 친구와의 그것처럼 담백한 내면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자존감, 연애, 갓생? 정답은 모르겠지만 삶은 어떻게든 굴러간다 문득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은 마음이 든 적이 있을 것이다. 불안감에 자존감은 떨어져도 말할 데 없고 털어놓지 못해 엉긴 이야기들은 마음속에 남아 때때로 가슴을 옥죈다. 어떻게든 잘해보겠다고 갓생을 외치다가 좌절하기를 수차례, 일상은 점점 분초 단위로 감당해야 하는 빡빡한 과제가 되어간다. ‘우주먼지’ 캐릭터를 만든 백채린 작가는 본인 스스로가 MZ세대이기도 하여 이러한 요즘 어른들의 마음을 이 책에서 특유의 유머로 어루만진다. 잘해보려고 노력해도 안 좋은 기억은 쌓이기 마련이라, 결국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 우선 맛있는 것을 먹으며 소소한 행복을 찾아보자고 독려하기도 하고 “걱정이 많아? 내일도 걱정할 일 많으니 오늘은 일찍 자!”라며 우스갯소리를 건네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잊고 싶은 기억이 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잊지 않고 사려 깊게 묻는다. 정답을 주거나 위로하려 하지 않고 미지근한 온도로 읽는 이에 시선을 맞추며 함께 호흡하는 것, 우주먼지가 큰 사랑을 받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걱정은 여기, 머리맡에 잠시 놓아두고 오늘은 푹 자자." 우주 안에 작은 별로 빛나고 있을 모두를 위해! 이 책에서는 사람들의 걱정을 자존감, 연애, 인생 총 3부로 정리하여 각각의 주제를 짤방, 만화, 에세이, Q&A페이지로 다루고 있다. “우주에서 사람은 작은 먼지일 뿐 멀리서 보면 누구 하나 못나거나 잘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따듯한 시선이 책의 곳곳에서 재치 있게 묻어난다. 각각의 부정적인 감정을 먹어주는 8마리의 공룡들의 ‘감정을 다스리는 꿀팁’ 또한 소소한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10년 뒤에 나에게 직접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걱정을 내놓으면 먹어주겠다’라는 우주먼지의 엉뚱한 말은 불안과 걱정이 사실 툴툴 털어낼 먼지와도 같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나둘 꺼내 놓다 보면 걱정 또한 종이 위에 쓰고 잊힌 작은 글씨들처럼 의연하게 넘길 수 있는 이야깃거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주 안에 살아가는 모두가 저마다의 빛깔대로 아름답다고, 그러니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쿨해질’ 용기를 가져보자고 권한다. ‘그냥 살아봐용’이라고 말하는 우주먼지식 유머가 진중한 위로로 다가오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