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황금말
라트비아 문학과 라이니스
이상금
호밀밭 2023.12.31.
베스트
비평/창작/이론 top100 1주
가격
17,000
10 15,300
YES포인트?
8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시작하면서

1부 작품의 이해

1. 미리 알기 │ 2. 번역의 문제 22 │ 3. 라트비아어와 애칭 28 │ 4. 민속 축제와 ‘다이나’ │ 등장인물

2부 작가의 이해

3부 희곡 『황금말』

4부 라트비아의 역사와 정치와 문학

1. 독일기사단과 리브란트(리보니아)에서 │ 2. 19세기 러시아 제국의 라트비아 │ 3. 20세기 전환기 문학과 사회 │ 4. 신생독립국 라트비아, 정치적 혼란 │ 5. 제2차 세계대전과 두 번째 독립 │ 6. 라이니스와 아스파지아 │ 7. 희곡 『황금말』의 외연과 함의

5부 라트비아 독자의 평가와 인공지능(AI)의 반응

참고 고대 라트비아 기호와 상징

마치면서

참고 문헌

미주

저자 소개 1

경남 남해 출생. 부산대학교에서 독일어와 문학을 배우고 연구했다. 하인리히 헤르츠 재단의 초청으로 독일 부퍼탈대학교에서 일반문예학을 수학했다.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교수로 정년 퇴임한 후, 라트비아 정부의 장학생으로 라트비아 대학교에서 연구자와 아시아학과 강의 교수를 역임했다. 평론집과 연구서로 『전환기 잊혀진 독일문학과 사회적 (불)평등』, 『자유로움의 허구와 현실』, 『외국어 문학텍스트 독서론』, 산문집으로 『맨발로 청춘』, 『미완의 아름다움』, 번역서로 『운하에서 춤을』을 출간한 데 이어 『발트3국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슬픔』이라는 역사 탐방기까지 펴낸 바 있다.

이상금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32g | 152*225*18mm
ISBN13
9791168261716

책 속으로

희곡 『황금말』은 동화로 쉽게 읽을 수 있다. 오늘날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서 보면 청소년은 물론 성인을 위한, 희곡 그 자체로서 가치가 크며, 연극으로 생생하게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 p.17

주인공 안틴스는 모두에게 공감하고, 타인과 공익을 위해 희생한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대가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이는 선이 악을 이긴다는 라트비아 민족 공동체의 이상주의적 교훈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황금말』은 단순한 교훈적 동화를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 p.27

민요는 라트비아 문화의 중요한 원동력이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수 세기에 걸친 주요 오락 형태로, 라트비아인들은 민요를 부르면서 점점 더 많은 변형을 만들어 왔다. 한국의 ‘아리랑’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 p.41

첫 만남에서 아스파지아는 라이니스가 저널리즘에서 문학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설득했다. 시누이 도라는 오빠를 정치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아스파지아를 원망했다. 두 여자는 라이니스가 자신의 가장 큰 잠재력을 성취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결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 p.61

몽골의 유럽 침공으로 야기된 혼란과 공포는 13세기 중엽 이후 17세기 말까지 갖가지 양상으로 이어졌다. 침략과 정복은 강압적 지배의 또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는 억압과 약탈로, 나약한 공국을 비롯한 부족들은 존립을 넘어 생존마저 위태롭던 공포의 시기이기도 했다. 그러한 혼돈은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는 안정을 향해 스스로 해결점을 찾아간다.
--- p.208

라이니스는 라트비아 사람들이 자치권을 주장하기 시작했을 무렵에 『황금말』을 썼다. 구체적으로 그는 라트비아가 여전히 제정 러시아의 행정적 통제 아래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발트독일인의 봉건체제에 여전히 종속되어 있을 시기의 진보정치에 대한 지지자였다. 그는 바로 이때 라트비아 사람들이 자치권을 위해 싸우도록 영감을 준 가장 중요한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 p.210

라이니스는 결혼 후 작품 활동은 물론 사회적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다. 문학적으로도 그는 아스파지아와 비슷한 수준의 명성을 얻었고, 이후 훨씬 더 많이 성공함으로써 부인의 그늘을 벗어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아스파지아가 라이니스의 작품을 위해 협력하고, 편집하는 데 있어서도 상당한 에너지를 쏟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보다는 남편을 위해 희생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 p.243

『황금말』에서 가장 중요한 상징은 ‘태양’이다. 이곳은 더구나 북쪽 나라이다. 겨울이 무척 길고, 날씨도 춥다. 북방 신화에 나오는 오딘의 나라와 연계되는 점에서 여름과 태양은 어떻게 받아들여졌을까? 일상을 넘어 문학적 상상과 허구는 자유롭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인도하고, 영양을 공급한다는 사실보다 더 순수한 것이 없다. 태양을 바라는 공주(사울체리테)와 태양을 가져오는 안틴스(사울베디스)라는 두 인물은 라트비아 신화에서 최고 질서를 상징한다. 따라서 떠오르는 태양은 라트비아 독립 이후, 라트비아의 주요 상징이 되었다. 라트비아의 첫 기념우표에 있는 이미지를 포함해 떠오르는 태양의 문양들은 당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다.
--- p.252

작은 결론은 검색의 시대가 사라지고, 인간의 지적인 활동도 자동화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된 21세기 초에 인류가 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문화와 문학의 영역에서 본다면, 앞으로의 방향을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인간이 아닌 기계인 인공지능에 물었다. “라트비아 현대문학에서 극작가 야니스 라이니스에 대해 요약해 주세요”라고. 이어서 여태까지 다룬 라이니스의 희곡 『황금말』에 대한 해석과 평가를 추가로 요청했다.
--- p.268

더 미묘한 이해를 얻기 위해서, 학술적 분석, 비판적인 에세이, 또는 라이니스 자신이 『황금말』에 대해 논의한 어떤 이용 가능한 글도 읽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고 라이니스의 문학적 기여의 더 넓은 맥락에서 연극을 더 풍부하게 해석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 p.270

출판사 리뷰

독립에의 열망으로 암울한 나라를 구한
라이니스의 문학과 라트비아의 문화


오랫동안 다른 나라의 점령과 지배 아래 간절하게 독립을 꿈꿨던 라트비아. 1865년에 태어나 1929년까지 살다 간 라이니스에게도 조국의 독립은 열렬한 바람이었다. 그렇게 절박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1910년에 대중에 소개한 작품 「황금말」은 독립과 새로운 라트비아 국가의 통치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했다. 자유를 갈망하던 시대의 사람들에게, 희곡이 전하는 상징성은 명백했다. 평범한 라트비아 민중을 대표하는 주인공 안틴스가 부자와 권력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은 모두가 바란 간절한 독립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희곡 『황금말』은 동화로 쉽게 읽을 수 있다. 오늘날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서 보면 청소년은 물론 성인을 위한, 희곡 그 자체로서 가치가 크며, 연극으로 생생하게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황금말』을 통해 야니스 라이니스와 아스파지아는 자유와 독립의 나라, 즉 새로운 라트비아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라이니스의 『황금말』은 라트비아 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 가운데 하나로, 발트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간추리면, 등장인물 세 형제 중 막내는 순진무구한 반면 용기를 갖추었다. 그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유리산에 올라 공주를 깨우고, 비열한 왕자들을 물리치고, 마침내 왕국을 구한다.
- 작품의 이해 ‘미리 알기’ 중에서

결국, 개인과 민족의 화합은 아름답다!
낯선 데서 찾는 익숙한 가치


살바도르 달리와 갈라 달리, 김환기와 김향안, 존 레논과 오노 요코 등 시대를 떠나 국경을 넘어 문학과 예술 등의 분야에서 부부가 서로의 협력자로, 특히 아내가 남편의 조력자로 활약한 예는 많다. 야니스 라이니스에게도 이와 같은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아스파지아다. 아스파지아는 라트비아 최초의 현대 시인이자 가장 인기 있는 극작가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라이니스에게 시와 드라마 등을 쓰라고 권한 인물이다. 그녀는 결혼 후에도 남편의 글을 검토하고 편집하는 데에 전력을 쏟았다.

한편, 라이니스 활동 당시 라트비아는 일제 강점기의 우리나라와 상황이 비슷했다. 해방을 꿈꾼 개인, 자유를 구한 단체, 그리고 문학과 예술 방면 등에서 높은 목소리가 나왔던 시대적 분위기까지. 지정학적으로 가까울 게 없지만, 이 글을 통해 동부와 북부 유럽의 정서에 친숙한 감정을 느꼈다면, 그건 바로 정치적 혼란이나 국민적 분열을 잠재우고자 했던 라이니스의 민족적 역사 인식을 이해했기 때문일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숭고하면서도 큰 가치를 지닌 상징적 존재 ‘황금말’. 한 명의 작가와 하나의 작품 그리고 시대적 상황만으로 한 나라의 문학 전반을 알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트비아와 라이니스에 관한 오랜 연구와 활동으로 이 책을 펴낸 저자의 마음이 닿기를, 그리하여 동북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유용한 정보를 들여다보고, 낯선 나라의 작가와 작품을 찾아 읽는 문학 애호가들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