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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_ 바다 건너 워킹맘은 무슨 꿈을 꿀까 … 5
episode 01_ 김희정 굿나잇 마미, 아이러브유 마미 … 11 episode 02_ 권희정 완벽하지 않은 현실, 꿈이 있는 미래 … 47 episode 03_ 금문혜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K-장녀의 해외살이 도전기 … 81 episode 04_ 방희란 나는 나의 가치를 브랜딩 한다 … 111 episode 05_ 손성임 자신만만 우당탕대던 그녀, 홍콩의 워킹맘이 되다 … 139 episode 06_ 신소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회계사, 국제학교 선생님이 되다 … 169 episode 07_ 윤재운 평범한 대한민국의 경단녀, 다시 성장을 시작하다 … 195 episode 08_ 이연주 엄마가 결심하면 가족은 10배 강해진다 … 227 episode 09_ 임주영 공부 잘하던 쎈언니는 잘살고 있다 … 255 episode 10_ 조은경 일단 가 보자, 그러면 어딘가에 닿아 있겠지 … 293 episode 11_ 채형은 나는 나를 해고할 수 없다 … 323 episode 12_ 최지영 허당 엄마의 해외 N잡 적응기 …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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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가진 게 별로 없는 사람이었다. 건강한 신체와 쓸 만한 두뇌를 주신 부모님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특별한 능력도 물려받은 재산도 딱히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우연히 접한 마케팅 업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6년간 늘 조직에서 인정받는 리더로 잘 성장해왔다.
--- p.21 나는 아직도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고, 실수투성이에 매일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본업과 사업, 그리고 육아를 병행한다. 정글 같은 직장에서는 누군가의 팀원이자 누군가의 리더로 외줄 타기를 한다. --- p.78 회사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싱가포리언들의 직설적인 화법은 종종 나를 놀라게 했다. 처음 만나는 아이 유치원 친구 엄마가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집 월세를 물어보기도 하고, 아직 친하지 않은 회사 직원이 우리 집에는 방이 몇 개인지 물어보기도 했다. --- p.97 사실 싱가포르에 와서 가장 자극이 되었던 건 나와 같은 외국인 근로자로 살고 있는, 한국에서 온 워킹맘들이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일하면서 육아도 똑 부러지게 해내는 한국의 워킹맘들은 지쳐 있는 나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되었다. --- p.135 홍콩은 내가 생각했던 것 같은 별천지는 아니지만 유연한 법규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금융 산업을 심도 있게 발전시켜 온 곳이다. 나는 이제 어떤 시스템과 법제 안에서 금융 산업이 발전하는지 한국의 그것들과 비교하며 배우고 있다. --- p.164 나 역시 지금껏 실패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 많이 도전하고 실패하려고 한다. 발레 솔로 무대에 도전할 것이고, 한국의 멋진 책들을 외국에 알리는 번역 작가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다. --- p.193 해외에서 일하는 워킹맘에게 헬퍼는 정말 큰 도움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런데 이 헬퍼라는 제도로 몸은 편한데 마음은 불편할 때가 상당히 많다. 한국 사람들 중에는 저렴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아닌 사람과 부대끼며 지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워 헬퍼를 고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p.209 회사에 가지 말라고 나의 바짓단을 붙잡던 큰아이는 이제 한국의 공대생이 되어 앞날을 설계하고 있다. 이제 와서는 엄마가 그때 일을 그만두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한다. 나의 가슴을 짓눌렀던, 소리없이 눈물짓던 올림픽대로의 밤 따위는 그의 기억에 존재하지 않는다. --- p.249 취업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흐름 앞에 개인의 힘은 해일 앞에 나뭇잎처럼 미약하다. 수요가 있는 직업이나 전공을 택하는 것과 그 반대의 경우는 결과의 차이가 너무나 크다. 그러니 언론을 꾸준히 모니터하면서 시장의 수요를 읽기 바란다. --- p.289 지금도 가끔 ‘해보자’는 나의 결심이 아이 몸에 흉터를 남길까 봐 불안감이 밀려온다. ‘나중에 돌아봤을 때 지금의 결정이 바보짓이면 어쩌나. 이 바보짓이 아이 인생에 큰 상처를 남기면 어쩌나’ 늘 불안하다. --- p.320 그러다 보니 커리어에 대한 접근도 바뀔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이동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나에게 맞는 일, 그리고 가급적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일이 필요했다. 이런 바람을 가진 나에게 홍콩 정착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 p.347 다문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홍콩 국제학교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수업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환경이 조성된다. --- p.3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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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는 열두 번 웃다가 열두 번 울컥하면서 여성으로서 일을 하는 것, 아이를 키우는 것, 해외에서 사는 것 모두가 쉽지 않은 일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 열두 명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이 쉽지 않은 세 가지를 모두 완벽히 이루어냈는지 박수를 보내면서 알게 됩니다. 이 책에는 평범한 국내의 워킹맘과는 조금 다른 열두 명의 주인공들 각자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같은 듯 다른 열두 명의 스토리가 그래서 장을 넘길 때마다 때로는 시원하게 또 때로는 아프게 다가옵니다. 아마 한국에서 살아가는 워킹맘들의 삶보다는 조금 더 어렵고, 조금 더 흥미롭고, 조금 더 생소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계 최저의 출산율로 미래가 암울한 대한민국에, 결혼과 육아가 두려운 젊은 세대에, 나름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열두 명의 글로벌 워킹맘에게는 오늘의 자리에 서기까지 각자 다른 사연과 계기와 선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일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들 각자의 관점과 메시지를 담은 이 책이 많은 여성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으로 믿습니다. 이 흥미진진한 책이 결혼과 육아, 그리고 자신의 일에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전체 줄거리를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나영석 PD의 추천사를 마지막으로 소개합니다. “낯선 땅에서 육아와 커리어를 양손에 움켜쥐고 고군분투 중인 열두 명의 여성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 난다. 혹여 왜 그렇게 사서 고생이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이렇게 되묻고 싶다. 그러는 당신은 단 한 번이라도 이처럼 뜨겁게 산 적이 있느냐고.” 지은이의 말 우리의 이야기는 달고 쓰고 짜고 웃기고 슬프지만, 세상의 모든 엄마와 일하는 여자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일 것이라 감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계 최저의 출산율로 미래가 암울한 대한민국에, 결혼과 육아가 두려운 젊은 세대에, 나름의 메시지를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의 이야기는 그렇게 하고 싶어 시작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담긴 우리의 이야기는 정답이 아닙니다. 그냥 이런 삶의 방식도 있다는 것에 지나지 않고, 한국이 아닌 곳에서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삶은 계속된다는 새로운 시각을 던져줄 뿐입니다. 우리가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언젠가 의미 있는 담론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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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에서 육아와 커리어를 양손에 움켜쥐고 고군분투 중인 열두 명의 여성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 난다. 혹여 왜 그렇게 사서 고생이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이렇게 되묻고 싶다. 그러는 당신은 단 한 번이라도 이처럼 뜨겁게 산 적이 있느냐고. - 나영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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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이 꺼지지 않는 열정과 빛나는 긍정 에너지로 그녀들은 오르막길을 택했다. 비록 내내 힘겨웠지만, 마침내 그녀들의 두 다리엔 단단한 근육이 붙었다. 하지만 나는 안다. 그 강인함 뒤에 숨긴 여린 마음을. 문득 그녀들에게 다가가 말해주고 싶었다. 수고했다고. 당신이기에 해낼 수 있었다고. 그 선을 넘어 주어 고맙다고. 덕분에 나도 용기를 내어 내일로 나아갈 수 있겠다고. - 박연경 ([마리끌레르 코리아 매거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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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며, 그것도 외국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있는 열두 명의 여전사들의 이야기. 절박함, 독함, 눈물을 보았고 또 한편으로는 꿈, 열정, 성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일과 삶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보여준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비슷한 길을 추구하는 후배들에게 훌륭한 안내서가 될 책이다. - 신수정 (KT 부문장, 『일의 격』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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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이나, 아니 나보다 더 억척스럽게 살아온 열두 명 글로벌 워킹맘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나온 나의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 살아도 세상 그 무엇보다 강한 엄마들이다. 이들의 분투기가 일하는 엄마들에게 한 점 공감의 미소가 되고, 동병상련의 격려와 용기가 될 것이다. - 우미영 (전 어도비코리아 대표,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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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조직에서 십분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런 조직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앞서 이끌고 있는 여성들이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은 물론 남성과 조직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 이정호 (미래에셋 글로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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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들은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 새로운 형태의 이주자들로, 바다 건너 낯선 땅에서 애쓰고 애쓴 자신들의 성장담을 진솔하게 밝히고 있다. 결혼과 육아, 그리고 자신의 일에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상상력과 용기를 줄 이 귀한 책이 널리 읽히기를 희망한다. - 정희진 (여성학 박사,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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