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추억한다는 것 곁을 준다는 것 늙음이 죄가 아니다 마무리한다는 것 사람도 꽃처럼 매 한가지 아름다운 기억의 깜찍한 오류 그저 잡아주는 손, 그 따뜻함의 위로 강아지의 드레스 양말 한 켤레 고찰 남편 과거로부터 온 엽서 한 장 가을 적당함의 미학 풋고추 알면서도 모르는 용돈 당연하지 않은 당연함 산. 자연의 치유 존엄사를 다룬 영화를 보고 일상 에필로그
사회복지학과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10여 년 하는 동안 일과 육아 그리고 시부모님 부양까지 지치고 힘든 과정에 과감하게 일을 그만두고 중국으로 떠났다. 4년간 중국어와 차를 배우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다시 재정비를 하였고 평범하지 않은 가정에서 나름 평범하게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온 주부이다. 외며느리로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시부모님을 모시며 살아왔으나 시부모님 두 분을 100일 사이에 떠나보내며 결혼 25년 만에 며느리로서 자식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비로소 이제 막 제2의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을 챙기기 시작한 50대이다. 삶에 진지하고 주어진 모든 상황에 지혜로운 깨달음을 얻으며 살고 싶은 평한 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