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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하고 싶은 마음, 변할 수 없는 현실
그리고 그녀와의 만남 어릴 적 겪은 사건으로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고교생 모모세. 가입 권유를 받으면 거절을 못하는 탓에 소속된 서클만 4개, 반에서도 가장 일을 많이 하고, 심지어 학생회위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생회 일까지 도맡아 할 위기에 놓였다. 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길은 딱 하나, '운명의 상대'를 찾아야 한다. 창백하도록 하얀 피부, 찰랑거리는 긴 흑발, 스쳐 지나면 절로 고개가 따라가는 미소녀 미소노 레이는 문화제에서 벌일 큰 사건을 준비하고 있다. 친한 친구들에게도 왠지 거리를 두기 시작한 미소노는 '사건'을 도와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 누군가란 바로 '운명의 상대'. 두 운명은 그렇게 만났다. 각자의 사정을 클리어하기 위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문화제에서 '사건'을 치기로 의기투합한 두 사람. |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훨씬 길 고교생들이 가장 절실하게 이 순간을 살아가는 방법은 고등학생이라 믿기 힘들 만큼 충실하고 집요하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미소노, 그녀 곁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점점 그녀 삶의 방식에 감화되는 모모세. 가족, 학교라는 커뮤니티에서 소외되는 것을 극단적으로 두려워하는 모모세는 다른 이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과부하가 걸리지만, 미소노는 모모세에게 물밀듯 닥쳐오는 부조리한 부탁을 합리적으로 거절하고 조절하여 숨통이 트이게 해준다. 그런 미소노의 모습에 감탄하면서도 모모세는 고등학생의 나이에 어떻게 이렇게 하루하루에 충실한 생활을 할 수 있는지 궁금증을 품는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미소노의 비밀. 『너의 거짓말과 다정한 사신』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 순간을 살아가는 고교생들의 현실, 그리고 우정을 다른 청춘 소설이다. 대체 그녀, 미소노의 거짓말은 무엇이며, 그들 곁 사신의 정체는 누구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