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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더는 이따위로 살지 않겠다!”
1부 인생사계 01 인생사계 | 지금, 어떤 계절을 살고 있는가 02 도전 | 6월의 나폴레옹처럼 03 내일 | 스스로를 용서하는 자가 받을 선물 04 분투 |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싸운다 05 긍정 | 봄은 마음으로부터 온다 06 바닥 |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딛고 일어선다 07 인생시계 | 나의 전성기는 언제인가 08 하프타임 | 성공만 추구하던 전반전에서 의미를 되찾아가는 후반전으로 2부 심중지검 09 심중지검 | 산처럼 우뚝하고 못처럼 깊으라 10 무언 | 침묵은 다투지 않고, 질문은 뚫어낸다 11 신뢰 | 약속의 무게 12 아버지 | 내 인생 최고의 스승 13 꿈 | 미래로 나아가는 동력 14 눈물 | 영혼이 흘리는 땀 15 절정 | 짧다, 그래서 소중하다 3부 변화지세 16 변화지세 | 저질러야 미래도 있다 17 위기 | 패배는 끝이 아니다 18 오만과 자만 | 내 안의 이토를 쏴라 19 기적 | 스스로 기적이 되는 일 20 라이벌 | 세상에서 가장 강한 상대의 정체 21 연습 | 기적과 마법의 진짜 비밀 22 미완 | 완성의 씨앗 23 사랑 | 오직 그것만이 우리를 견디게 한다 4부 본래면목 24 본래면목 | 오늘, 무엇을 찾을 것인가 25 얼굴 | 스스로에게 책임을 진다는 것 26 흔적 | 자기 결대로 산다는 것 27 상실 | 잃어서 얻는 것들에 대하여 28 삶의 불꽃 | 내 죽을 자리는 어디인가 29 그림자 |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을 기억하라 30 뿌리 |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존재들 에필로그 | “사람을 보려면 다만 그 후반을 보라”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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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후반생은 스스로 “더는 이따위로 살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며 다시 살아볼 엄두를 내는 바로 그 시점부터다.
--- p.13 고흐는 떠밀린 지점에서조차 죽도록 그렸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삶의 위대한 작품은 아직 그려지지 않았다. 그러니 그려라! 주저하지 말고. 싸워라! 처절하리만큼. 삶은 떠밀린 지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거기서 다시 시작되는 것임을 잊지 말자. --- p.44 『라이프』 종군기자가 길가에서 꽁꽁 언 통조림을 포크로 파먹고 있던 한 해병에게 물었다. “지금 가장 절실한 게 뭔가?” 여러 날 동안 깎지 못한 수염에 입김이 눈꽃처럼 뒤덮여 있던 그 해병은 며칠 밤을 지새워 행군한 탓에 충혈된 눈으로 기자를 쳐다보며 짧게 답했다. “내일이오.” --- p.58 소는 두 종류다. 비육소와 싸움소. 비육소가 돼 살집만 키우다 기껏해야 2년이면 도살돼 정육점에 걸리는 소가 있고, 싸움소가 돼 자기 목숨을 걸고 10년 이상을 싸우면서 자기 존재를 증명하다 죽는 소가 있다. 비육소가 될 것인가, 싸움소가 될 것인가. 그 선택과 결정이 지금 바로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앞에 놓여 있다. 나는 끝끝내 싸움소로 살련다. --- p.65 지금 나에겐 어떤 절실한 물음이 있는가? 나는 어떻게 물으며 나아갈 것인가. 정말이지 절실하게 물으라. 그리고 가까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라. 미래가 열리고 해법이 보일 것이다. --- p.138 삶의 그 어떤 처지에서든 꿈이 있으면 뚫어낸다. 진심이면 통하고 정심이면 뚫듯이 절실하게 꿈꾸면 반드시 이뤄진다. 기왕이면 큰 꿈이어야 한다. 제아무리 높은 벽도 꿈이 크면 넘게 마련이다. --- p.171 비록 패배는 항상 어두운 그림자처럼 우리를 뒤쫓아다니지만 인간은 결코 패배하도록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다. 그 패배를 패배시키며 끝끝내 포기하지 않는 게 진짜 승리이며 인간이 빛나는 영혼의 소유자인 증거다. --- p.218 전쟁 같은 삶은 ‘분투’를 요구한다. 싸움의 기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싸우는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그 분투의 의미를 깨닫는 게 중요하지 않겠는가! 분투의 진짜 의미를 깨닫는다면 끝까지 싸우다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p.262 어차피 삶은 미완성이다. 하지만 끝까지 함으로써 미완성은 완성을 품어낸다. 그리고 언젠가 그 미완성의 씨앗은 완성의 열매를 맺는다. 그러니 여기서 멈추지 말자. 여기서 그치지 말자. 미완성을 두려워 말고 끝까지 함으로써 그 안에 완성의 씨앗을 배태시키자. 그것이 삶을 사는 오늘 우리의 자세 아니겠는가. --- p.289 정작 살면서 우리가 찾는 것은 무엇인가? 돈? 자리? 권력? 이름? 명예? 하지만 막상 그런 것은 찾으면 찾을수록 허접해진다. 그리고 결국엔 사라진다. 정녕 스스로 오늘 찾아야 할 것은 순전한 마음의 근육, 처음 가졌던 본디 마음 아니겠는가. --- p.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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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기 위한 결기
“추락한 곳에서 다시 날개를 펼쳐라!” 바쁜 일상에 치이고 반복되는 실패에 좌절하다보면 누구나 목표 의식이 희미해지는 정체 구간을 맞닥뜨리기 마련이다. 설상가상으로 삶이 정체되면 그동안 쌓아올린 명예, 부, 지위는 물론 건강까지도 잃게 된다. 저자는 그 시기에 무슨 각오를 다지고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삶은 다시 피어오를 수도 그대로 져버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 변화가 두려운 나머지 도전을 포기한 채 해오던 대로 하고, 살던 대로 산다면 인생 후반전 휘슬을 불 기회가 영영 사라질지 모른다. 저자는 그런 삶을 “미지근한 물속에서 중탕되어 익사하는 개구리와 다를 바 없다”라고 비유한다. 미지근한 삶의 중탕 그릇을 깨뜨리고 뛰쳐나와 다시 진정한 자기 삶을 꾸려내기 시작할 때 비로소 후반생이 시작되고 생이 다시 도약한다. 저자가 말하는 ‘제2의 전성기’는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 다시 모험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결기에서 나온다. 소는 두 종류다. 비육소와 싸움소. 비육소가 돼 살집만 키우다 기껏해야 2년이면 도살돼 정육점에 걸리는 소가 있고, 싸움소가 돼 자기 목숨을 걸고 10년 이상을 싸우면서 자기 존재를 증명하다 죽는 소가 있다. 비육소가 될 것인가, 싸움소가 될 것인가. 그 선택과 결정이 지금 바로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앞에 놓여 있다. 나는 끝끝내 싸움소로 살련다. _65쪽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딛고 일어선다”고 했다. 누구나 쓰러지고 넘어진다. 때론 추락한다. 하지만 넘어진 곳에 주저앉지 않고 그 자리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다시 열린다. 추락한 곳에서 몸을 일으켜 애써 날갯짓하는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날마다 재창조된다. 그러니 바닥치고 일어서라! 추락한 곳에서 다시 날개를 펼쳐라! _91쪽 “삶은 떠밀린 지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거기서 다시 시작된다!” 모험을 마다않는 결기만큼 꺾이지 않는 마음 역시 중요하다. 저자는 삶의 벽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인물들의 생애를 그만의 시선으로 좇으며, 그 마음을 읽어낸다. 익히 알려져 있듯이 고흐는 생전에 외면당했지만 사후에 작품성을 인정받아 위대한 화가 반열에 올랐다. 고흐의 굴곡진 생애는 그 자체로도 우리에게 감동과 가르침을 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저자는 더 나아가 그의 삶이 떠밀린 삶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고흐는 어린 시절 목사를 꿈꿨지만 끝내 이루지 못하고 떠밀리듯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고작 십 년 남짓한 세월 동안 습작을 포함해 이천여 점의 그림을 남겼다. 저자에게 고흐의 그림은 “떠밀린 지점에서조차 처절하게 싸운 삶의 위대한 흔적”인 셈이다. 실패를 바라며 도전을 시작하는 사람이 없듯이 떠밀리길 바라며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너 나 할 것 없이 의지와는 다른 삶을 살게 마련이다. 저자는 반 고흐의 생애를 반추하며 비록 떠밀린 삶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빛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되묻는다. “오늘 우리는 고흐처럼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가?” 잊지 말자. 삶은 떠밀린 바로 그 지점에서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처절한 싸움임을. 고흐는 떠밀린 지점에서조차 죽도록 그렸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삶의 위대한 작품은 아직 그려지지 않았다. 그러니 그려라! 주저하지 말고. 싸워라! 처절하리만큼. 삶은 떠밀린 지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거기서 다시 시작되는 것임을 잊지 말자. _44쪽 머리를 곧게 세워라. 지금 우리 주변엔 고개 떨군 사람이 너무나 많다. 일하고 싶지만 일할 곳을 못 찾아 고개 떨군 젊은이들. 간신히 붙어는 있지만 언제 잘릴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고개 떨군 중년들. 하지만 다시 고개 들어 하늘을 보라. 아직 끝이 아니다. 끝인 듯 보이는 거기가 새 출발점이다. _77쪽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지금 여기에서 묻다 “나는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 『남자의 후반생』에서 제시하는 삶의 태도와 가치는 결국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하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저자는 이 “송곳 같은 물음”이야말로 후반생을 열어젖히는 열쇠라고 말한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고 노벨상 제정자로 유명한 알프레드 노벨은 어느 날 ‘죽음의 상인, 사망하다’라는 자신의 부음 기사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기사는 오보였지만, 그는 자신의 삶이 그 한 줄로 요약된다는 데 회의했고, 자신이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지 고민한 끝에 노벨상을 만든다. 노벨은 자신의 삶을 찌르는 질문에 “인류에 수여되는 최고로 가치 있는 상의 창설자”라는 답을 내린 셈이다. 스스로에게 어떤 삶을 일구고 싶은지 물을 때 비로소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깨닫는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절실하게 묻고 또 묻는 저자를 마주하게 된다. “나는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 그리고 후반생을 맞는 이에게 저자는 묻는다. “당신은 무엇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결국 “나는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라는 삶의 송곳 같은 물음이 미래로의 길을 새로 뚫는다. 그 물음은 끊임없이 지나온 길을 성찰하게 만들며 스스로 ‘진정으로 기억되고 싶은 모습’이 되기 위해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내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이제 저마다의 후반생에서 정직하고 단호하게 이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질 시간이 왔다. _397쪽 물음의 절실함만큼 삶은 단단해진다. 절실한 물음이란 삶의 무게를 담고 있는 질문이다. 묻는다는 것은 단지 의심하는 것이 아니다. 물음을 통해 더 단단한 확신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그래서 절실한 물음은 힘이 있다. 문제를 우회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부딪치고 마침내 깨는 힘이다. _13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