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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삶의 매뉴얼은 없지만 지난 시간도 잘 버텨냈습니다
23 … 현실에 묶여 꿈속을 걷는다 35 … 점점 단단해지고 있다 49 … 퇴사가 건네준 뜻밖의 선물 65 … 육아, 이 사람과 함께라서 할만하다 79 … 새내기 교사 일기 95 … 용기 내어, 다시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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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절엔 따뜻한 날과 차가운 날이 있다. 여름에도 춥게 느껴지는 날이 있고, 겨울에도 포근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는 것처럼 힘든 시간에도 여유로울 수 있고, 여유로움 속에서도 강박을 느낄 수 있다. 그저 숨 한 번 크게 쉬는 것으로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데, 바뀌는 계절의 변화에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옷을 고르고 골랐고, 나와 맞지 않아도 평범한 게 당연한 거라고 취향을 잊고 살았다.
이 책을 펼친 당신도 혹시 어떤 계절 속에 서툰 감정을 거닐고 있다면, 우리 이야기 속에서 당신과 닮은 감정과 다정한 피어오름을 발견하길 바란다. 당신의 계절도 어느새 새롭게 피어날 것이다. 비로소 우리는 계절을 한 바퀴 돌아 새로 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