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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RECIPE 1 글을 쓰고 싶은데 왜 쓰지 못할까글을 쓰지 못하는 세 가지 이유RECIPE 2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를 때를 위한 처방전당신의 ‘모른다’는 어떤 유형?처음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도중에 막히면 그다음부터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아이디어 100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RECIPE 3 다양하게 변주해본다스토리라인이 같아도 무수한 변주는 가능하다시대와 장소실습 1아이디어 100실습 2아이디어 100고장이 바뀌면 풍습도 달라진다실습 3응용 실습작품 예시 1 현대의 도쿄 도라노몬을 무대로 한 모모타로 이야기작품 예시 2 백악기 후기 북미 대륙을 무대로 한 모모타로 이야기RECIPE 4 문체에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변주해본다문체란 무엇인가어휘의 선택추상적인 말 ↔ 구체적인 말고유어 ↔ 한자어명사구?관용구 ↔ 독립된 문장문체를 의도적으로 바꿔본다실습 4작품 예시 3 이솝 우화 ①작품 예시 4 이솝 우화 ② RECIPE 5 캐릭터에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변주해본다인물이 바뀌면 스토리도 달라진다스스로 행동하느냐, 행동하지 않느냐적극적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느냐, 맺지 않느냐캐릭터 매트릭스캐릭터의 성격을 바꿔본다실습 5작품 예시 5 헨젤과 그레텔 ①작품 예시 6 헨젤과 그레텔 ②RECIPE 6 장르에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변주해본다 ① 전문직업물만약 모모타로 이야기의 결말이 새드 엔딩이라면?장르의 분류전문직업물―만약 모모타로의 직업이 ○○○라면?아이디어 100실습 6작품 예시 7 파티시에 모모타로작품 예시 8 택시 운전사 모모타로RECIPE 7 장르에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변주해본다 ② 호러물독자는 왜 공포를 느낄까실습 7작품 예시 9 도깨비의 아이 모모타로작품 예시 10 영웅전설디테일이 공포를 증폭시킨다내가 직접 겪는 것처럼 공포를 느끼게 한다RECIPE 8 시점에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변주해본다시점과 거리 1―부감 시점시점과 거리 2―비하인드 뷰시점과 거리 3―1인칭 시점직접 시점과 간접 시점시점이 바뀌면 스토리도 달라진다실습 8작품 예시 11 시로 이야기작품 예시 12 금기의 섬RECIPE 9 복선 까는 법?사용법복선이란 무엇인가준비의 복선 : 원인과 결과를 알기 쉽게 한다의외성의 복선 : 알아채지 못하게 숨겨둔다서스펜스의 복선 : 상황과 감정을 이용해 만든다메시지 또는 테마의 복선 : 반복 제시하여 각인시킨다실습 9작품 예시 13 의외성의 복선작품 예시 14 메시지 또는 테마의 복선SPECIAL RECIPE ‘쓸 수 있다’ 상태로 만들어주는 열 가지 특효약‘일단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노력을 시간으로 환산하지 않는다오늘 날씨를 확인한다체감 스트레스를 낮춘다매너리즘에 빠진 뇌를 자극한다좋은 문장을 필사한다‘앞으로 5분’만 더 버틴다‘끝낸 일’을 가시화한다중요한 것은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방법그것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일까?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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円山 夢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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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는 싶은데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디어를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다? 스토리라인이 같더라도 구성 요소를 조금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플롯은 무한대로 변주될 수 있다!“글을 쓰고 싶은데 왜 쓰지 못할까?”라는 말은 바꿔 말하면 자신이 무엇을 쓰고 싶은지, 어떻게 쓰고 싶은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거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런 경우 컴퓨터 앞에, 책상 앞에 앉아 있는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리 없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 여러분이 쓰고 싶은 ‘바로 그것’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무언가’가 있다면 어떨까요? -마루야마 무쿠저자 마루야마 무쿠가 앞서 쓴 두 책 『스토리텔링 7단계』와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이 기본적인 스토리텔링 기법과 플롯의 원리를 설명한 책이라면, 이번 책 『같은 소재도 다른 이야기가 되는 글쓰기 매뉴얼』은 지난 십수 년간 작가 지망생들과의 글쓰기 교육 현장에서 얻은 저자의 글쓰기 방법론이라는 점에서 ‘스토리텔링 3부작’의 실전 응용편이라 할 수 있다. 사실 글쓰기 방법론에 관한 책은 많지만, 그런 책들을 봐도 여전히 글쓰기가 해결이 안 되는 이유는 바로 ‘글감’ 때문이다. 많은 작가가 세상에 없는, 독창적인 이야깃거리를 찾아 고군분투하지만, 사실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우리가 기억하는 수많은 소설과 영화 속 이야기들은 비슷한 설정과 소재에서 출발한 작품이 대다수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에 열광하는 이유는 클리셰를 따르는 듯하면서도 그것을 쏙쏙 비켜나가는, 같은 소재임에도 다른 이야기를 엮어가는 작가 고유의 개성과 고민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 괴롭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다면, 지금 바로 우리 주변의 익숙한 이야기부터 찾아보자. 글쓰기 재료는 우리 가까이에 얼마든지 있다. [모모타로 이야기의 기본 스토리라인]· 강가에 떠내려온 복숭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이를 발견한 노부부가 이 아이에게 모모타로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 성장한 모모타로는 도깨비를 물리치러 도깨비섬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한다.· 도깨비섬으로 향하는 모모타로는 개, 원숭이, 꿩에게 수수경단을 나눠주며 그들을 친구로 맞이한다.· 모모타로 일행은 도깨비섬에 도착한다.· 모모타로 일행은 도깨비를 물리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다. [‘현대 도쿄’를 배경으로 한 모모타로 이야기] · 도라노몬 힐스 앞에 버려진 아이는 친환경 식품회사 ‘그랜드마더’의 사장 손에 거둬져 모모타로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어른이 된 모모타로는 양부모의 회사를 가로채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대기업 식품회사 ‘오가 내추럴 인더스트리’, 통칭 ‘O.N.I’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결심한다.· 모모타로는 아버지의 충직한 부하직원 기지마, 대학 동기생 미사루, 천재 해커 이누이를 동료로 맞이한다.· 모모타로 일행 네 명은 신분을 숨긴 채 O.N.I에 취직한다.· 모모타로 일행은 O.N.I의 강탈 계획을 저지했을 뿐만 아니라 O.N.I를 그랜드마더의 자회사로 흡수하는 데 성공하고, 모모타로는 O.N.I의 신임 사장 자리에 올라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다.이 책이 서사의 전형으로 예시를 든 작품이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모모타로』이지만, 〈헨젤과 그레텔〉과 〈욕심 많은 개〉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작품을 두루 차용했다. 이러한 수록글을 찬찬히 음미해보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신데렐라, 재투성이, 샹드리옹, 누카후쿠 그리고 우리의 콩쥐!서사의 전형, 그로부터 변주되는 다양한 이야기“독자를 사로잡는 작품에는 클리셰가 있다” “목숨이 걸린 게임이 등장한다. 주인공은 자의 또는 타의로 게임에 참여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경쟁한다. 게임의 보상은 모종의 특전(가령 엄청난 상금), 혹은 생존 그 자체일 수도 있다. 그만큼 게임에 패했을 경우 치명적인 페널티가 기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어떻게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계략을 쓰는 비겁한 인물도 등장한다….” 짐작하듯이 데스게임물의 전형적인 플롯이다. 데스게임 하면 대표적으로 〈배틀 로얄〉〈큐브〉〈메이즈 러너〉〈헝거게임〉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2021년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모든 데스게임물을 통틀어 전례 없는 세계적 화제를 얻으며 문화, 사회, 경제 전반에 강력한 파급력을 이끌어냈다.〈오징어 게임〉의 성공을 두고 기존 데스게임물의 어떤 점을 가져왔으며, 〈오징어 게임〉만이 갖고 있는 차별점은 무엇인지 고찰하는 데 여전히 많은 분석과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오징어 게임〉이 기존 데스게임물의 틀 위에 ‘사실적인 인물(캐릭터)’, ‘게임 속 인간관계에서 오는 드라마(장르)’, ‘게임을 통한 현실 풍자(배경 및 시점)’와 같은 요소들이 더해지면서 게임의 재미만을 추구하던 기존 데스게임물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사실 “인간의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한다”는 개념 자체는 그리 기발한 아이디어는 아니다. 고대 로마 시대 검투사들은 콜로세움에서 로마 황제의 권력 과시와 여흥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스페인의 투우 역시 투우사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소와 싸우는 것이니 데스게임의 일종인 셈이다. 이렇다 보니 오래전부터 죽음의 게임을 소재로 하는 창작물들이 만들어져왔고, 그 이야기의 배경을 다른 시대, 다른 장소로 옮겨 또 다른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마찬가지로 〈신데렐라〉와 유사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우리의 ‘콩쥐’를 포함해 전 세계 350여 명이나 존재한다고 할 정도이니, 잘 알려져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시공간을 초월해 지속적인 생명력을 가지며 매체와 장르를 달리하여 수많은 변형 이야기들을 만들어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완전한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도록 어려운 일이다. 사실 우리가 접해왔던 수많은 소설, 영화,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창작물들이 비슷한 스토리에 구성 요소를 조금씩 바꿔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한 것들이다. 소재나 모티브의 변형을 통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주목받는 요즘, 이 책만큼이나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로 변주, 소통되는 방식을 쉽고, 친절하며, 논리적이고, 명료하게 전달해주는 책도 없을 것이다. 단숨에 읽히지만, 곁에 두고 내내 익혀야 할 지침이자 매뉴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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