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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을 떠나다
2. 아, 숭례문! 3. 용안 4. 하늘의 뜻 5. 다시 시작 6. 용용 庸庸 7. 마지막 한 발 8. 도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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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내 소원을 대신 이루어준 기라. 고맙데이.”
김음은 노상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김음은 한양에서 산 목화신과 비단 도포를 입고 있었다. 동네 친척들이 뺏아가지는 않았나보다. 노상추는 어사화를 벗어서 김음의 머리에 씌워주었다. 그리고 그를 말에 태워준 뒤 자신이 말고삐를 쥐었다. 김음은 크게 웃으며 창졸들의 피리 소리와 노랫소리에 맞춰 어깨춤을 추었다. 노상추는 말고삐를 쥐고 집으로 걸어갔다. 사람들은 어깨춤을 추는 김음을 보고 깔깔대며 웃었고 김음도 호쾌하게 웃었다. ---「8장 도문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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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그들은 누구인가?
과거시험은 어떤 의미인가?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청년 노상추의 뒤를 따라가며 임금부터 노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의 조선인들을 만나보고 선산에서 한양 도성에 이르기까지 조선 팔도의 이모저모를 구경하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또한 조선의 선비들이 양반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살았는지, 과거에 합격한다는 것이 개인으로나, 가문으로나, 향촌 사회로나 얼마나 감격적이고 경사스런 일이었는지 생생하게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독자들은 약 250여년 전 조선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과거를 돌아보면서 현재 우리의 삶을 규정짓는 모든 것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해보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제3권: 급제를 쏘다 이십대 중반의 나이에 노상추는 드디어 고향 산천을 뒤로하고 드디어 임금님이 계신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떠납니다. 급제의 부푼 희망으로 동접들과 즐겁게 떠나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합니다. 과거를 보러 다니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과거길에 오르는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져 가고 끝없이 이어지는 낙방에 몸도 마음도 무너져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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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 서생(猛烈 書生) 노상추(盧尙樞)의 눈물 나는 과거 합격기』는 『노상추일기』를 근간으로 한 소설이라 하지만 실제 일기 속에 나오는 그 당시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담은 이야기이다. 역사는 사람 사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그냥 재미있게 읽으면 그 속에 그 시대의 삶이 보인다.
-1962년생으로 『노상추일기』 원소장자이다. 섬유기계 업종에 종사하였고 『노상추일기』 등 선조의 문헌 탐독이 계기가 되어 2022년에 영남대학교에서 『노상추일기』 관련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2023년부터 시작된 노상추 부친 『노철 일기』 번역사업의 자문도 하고 있다. 경주(안강)노씨대종회 회장 (사)서산와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서산와 노상추 9대손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학과 석사 - 노용순 (『노상추일기』 원소장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