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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장부의 길
2. 스스로 강해진다 3. 서산 書算 4. 정심 5. 모든 것은 지나간다 6. 큰 배움 7. 헤어지면 다시 만난다 8. 붓을 던지다 9. 활을 잡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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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추는 신행 행렬을 이끌고 상주 장곡의 신붓집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날이 무척 쾌청했다. 아버지의 성대한 신행 행렬을 보러 동네 사람들이 길에 나와 구경했다. 노상추를 보고 소맷부리를 눈으로 가져가는 여인들도 있었고 아버지를 보고 축하한다고 소리치는 할배들도 있었다. 노상추는 그 무엇도 느끼지 않고 오직 하늘처럼 건건한 모습이 되려 노력했다. 노상추는 신행길을 걸어가며 알았다. 하늘이 건건한 것은 슬프지 않아서가 아니다. 하늘이 건건한 것은 땅 위에 피어나는 온 갖 슬픔과 아픔을 가슴에 품고 있기 때문이다.
---「1장, 대장부의 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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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그들은 누구인가?
과거시험은 어떤 의미인가?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청년 노상추의 뒤를 따라가며 임금부터 노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의 조선인들을 만나보고 선산에서 한양 도성에 이르기까지 조선 팔도의 이모저모를 구경하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또한 조선의 선비들이 양반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살았는지, 과거에 합격한다는 것이 개인으로나, 가문으로나, 향촌 사회로나 얼마나 감격적이고 경사스런 일이었는지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독자들은 약 250여년 전 조선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과거를 돌아보면서 현재 우리의 삶을 규정짓는 모든 것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해보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제2권 : 활을 잡다 어머니와 아내를 한 해에 모두 잃는 참절의 슬픔을 겪은 노상추. 일기 한 줄 못쓰고 책 한 줄 읽지 못하며 괴로워하고 있는데 아버지는 새장가를 가겠다고 선언합니다. 아버지를 장가보내드리고 집안일을 돌봐가며 과거 시험을 준비하지만 그는 끝내 붓을 던지고 활을 잡습니다. 그는 왜 무관이 되기로 결심한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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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 서생(猛烈 書生) 노상추(盧尙樞)의 눈물 나는 과거 합격기』는 『노상추일기』를 근간으로 한 소설이라 하지만 실제 일기 속에 나오는 그 당시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담은 이야기이다. 역사는 사람 사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그냥 재미있게 읽으면 그 속에 그 시대의 삶이 보인다.
-1962년생으로 『노상추일기』 원소장자이다. 섬유기계 업종에 종사하였고 『노상추일기』 등 선조의 문헌 탐독이 계기가 되어 2022년에 영남대학교에서 『노상추일기』 관련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2023년부터 시작된 노상추 부친 『노철 일기』 번역사업의 자문도 하고 있다. 경주(안강)노씨대종회 회장 (사)서산와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서산와 노상추 9대손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학과 석사 - 노용순 (『노상추일기』 원소장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