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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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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syh28@yes24.com)
이탈리아 밀리노에 있는 피렐리를 직접 설계를 하기도 한 건축가 지오 폰티(건축가이자 디자이너)가 쓴 <건축예찬> 도서는 도서의 부제에서 나와 있는 것처럼 건축에 대한 사랑가이다. 일반 독자에게는 낯선 이름의 저자지만 현대건축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은 굉장히 유명한 책이다.
이 <건축예찬>의 구성은 건축에 대한 오십개의 문답을 담고 있으며 예술과 문명 등 다양한 건축에 대한 저자의 건축에 관한 사고를 담고있다. <건축예찬>에서 건축에 대한 지은이의 표현을 빌자면 건축에 대한 열변 건축에 대한 생각들 건축은 수정(보석)이다 건축을 사랑하라 건축가를 사랑하라. 일반독자들에게는 건축은 예술가라는 직업보다는 디자이너에 가깝게 볼 수 있다.하지만 이 책을 읽은 독자는 그 두가지는 기본적으로 포함은 물론 문명설계자로 인식을 할 것이다. 논리적인 느낌보다는 감성적으로 호소한 문명의 설계자로 역설한 지은이의 사고가 내 머리속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지오 폰티는 건축은 예술이라는 영역보다는 포괄적으로 문명으로 스스로를 한정 짓는다. 일부 건축가들이 건축이라는 영역을 예술에 심취하여 일반인들의 인식에대한 접근을 막는 것과는달리 지온 폰티는 건축은 문명이라는 확신하에 도시계획이나 도시를 창조하는 지휘자로서의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이 책은 지휘자가 여러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에게 음에 대한 하모니를 한 곳(문명)으로 모으는 건축에 대한 역할을 마지막까지 당부하고 있다. 얼마전 서울시에 추진한 청계천의 복원도 도시와 문명에 대한 복원이 아닐까 싶다. 우리 주위에서도 건축 조형물이 단순한 재료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감상하고 공감하는 보편화된 관심사가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건축예찬>은 곳곳에 자신이 만든 건축물이 어떻게(추상적인 개념)해서 시작하여 어떻게(건축조형물) 해서 완성한 것인지 보여준다. 특히 생전에 자신이 만든 피렐리 타워를 설명으로 예를 들면 예술가가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상상의 개념에서 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를 재미있게 설명한다. 건물이 만들어지는 것이 복잡하게 느껴지지않고 그림에 의해서 일단 창조된다라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그러하듯 전체적으로는 글솜씨가 논리적으로는 부족한 면을 갖고 있지만 건축에 대한 직관력이나 표현력,상상력은 책 한권으로는 부족할 만큼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표현예술 자체에 대한 충분한 믿음으로 일반인들이나 건축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