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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아름다운 선물
책머리에 발문 1장 청마와 적토마 청마와 적토마 꽃과 함께 울다 연해주의 아리랑 당신이 있기에 참 행복합니다 할머니의 손 살아 있는 시 돌 중의 돌 구름 같은 사람 감격의 해후 갈 곳은 가야 한다 방림보살 좋은 것도 때로는 버려야 한다 파리의 귀부인 행복 퍼포먼스 자화상 그리운 사람 2장 아름다운 선물 무소유의 비밀 인연 소통의 정점 아름다운 선물 청마의 해 꿈꾸는 자가 성공한다 어머니, 어머니, 아! 어머니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새해 첫 손님 병은 곧 약이다 당신이 참 좋습니다 희망을 기다리는 마음 모래탑 산도 사람을 그리워한다 다선노 3장 지금 눈앞의 것을 사랑하라 간절히 염원하라 무슨 일 있는가 지금 눈앞의 것을 사랑하라 참 좋은 스승들 우는 것도 약이다 함께 나누는 세상 새 첫 선물 절벽에서 산이 거인처럼 오다 행복을 배우는 교육 작은 칭찬 맷돌 스님 세상에서 가장 높은 수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백운동 4장 머물다 떠나는 곳 마지막 종이 석정 스님 절만 잘해도 말의 향기 푸릇푸릇 반짝반짝 그림의 소원 극적인 순간 머물다 떠나는 곳 우리라는 말 좋아야 한다 우담바라 학 마을 꽃신 스님과 소녀 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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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급작스럽게 변하면서 많은 분들이 살아가고 적응하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곁에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힘이 되는 인연을 간절히 원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당신이 그런 사람입니다.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고,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당신입니다. 이 책 속의 글과 그림들도 당신의 것입니다. 수안이 쓰고 그리고 엮었지만 그것을 보고 느낀 당신이 결국은 주인입니다. 이 글과 그림들이 세상의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책머리에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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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물』은 수안 스님이 출가한 후 60여 년간 수좌로 정진하던 고행기와, 그림과 전각을 하게 된 과정, 수많은 해외 전시회를 통해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산문집에는 66편의 글과 68편의 그림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일상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수안 스님의 따뜻한 마음과 세상살이에 지친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위무가 담겨 있다. 짧고 간결한 문장들과 감칠맛 나는 어휘들이 수안 스님이 그린 선화와 함께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부처님의 마음을 그림으로 전하려는 수안 스님은, 수행자로 살며 겪은 수많은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어린아이부터 파리의 노부인, 스님의 어머니까지, 모두에게 받았던 고마운 마음을 그림과 글로 엮었다.
동양 예술을 흔히 시서화각이라고 표현하는데 수안 스님의 예술은 각 ? 화 ? 서 ? 시의 역순으로 이해하는 게 좋다. 수안 스님의 예술은 각으로 출발해 시로 마감된다고 할 수 있다. 수안 스님은 전각의 대가이고, 전각의 근간은 한자이다. 전각은 갑골문자와 상형문자를 이해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자연과 사물에 대한 섬세한 관찰?분석이 필수이고, 이를 토대로 핵심을 간결화하는 작업이 전각이다. 스님은 젊은 시절부터 불교 건축물의 조작업을 하며 각을 몸으로 체화했다. 스님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데 빠질 수 없는 것이 악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악필이란 시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주먹으로 붓의 상단을 움켜쥐고 쓰는 것을 말한다. 스님의 한 획, 찰나의 획에는 엄청난 공력이 들어 있다. 이는 동양화 선묵화를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오랜 세월의 수련과 정진 수행이 그 기를 만들어 낸 것이며, 전각가로서 다져진 공력도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수안 스님은 우리 역사 속의 문사들이 정치, 경제, 예술, 문학을 두루 꿰어 현실 사회에 반영했듯이, 예술의 장르를 넘어 일상의 세계를 연계하고 통찰하여 한 줄로 꿰어 내는 능력이 당대 최고라고 할 만하다. 수안 스님이 평생 동안 해온 수많은 전각들은 함축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실감케 해준다. 노년에 접어들면서 스님은 산문과 시로 응축해 표현하는 일을 즐기는 듯 보인다. 세상에 대한 깊은 관조로 빚은 시와 산문이 그림과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스님의 그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 ‘따뜻한 위무’라는 종교적 역할이다. 예술과 수행, 정서와 지혜의 보시를 한 구슬에 꿰어 선물하는 행위, 수안 스님의 종합 예술은 그렇게 정리된다. -주명덕(사진작가) 세상이 급작스럽게 변하면서 많은 분들이 살아가고 적응하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곁에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힘이 되는 인연을 간절히 원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당신이 그런 사람입니다.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고,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당신입니다. 이 책 속의 글과 그림들도 당신의 것입니다. 수안이 쓰고 그리고 엮었지만 그것을 보고 느낀 당신이 결국은 주인입니다. 이 글과 그림들이 세상의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책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