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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 세상의 변화를 느껴라
1장 탐색 : 변화를 읽어내라 문제는 능력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 냄비 속의 개구리 방황하는 이공계 2장수비│ 무조건 살아남아라 막돼먹은 ‘용감씨’ 잘되는 사람은 이것이 다르다 사물을 다르게 보는 눈 왜 전략기획을 당신이 해야 되는가 융합형 인재가 된다는 것 3장공격│ 행하는 자 이루고, 가는 자 닿는다 끝까지 스마트하게 운명을 거는 사람들 계급장을 떼라 新10만양병설 대한민국이 노벨상을 타려면 이공계의 평생 진로 옵션 4장훈련│ 걸음걸음이 배우는 곳이다(步步是道?) 위기는 기회다 허허실실 전략 부러우면 지는거다 성실함만이 성공에 이르게 한다 본질이 중요하다 이공계 공부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미리 가보는 이공계 대학원 잘 나가는 대학원생의 전략 연구실은 IDEA FAC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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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는 것처럼 세상이 바뀌면서 구텐베르크처럼 대박을 잡는 사람도 있었지만 정반대로 이런 변화 때문 에 망하는 사람도 있었다. 금속활자 이전에 책을 만들어 내는 방법은 직접 베껴 쓰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책은 어마어마 하게 귀하고 그 가격도 비쌌다. 책을 베껴 쓰는 필경 사업은 그 당시에는 최고의 인기 직종이었다. 필경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 들은 당연히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었기에 당대 최고의 인기 산업군에 속하는 엘리트 그룹이었다. 그런데 금속활자로 인해 필경 산업계 전체가 급속도로 몰락하고 말았다. 당연하지 않겠는가? 손으로 쓰는 필경 사업과 금속활자로 찍어내는 인쇄술은 효율과 품질에서 경쟁이 되지 않았다. 1500년대를 전후로 세상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변화를 맞았다. 세상은, 이렇게 변하며 흘러가는 것이다. 84쪽 그가 창시한 검법인 ‘니텐이치류’는 그런 노력의 결과였다. 장검을 잘 쓰는 최고의 무사를 상대할 때 장검 대 장검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던 미야모토 무사시는 순간의 틈을 노릴 수 있는 단검을 사용하는 검 법을 개발한 것이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검법을 기록한 ≪오륜서≫를 보면, 그의 승리가 절대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절감할 수 있다. 상대방을 파악한 다음에는 대응 전략을 연구했고, 그 대응 전략을 철저히 훈련했다. 1,000일간의 연습을 ‘단(鍛)’이라고 하고, 10,000일 간의 연습을 ‘련(練)’이라고 한다. 그는 이 ‘단련’을 통해 익힌 전략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었다. 60번의 대결에서 매번 전략을 세우고, 그에 걸맞은 단련을 한 이후 결투에 임한 것이다. 그러니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한 “승리 에 우연은 없다”는 말이 우리의 깊은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다. 103페이지 인문학은 인문학자들에게도 밥을 먹여주기 힘들다. 하지만 이공계들인에게 인문학은 교양이다. 교양과 자신의 전공은 다 르다. 교양은 참고로 하면 되는 것이라 폭넓어야 하고, 전공은 전문 지식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깊어야 한다. 그 깊은 전문 지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 폭넓은 인문학 을 통해서는 영감을 얻고 창의력의 단초를 끌어낼 수만 있다 면 그걸로 충분하다. 절대 이공계인들이 인문학 때문에 기죽을 필요가 없다. 151쪽 신화 속에서 이카로스의 날개를 만든 사람은 다이달로스였다. 건축과 공예의 원조로 어찌 보면 오늘날의 공학자를 대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과학과 기술에서의 미래는 인간의 하늘을 날겠다는 꿈처럼, 공학자들의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카로스의 추락이 암시하는 바가 그것이다. 자연과학의 원리를 꿰뚫어 보지 못한다면 무모한 열정이 될 뿐이다. 진정한 기술의 미래는 자연계의 원리를 깨우쳐 나가는 과학도들의 노력으로 결정적인 방향을 잡게 된다. 베르누이가 양력의 원리를 발견하지 못했다 면, 우리 인류는 아직도 비행기를 발명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325쪽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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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적성을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는 때가 바로 문과-이과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 그러니까 중학생~고등학생 시절이다. 그런데, 중고등학생이 본인의 적성을 파악해 문-이과를 결정하고, 그에 맞춰 대학에서의 전공을 선택하고, 그 전공에 맞는 직업을 갖게 된다는 시나리오가, 가능한 이야기일까?
문과-이과를 결정하는 '적성'이라는 기준은, 혹시 수학이 싫어서, 아니면 영어가 싫어서, 혹은 점수가 낮아서라는 핑계거리의 다른 말은 아닐까? 적성이라는 것이 수학, 과학, 국어, 영어라는 교과목 점수만으로 판단될 수 있는 것일까? 조금 더 나아가, 과연 문과와 이과라는 구분은, '적성'을 판별하는 정확한 기준이기나 한 것일까? 혹시 문과를 선택했기 때문에 문과 과목에 더 집중한 결과가 반복되어, "그래 나는 역시 문과 적성이야" 라는 생각이 강화된 것은 아닐까? 더 나아가, 행복한 삶의 제1기준이 과연 적성이 맞을까?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청년실업의 현실, 취업을 하더라도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커리어 설계를 하기 힘든 불안정한 상황, 오히려 이런 문제들이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아닐까? 『바보야, 이제는 이공계야』는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면서, 종종 너무 쉽게 이야기되는 '적성'의 개념을 다시 짚어보고, 적성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고 말한다.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읽어냄으로써 개인이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대상은 이공계를 전공한 이들뿐만 아니라, 이공계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과 교사들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따듯한 힐링이 아니라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이다. 이 책은 같은 길을 걸었던 이공계 선배들이 직접 부딪히며 경험을 통해 도출한 지혜를 후배들에게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