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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1부 오늘도 좋은 날

90세까지는 포기하지 마라
과거는 버려도
목수건
젊은 나에게 주는 조언
마지막 선물
노년의 친구들
오늘도 좋은 날
살아 계신 모델
에고의 적들

2부 산책과 명상

생각
당신의 멘토는
잘 살고 잘 죽기 위해
최상의 행복
산책과 명상
한산사에서
방거放去 수래收來
4년 만의 외출
무여 선사 친견 법문

3부 노인의 권리

킴 트랩 패밀리
다시 돌아갑니다
노인의 권리
와인 세탁
명배우 명연설
사랑하는 딸에게
꽃은 피고 지고
날마다 전성기
용띠 해의 소망

4부 감사의 씨앗

수필의 온도
이유 있는 글쓰기
두꺼운 책 두 권
논어를 공부하다
중국어 공부
글쓰기와 인생사
십 년 공부
개천에 핀 장미
감사의 씨앗

5부 끝없는 사랑

최익현의 충의忠義가 깃든 청양
아름다운 우분투 세상
책을 선물하다
스토 부인의 외침
비누를 예찬함
사회정의와 사회복지
티나 터너
오늘은 또 뭘 버릴까
끝없는 사랑-펄 S. 벅의 『피오니』(모란)에 부쳐

저자 소개 1

成旼宣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였다. 숙명여고에서 시인 박명성 선생님의 글 지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다. 동아일보사에서 7년간 기자로 근무한 뒤 미국 하와이대학과 동서문화센터(East-West Center)에서 사회복지 석사학위를, 워싱톤 DC 소재 미국가톨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성심여자대학·가톨릭대학에서 가르치고 정년퇴임했다. 퇴임 후 『한국산문』에서 수필가로 등단하고(2012) 수필집으로 『징검다리꽃』(2018), 『섬세한 보릿가루처럼』(2020), 『날마다 전성기』(2024)를 펴냈다. 현재 한국산문작가협회 이사이고 수필미학작가회, 숙
成旼宣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였다. 숙명여고에서 시인 박명성 선생님의 글 지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다. 동아일보사에서 7년간 기자로 근무한 뒤 미국 하와이대학과 동서문화센터(East-West Center)에서 사회복지 석사학위를, 워싱톤 DC 소재 미국가톨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성심여자대학·가톨릭대학에서 가르치고 정년퇴임했다. 퇴임 후 『한국산문』에서 수필가로 등단하고(2012) 수필집으로 『징검다리꽃』(2018), 『섬세한 보릿가루처럼』(2020), 『날마다 전성기』(2024)를 펴냈다. 현재 한국산문작가협회 이사이고 수필미학작가회, 숙란문인회, 철학수필회 회원이며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이다.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2012년 [한국산문]으로 수필 등단,
사회복지사, 불교상담사. 국제선禪치료 전문가

숙명여고 졸업 (1964)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1968)
University of Hawaii, School of Social Work 졸업
(1976. 사회사업 석사)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National School of Social Service 졸업(1987. 사회사업박사)
동아일보 기자(1967~1974)
성심여자대학 ·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1978~ 2011)
한국사회복지학회장,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장,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 등 역임
한국산문작가협회 이사(현)
불교여성개발원 제3차 여성불자 108인
조계종 국제포교사(현)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고믄(현)

저서: 『사람만들기』(역, 1991), 『학교사회복지의 이론과 실제』(공저, 2004), 『사회복지개론』(공저, 2005), 『학교사회복지론』(공역, 2008), 『한국산문이사회 에세이45선』(공저, 2017) 외.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145*210*20mm
ISBN13
9791198312976

책 속으로

이 세상에 노인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노인이 있어서 나라가 있고 젊은 세대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다. 나이만 든 노인이 아니라 사회의 어른으로 존경받고 끝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떠나는 노인을 기리기 위해서이다.
--- p.16

과거는 스승이고 현재는 나를 움직일 수 있는 주인공이다. 젊은 날의 삶과 현재가 된 노후의 삶을 동시에 반추해 보는 거울 연습을 통해서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은 오로지 의식이 현존하는 여기 현재의 순간뿐이라는 각성이 크게 다가온다.
--- p.25

친구를 통해서 노인의 ‘참여’와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우리는 지금 여러 좋은 친구를 동시에 사귀고 우정을 더 깊고 더 넓게 키울 수 있는 시대에 살면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니 노년의 선물로 우정만 한 것이 없을 것 같다.
--- p.43

절은 최고의 학교이다. 그곳에는 최상의 법문이 있고, 최고의 스승이 있다. 이런 학교와 스승이 있는데 일주일에 한 번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법회에 빠진 날에는 내가 오늘 뭘 놓쳤지 하는 아쉬움이 든다. 법회를 웬만해서는 빠지지 않는 이유이다. 어디 다른 곳에서 그처럼 나를 받아 주고 환영해 주는 곳이 또 있다면 모르겠다. 최고의 학교에서는 또한 최고의 도반을 만난다.
--- p.75

새해엔 우리들에 앞서 다녀간 현인들, 같은 시대에 살아 있는 훌륭한 스승들에게서 배우는 것을 귀히 여기며 고맙다는 표현을 하며 살고 싶다. 내 삶의 목적과 의미를 다른 데서 찾지 않아도 좋으리.
--- p.103

한번 흘러간 강물이 거슬러 올라오지 않는 한 같은 물이 아니듯, 한번 떠나간 시간은 우리를 같은 곳으로 데려가지 않는다. 우리는 새로운 개체로 이미 달라져 있을지 모른다. 그러니 나 자신도 전에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나이고, 내가 만나는 사람도 전에 알았거나 몰랐거나 모두 새 사람이라 생각하기로 한다. 팬데믹의 강을 건너면서 우리는 모두 새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아닐지
--- p.129

꽃이 우리를 가르치는 것 같다. 자기처럼 예쁜 얼굴로 활짝 웃고, 나쁜 말은 들어도 모른 체, 예쁜 말과 좋은 말만 하면서 아름답고 향기롭게 삶을 살다 가라고 하는 것 같다. 자기처럼 남에게 기쁨과 평화와 위로를 주는 삶을 살라고 말하는 듯하다. 꽃다운 나이의 젊은이들이 꺾이거나 짓밟히지 않고 힘껏 자라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도록 도와주라고 하는 것 같다. 이 세상이 한 송이의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기를 꿈꾸어 본다.
--- p.152

많이 써야 한다, 잘 써야 한다는 집착은 내려놓고 힘을 빼면서 나의 있는 모습을 그대를 보여 주는 글을 써보자고 마음을 다진다. 그것이 법보시가 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 p.172

어리석은 인간은 교정의 바른 때를 놓치고 누적된 업業을 견디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한다. 만약에 운이 좋다면, 무거운 짐을 평생 짊어지고 다닌 뒤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서 모든 것을 한꺼번에 내려놓을 수 있는 행운을 맞이할 수 있다. 교정과 퇴고가 매일의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러야 하는 대가가 적지 않다.
--- p.189

어느새 노년이 되고 보니 그동안 누리고 산 개인적인 삶을 비롯한 모든 것이 축복이고 선물이었음이 확연하다. 나이를 먹어가며 더 성숙하고 지혜로워져 가는 친구들 또한 감사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 p.208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사회정의의 가치이다. 기회균등의 사회, 공정한 절차로, 공개적으로 일이 추진되는 그런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에서는 빈곤 그 자체가 문제되지 않는다. 두 부모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도 아니다. 적절한 사회복지 제도가 사회정의의 정신으로 부모와 가정을 도와주고 때로는 부모 역할을 대신해 주며 아이들의 생존과 발달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사회정의와 함께 가지 못하는 사회복지는 꼭두각시놀음에 지나지 않는다. 사회복지의 몸통과 따로 노는 사회정의는 공허한 메아리가 될 뿐이다.

--- p.245

출판사 리뷰

불교적 수행으로 자기 비우기
지성의 틈새로 흐르는 따뜻한 감성

작가는 지혜롭게 노년의 삶을 살고자 한시도 성찰의 끈을 놓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불교의 가르침처럼 오늘도 좋은 날, 날마다 전성기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고자 노력한다. 친구들과 만나 재미있게 놀고, 다양한 공부 모임도 계속하며 사회 변화에도 적응해 나간다. 성민선의 글은 대화와 소통의 문제, 노인 문제와 같은 깊고 넓은 사유의 광장을 열어 보이며 공동체의 관심을 촉구한다. 그의 글은 지성의 틈새로 따뜻한 감성이 흐르고 있어 독자의 공감을 자아낸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지인 몇 사람에게 그들이 생각하는 전성기를 물었다. 의외로 ‘지금’이라는 답이 많았다. 지금의 의미는 크다. 지금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 구분과는 달리 이름을 붙일 수 없는 순간이 영원히 이어지는 것이기에 앞으로 올 모든 시간이 쭉 전성기가 되기를 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 책이 날마다 전성기로 살겠다는 정신을 가진 사람들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아가 어느 연령층을 막론하고 웰에이징(행복한 나이 듦)과 웰다잉(잘 죽음)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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