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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와 괴물들
연보 저자 인터뷰 |
Patrick Sp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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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한국 영화의 살아 있는 아이콘이었던 배우 최은희, 그녀는 독재자의 아들이자 영화광이었던 김정일의 명령으로 1978년 북한으로 납치된다. 같은 해 전남편인 영화감독 신상옥도 납북되고, 몇 년 후 북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김정일의 강요와 지원하에 〈불가사리〉(1985)를 비롯한 여러 영화를 찍는다. 그리고 마침내 1986년, 두 사람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는데….
예술과 자유, 권력, 납북, 탈출 그리고 지독한 사랑! 영화배우 최은희의 믿을 수 없는 실화와 독특하게 변주된 ‘불가사리’ 설화가 교차하는 매력적인 그래픽노블 ★ 2022년 베르톨트 라이빙어 재단 코믹북상 수상 ★ 2023년 국제보덴호컨퍼런스 스폰서십 어워드 코믹북상 수상 두 독일 작가가 엮어낸 실화와 판타지 이 만화의 원제는 Madame Choi und die Monster로, 독일어로 ‘최 여사와 괴물들’이라는 뜻이다.(‘최 여사[마담 최]’는 당대 영화인들과 신상옥 감독이 최은희 배우를 부르던 호칭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독특하게도 독일 작가들의 창작품이다. 우연히 〈불가사리〉영화를 본 그래픽노블 시나리오 작가 파트릭 슈패트가 불가사리 설화와 최은희, 신상옥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작업을 시작했고 주목받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셰리 도밍고에게 협업을 제안하여 이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영화배우 최은희의 실화와 우리나라의 전승 설화 속 쇠를 먹는 괴물인 불가사리 이야기를 교차시키는 스토리라인을 택함으로써, 각각의 이야기에 집중하면서도 두 이야기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게 하였다. 특히 불가사리로 대변되는 ‘괴물들’에 맞서는 여성 캐릭터를 통해 예술과 권력, 도덕에 관한 통찰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이처럼 잘 직조된 스토리에 입혀진 독창적인 그림 스타일과 색채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로 작품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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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르톨트 라이빙어 재단 코믹북상 수상작인 『최은희와 괴물들』은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이야기와 허구의 이야기 두 가지 스토리라인을 엮어낸 대담한 프로젝트이다. 남한의 영화배우 최은희와 그녀의 전남편 신상옥은 1978년 북한으로 납치되어 정권을 위해 영화를 만들 것을 강요받는데, 그렇게 탄생한 작품 중 하나가 괴수 영화 〈불가사리〉이다. 다시 불붙은 사랑과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탈출로 이어지는 두 사람의 모험 이야기는 새롭게 해석된 〈불가사리〉 이야기의 시퀀스와 맞물려 전개된다. 파트릭 슈패트와 셰리 도밍고는 쇠를 먹는 괴물 불가사리를 둘러싼 한국 신화의 세계를 상상의 형태로 부활시켰다. 삶과 영화사가 얽힌 이 작품은 만화의 서사 구성과 역사적 사료의 해석뿐 아니라 이야기마다 독특한 색채를 사용하는 미학적 형상화 방식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대단한 작품의 탄생이다. - 플로리안 횔러러 (베르톨트 라이빙어 재단 코믹북상 심사위원, 베를린 문학 콜로키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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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어드벤처 같은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베를린의 만화가 셰리 도밍고와 작가 파트릭 슈페트는 이 스토리를 격변의 시대에 사는 사람들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 안드레아 하인체(rbbKul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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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와 사랑 이야기를 엮은 이 만화는 최은희와 신상옥, 쇠를 먹는 괴물인 불가사리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넘나들며 한국 신화의 세계에 대한 통찰력도 제공한다. - 슈바르츠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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