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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
김은령
이끌리오 199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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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난징으로 가는 길
2. 6주 동안의 테러
3. 난징 함락
4. 공포의 6주일
5. 난징안전지대
6. 세상에 알려진 사실들
7. 난징 점령
8. 심판의 날
9. 살아남은 자들의 운명
10. 잊혀진 홀로코스트 - 두번째 학살

저자 소개 1

잡지 [행복이 가득한 집]의 신입 기자로 일을 시작해 <행복이 가득한 집>과 <럭셔리> 편집장, 매거진본부 본부장을 거쳐 ‘디자인하우스’ 부사장으로 일했다. 오랜 취재와 편집,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HER Report’를 만들어 일과 삶의 가능성을 넓혀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밥보다 책』, 『럭셔리 Is』, 『두 여자의 인생편집 기술』(공저) 등의 책을 썼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침묵의 봄』, 『설득의 심리학』, 『아버지의 사과 편지』, 『나를 지키는 결혼 생활』 등 30여 권을 번역했고 조선일보와 대한항공 <모닝캄>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잡지 [행복이 가득한 집]의 신입 기자로 일을 시작해 <행복이 가득한 집>과 <럭셔리> 편집장, 매거진본부 본부장을 거쳐 ‘디자인하우스’ 부사장으로 일했다. 오랜 취재와 편집,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HER Report’를 만들어 일과 삶의 가능성을 넓혀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밥보다 책』, 『럭셔리 Is』, 『두 여자의 인생편집 기술』(공저) 등의 책을 썼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침묵의 봄』, 『설득의 심리학』, 『아버지의 사과 편지』, 『나를 지키는 결혼 생활』 등 30여 권을 번역했고 조선일보와 대한항공 <모닝캄>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동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어려서부터 먹는 것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그릇을 좋아하게 되었다.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우리 집 그릇 리스트’ 업데이트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그릇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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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295199

책 속으로

일본 군인들은 사람을 태워 죽이는 것을 게임으로 여겼다. 그중 하나는 건물 맨 위층이나 지붕 위로 중국인들을 몰아 가둔 다음 계단을 막압린 후 아래층부터 불을 지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불길을 피하기 위해 옥상이나 지붕에서 떨어져 내리는 편을 선택했다. 또 다른 살인 게임은 포로들에게 휘발유를 잔뜩 부은 후 총을 쏘아서 이들이 불꽃이 되거나 폭사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가장 악명 높은 사건은 일본군이 수백 명의 남성과 여성, 아이들을 광장에 몰아넣고 이들에게 휘발류를 흠뻑 뿌린 후 기관총을 난사한 경우다.

--- p.106,---pp.10-17

출판사 리뷰

난징 대학살 만행 추적 보고
[난징대학살]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자행된 일본의 끔찍한 만행에 대한 보고서이다. 대학살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중국인의 손녀인 아이리스 장은 생존자들과의 심층적인 인터뷰와 새롭게 발견된 4개국어의 문서들을 통해 수십년 간 일본인들의 세상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지우려 노려해온 사건을 역사 속에 되살려 놓았다.

3.1절 80주년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다른 나라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아픔으로 다가선다. 일본인의 만행, 특히 무자비하게 강간당하는 난징 여성들의 모습은 정신대 할머니의 모습과 겹쳐진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씌어져 사실감을 더하며, 특히 화보로 구성된 사진들이 당시의 끔찍함을 생생하게 전한다.

아이리스 장은 난징대학살을 직접 경험한 부모님으로부터 그 무서운 이야기를 맨 처음 들었다. ''일본 군인들은 갓난아이를 둘로 가르는 것으로도 모자라 셋으로 혹은 넷으로 가르기도 했으며, 난징대학살이 일어난 후 며칠 간은 그 넓은 양쯔강이 핏빛으로 흘렀다''고 전하는 부모님의 목소리는 '분노로 떨렸다'.

그래서 어린시절 도서관을 찾아가보았지만 어떤 자료도 찾을 수 없었다. 성인이 될 때까지 난징대학살에 대한 기억은 그녀의 머리 속 한구석에 간직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작가가 된 아이리스는 제2차 세계대전 전사에 관한 회담에 참석해 포스터 크기만한 난징대학살에 관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아이리스는 그 사진 속에서 ''살아날 사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일본군에게 학살되기 직전에 어찌할 바를 모르며 공포에 떠는 표정들, 산더미처럼 쌓인 시체들, 그리고 얼굴에 징그러운 웃음을 띠고 양민들을 학살하거나 또는 그 광경을 지켜보는 일본 군인들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아이리스는 감춰져 있는 역사를 드러내기로, 바로 자신이 [난징대학살]에 관해 취재하기로 마음먹었다.

60년 전 미국 주요 일간지의 머릿기사였던 이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얼마 안 있으면 난징대학살이란 속임수와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일본 정치가들의 말이 진실이라 믿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1990년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 이라는 베스트셀러를 발표한 바 있는 자민당 의원 이시하라 산타로는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일본이 난징에서 대학살을 저질렀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 이야기는 중국이 꾸며낸 것이다. 난징대학살은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 하고 말한 바 있다.

아이리스 장은 이러한 사실에 두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파헤쳐 들어갔다. 난징대학살이 유대인 학살이나 히로시마 원폭 투하처럼 전세계의 관심을 끌지 못한 이유가 희생자들 스스로가 침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철저하게 취재에 근거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

머리말에서 아이리스 장은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서로 관련되었으면서도 구분된 두 가지 잔학 행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하나는 난징대학살 그 자체로, 일본이 무고한 시민 수천 수만 명의 목숨을 어떻게 빼앗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다른 하나는 은폐에 관한 것으로 중국과 미국의 침묵으로 인해 오히려 대담해진 일본이 어떻게 사람들의 인식으로부터 이 대학살에 관한 기억을 지우려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역사 속에서 희생자들이 차지해야 할 당연한 위치를 빼앗았는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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