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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4들어가며(프롤로그)/9근대담론에서 근대이후담론으로/24근대이후담론과 맑스의 『자본론』/41국가소멸론과 자본소멸론/69중세에의 노스탤지어 - 신좌파/92붉은자본의 탄생/127세계화 속에 나타나는 포스트모던의 징후/146특별판 포스트모던담론 - 세계경제포럼의 「제4차 산업혁명」/180근대이후담론과 세계정부 그리고 붉은자본/225이해당사자 자본주의와 ESG지수 및 ESG펀드/266개인화와 세계화의 충돌 : 제3차 세계대전/300나오며(에필로그)/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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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을 달고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지만, 이 글은 기본적으로 소설이라고 본인은, 생각한다. 소설 가운데서도 모험소설에 해당한다고 본다. 실제로 이 글을 쓰는 삼 년여의 기간은 필자 본인에게 있어 거대한 모험의 연속이었다. 이 모험소설이 다루고 있는 대상이 영어로 adventure(모험)가 아니고는 접근할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모험이 아니고서는 접근할 수 없는 대상, 존재란 무엇일까. 인간에 있어서… 악마(devil)이다. 이 글은 악마를 그 대상으로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은 필연적으로 모험소설이 될 수밖에는 없다. 악마에 접근하여 그 속성과 본질을 파헤치는데 이보다 더 큰 모험이 어디 있을까. 모험이란 본질적으로 그것이 짜릿한 위험과 서스펜스를 수반하기 때문에 모험이라 하는 것이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기 때문에 모험인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모험이 아닐 것이다. 악마에 접근해 들어가 그 속성과 본질을 파헤치는 일보다 더 위험한 일이 이 인간 세상에 어디에 또 있을까. 악마 자체가 인간 세상의 가장 큰 우려요 위험이지 않는가. 그러므로 이 글은 모험소설일 밖에 없다. 모험소설 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한 레벨에 위치하는 모험소설이다. 각주와 논증과 수많은 인용이 있어 지루하고 짜증난다 하더라도 참고 읽어가다 보면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짜릿한 위기감과 서스펜스를 경험하게 되리라고, 감히 호언한다. 이 글을 써내려가던 지난 삼 년여에의 세월 내내 필자는 솔직히 목숨이 경각에 달리는 듯한 짜릿한 위기감과 서스펜스를 경험했다. 그것은 생활에 활력을 돋우는 일이기도 하였지만, 그러나, 위기의 항상성은 사람을 지치고 피폐케 하는 일이었다. 결국 필자는 서둘러 이 모험소설을 마감해야 했다. 서두른 나머지 결말의 완성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음을 이 자리를 빌어 미리 고백한다. 미완의 부분은 독자들이 채워 넣어주기를 바란다. 모험을 사랑하고 기꺼이 짜릿한 위기에 자신을 내던질 용의와 결의가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모험소설을 내는 작은 소망이다.- 희망의 계절, 봄의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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