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아비판시대를 위한 고언苦言-서문에 갈음하여 / 4
제 I 부 화려한 휴가에서 강철서신까지 프롤로그-단상 하나 / 16 1. 186세대와 『화려한 휴가』 / 29 2. 286과 『임을 위한 행진곡』 / 43 3. 리영희와 『8억인과의 대화』 그리고 『전환시대의 논리』 / 64 4. 민족문학담론과 586 / 81 5. 후일담문학과 586 / 96 6. 주체사상과 강철서신 그리고 황장엽 / 113 제 II 부 홍콩느와르에서 조작된 도시까지 7. 홍콩느와르는 무엇이었을까 / 140 8. ‘괴물’이 『괴물』을 만들다-586의 자의식 / 161 9. 동막골은 어디에 있는가 / 188 10. 『조작된 도시』 / 209 제 III 부 미개사회에서 야만사회로 11. 혁명이 직업인 아이들 / 236 ? 우리 시대의 영웅은 다름 아닌 혁명가라는 것 / 239 ?혁명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주의라는 것 / 242 ? 혁명은 설계이고 혁명가는 설계주의자라는 것 / 245 ? 한국사회는 태동부터 설계주의에 입각 / 249 ?설계가 삶을 위하여 있는 것이냐 삶이… / 256 12. 영웅의 시대, 날조의 시대 / 266 13. ‘위대한 세대’와 586 / 287 ? 이승만 / 296 ? 박정희 / 300 ? 민주화 세대 / 304 14. 미개사회에서 야만사회로 / 314 에필로그-결론結論을 대신하여 / 336 [후기] 한국의 산업화는 진짜였지만, 민주화는 가짜였다? |
이호림의 다른 상품
|
586세대의 시작은 286세대 때부터 시작된다. 286세대 때라면 이들 586세대가 대학을 다닐 때이다. 286세대에서 이들 586세대의 정체성이 형성된다. 그래서 286세대가 이들 586세대의 시작이다.
그러나 286세대라는 이들의 시작보다 더 앞선 시기도 있다. 시작의 시작 지점이라고도 할 만한 일일 텐데, 어쩌면 시작 지점인 286세대보다 더 중요한 지점이 될는지도 모른다. 186세대다. 286세대가 이들 586세대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지점이었다면 186세대는 신화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아주 무겁고 버거운 주제로 둘러싸인 신화가 이들의 가슴 속으로 머리 속으로 침투해 들어오는 시기. 바야흐로 ‘5.18광주사태’다. 586세대는 186세대 때에 ‘5.18사태’라는 역사적 사건을 신화로 받아들이며 성장한 5.18 키즈이며, 286세대로 접어들어서는 이 신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정체성을 세상 밖으로 내어쏟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나아갔던 세대이다. 그리고 386세대 때에 정권 핵심부로 진출하여 권력의 맛을 충분히 보았고 ‘권불 10년’이라 하였던가 486세대로 접어들면서 권력의 핵심부에서 쫓겨나 위기의 10년을 보내고 다시 태어난, 그런 성장과정을 지닌 자들이다. 그리고 이제 중공의 홍위병들처럼 ‘돌아온 오빠’가 되어 자칭 ‘혁명’을 통하여 ‘전前 정권’을 무자비하게 몰아내고 영원한 권력을 세우려고 하는 아직 도정道程의 자들이기도 하다. “586, 그들이 누구냐고?” “586, 후 아 데이?(Who are they?)” “586, 카레라와 다래까?(かれらは だれか)” 이 이야기가 바로 586, 그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